돌아온 백문백답

1. 이름 : ㅈㅅㅇ 페이퍼 한두개 뒤져보면 금방 나온다는 거
2. 아이디 : 웬디양
3. 아이디를 바꾼다면 : 귀찮아서 -_-
4. 별명 : 특별히 나를 대표할 만한 별명은 없는듯?
5. 직업 : 하면 할수록 까칠해지는 일 ;;
6. 성격 : 천비클럽 회장 / SMC 창단멤버 
            천비클럽 : 천성이 비굴한 사람들의 모임 
            SMC : Small Mind Club :  소심한 사람들의 모임.
            멤버가 모두 소심하고 비굴해서 이후 회원 모집 활동 안되고 있다는 게 흠
7. 혈액형 : AB형
8. 장 점 : 이거 무슨 면접도 아니고 -_-  
9. 단 점 : 머리가 좀 나쁘다 / 단순하다
10. 장래 희망 : 옳다고 믿는대로 살고 싶어요

11. 좋아하는 꽃과 그 이유 : 카라, 백합
12. 좋아하는 클래식과 그 이유 : 베토벤, 바흐, 그리그 (제목은 일일이 기억 못해요- 9번 답 참조)
13. 좋아하는 계절 : 
봄에는 봄이 제일 좋은 줄 알았는데, 가을엔 가을이 제일 좋았구나, 깨달아요. 그러다 봄되면, 아 내가 봄을 제일 좋아하지. 이래요. 여름 되면 여름이 제일 싫은 줄 알았는데, 겨울되면 아, 겨울이 제일 싫었지, 이래요 (9번 답 참조)
14. 자신의 18번은 : 아는 여자 주제곡 / 환상 - 박지윤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내 목소리랑 안어울려서 못부름 -_-)
15. 잘하는 거 : 방청객처럼 호응하기
16. 잘하는 거 2) : 파워포인트 줄맞추기 (5번 답 참조)
17. 잘하는 거 3) : 비굴하게 사람 띄워주기 (6번 참 참조)
18. 나의 이상형 : 미스타 감
19. 키와 몸무게 : H=160+X, W=H-110+Y
참고로 X와 Y는 모두 양수이며, X는 쫌 많이 크고 Y는 쫌 많이 작다는 거 -_-  (넘 솔직하다)
20. 바스트, 웨스트, 힙 : B, H > W

21. 지금 주머니에 있는 거 : 주머니 없는 옷 입고있어용
22. 외박 경험 : 좀 조신함 ㅋㅋ
23. 주량 : 
소주나 맥주는 취할 때까지 마셔본 적은 없고,(소주 두잔, 맥주 500세잔 이상 마셔본 적 없음;;) 소백산맥(소주+백주+산사춘+맥주)은 글라스 한잔 마시고 철푸덕~ 와인은 세잔쯤 마시면 띠용~  
24. 소개팅 경험 : 유익했다  
25. 애인은 있는가 : 없어용  
26. 결혼은 언제쯤 : 서른둘셋쯤? (맘대로 되나?) 
27. 길을 걷다가 우연히 1억을 줍는다면 : 경찰서로
28. 가장 해보고 싶은 번개 : 흠, 그런 것도 있어야 하나? -_-
29. 가장 테러 충동 느끼는 것은 : 요즘은 1. 이명박 2. 이어폰안꼽고지하철에서PMP보는것들
30. 화장실에 휴지가 없다면 : 안들어간다

31. 난 이럴때 죽고싶다 : 자꾸만 나 자신의 한계를 보게 될 때 (어라 갑자기 심각해진다?)
32. 난 이럴때 살고싶다 :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9번의 두번째답 참조)
33. 내 자신이 멋지다고 생각할때 : 실장님이 맛있다고 쌩오버하면서 추천해준 음식 먹으며 '그렇게 맛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라고 말할 때 
34. 최후의 만찬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먹고 싶나 : 최후의 순간에 그렇게 만찬을 꾸역꾸역 먹고 싶지는 않다 (32번 답과 모순? -_-)
35. 자신을 컬러로 나타낸다면 : 흠, 글쎄 (아 질문들 너무 어려워)
36. 애인에게 주고 싶은 선물 : 실은 노래를 불러주고 싶은데, 노래를 잘 못해서 ; ㅋ
37. 여자에게 남자란 : 어려워 어려워
38. 남자에게 여자란 : 어려워 어려워
39. 요즘 좋아하는 연예인 : 미스타감 미스타김 등등
40. 친구와 약속, 친구가 오지 않는다 : 얼마나 친한 사이인가에 따라 다름

41. 사랑하는 사람이 고무신을 거꾸로 신는다면 : 다시 정성스럽게 바로 신겨준다 
42. 약속시간은 얼마나 기다릴수 있는가 : 상황에 따라 다르지
43.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것 : 지나치게 판단하려는 태도 (로부터 실은 나도 자유롭지 못함)
44. 지금 생각나는 속담 :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남의 눈에 들보만 본다 (맞나?)
45. 불현듯 떠오르는 단어 : 자유
46. 좋아하는 단어 : 신독
47. 사랑이란 : 자꾸만 새로운 정의를 하게 되는 것
48. 무인도에 표류하였다, 가지고 가고싶은 것 3가지 : 노트북 (알라딘 됩니까?) 성경책 (일단 가지고 있는 책 중에 가장 오래 읽을 수 있어서) 커피 (저거 챙겨갈 정신 있으면 표류 안하겠다 ;;;)
49. 자신이 어른이 되었다고 느낄 때 : 누군가를 향해 조금씩 솔직해질 때
50. 비오는 날 무엇을 : 전기장판 켜놓고 따땃하게 누워 책보기

51.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 : 나한테만 조용히
52. 자신의 이름풀이 : 너무 평범해서 말하기 싫어요
53.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고문은 : 나에게 가해지는 고문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거라고 말 못하겠다
54. 사랑과 우정 중 택하라면 :
이런 단선적인 상황좀 없었으면 좋겠다. 누구와의 얼마나 깊은 사랑이 어떤 사람과의 얼마나 찐한 우정과 엮였느냐에 따라 다르다
55. 똑똑하지만 못생긴 A, 잘생겼지만 무지한 B,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 (A+B)/2
56. 자신의 이름으로 3행시를 : 4행시구만  
    웬 : 웬만하면
    디 : 디지털시대에 PMP를 들을 땐  
    양 : 양쪽 귀에 이어폰을 착용해주세효 (29번답참조)
57. 자신의 묘비명에 적고 싶은말1 : 묘를 만들 생각 없음
58. 자신의 묘비명에 적고 싶은말2 : 화장할 거랑게 
59. 자신의 가장 큰 고민 : 여기에 가볍게 말할 수 있는 건 가장 큰 고민이 아닐듯
60. 술버릇 : 양쪽머리 때리면서, 어머어머 취했어, 진짜 취했나봐요 여기 이상은 안가봤음

61. 애인에게 차이지 않는 자신의 노하우 : 글쎄, 노하우를 고민해본 적 없음
62. 남자를 평가하는 3가지 기준 : 인간을 평가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음 (대답 곤란한 질문들이 계속 많아진다, 괜히 시작했나? 하고 있음 ㅋㅋ)
63. 우리 가족은 : 잘 살지는 않지만, 잘 살고 있습니다
64. 사회에서의 나의 위상 : 입에 풀칠은 하지
65. 나의 경쟁상대는 : 어제의 나 (쓰고나니 좀 재수없네 ;)
66. 21세기에 자신에게 일어날수 있는일 : 수없이 많음, 21세기 지난지 8년됐거덩 ;
67. 좋아하는 도시 : 하동
68. 가장 여행해보고 싶은 나라 : 남아프리카공화국
69. 나는 이런 남자를 사랑한다 : 가끔은 멍청할 줄 아는 사람
70 .나는 이런 여자를 좋아한다 : 나랑 비슷한 사람, 혹은 나와 아주 다른 사람  

71. 내가 본 최악의 영화 : 인생 전체를 통틀어서,는 잘 기억 안나고 (9번 답 참조) 올해 극장에서 봤던 것 중에는 권순분여사 납치사건과 황진이가 제일 재미 없었네
72. 감명깊었던 영화 : 역시 올해 봤던 것 중에는 밀양, 우리학교, 타인의삶, 여름궁전 등등등   
73. 몇살까지 살기 바라나 : 내 정신 스스로 붙들 수 있을 때까지
74. 자신이 좋아하는 소유물 3가지 : 책, 노트북, 침대 (사실 물건에 별로 집착 안함)
75. 지금 가장 생각나는 전화번호 : 017-XXX-XXXX
76. 방금 떠오르는 혼잣말 : All you need is love (듣고있는 음악)
77. 여자가 운다면 어떻게 달랠까 : 잘 못달랜다
78. 남자가 운다면 어떻게 달랠까 : 남자든, 여자든, 난감해서 발 동동 구른다
79. 자신의 자살방법 : 방법 생각하다가 못죽을 것 같음  
80. 생각할 여유를 갖지 말고 지금 떠오르는 단어 : 노래  

81. 이성을 볼때 먼저 보는 곳 : 사실 제일 먼저 보는 건 그리 중요치 않음 (나중에 눈에 들어오게 되는 것들이 좌우하지 않나?)
82. 당신은 누구인가 : 그걸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83. 징크스 : 기억 안남 (다시 9번 답을 기억해주세요, 이쯤되면 기억할 때 됐음)
84. 자기 신체부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 : 쌍커플 없는 눈(이 좋다고 스스로 마인드컨트롤한다)
85. 성형수술을 한다면 어디를 : 성형보다는 라식 하고 싶은데 무서워하고 있는 중
86. 술맛이 쓰다고 느낄 때는 언제 : 소주를 마실 때
87. 술맛이 달다고 느낄 때는 언제 : 와인이나 산사춘을 마실 때
88. 함박눈을 보면 딱 떠오르는 장면은 : 다른 장면을 떠올리기보다는 지금 내 눈 앞의 장면을 보려 노력한다
89. 눈사람을 마지막으로 만들어 본 게 언제 : 2006년 겨울
90. 가장 좋아하는 거리는 : 사람 없는 거리

91. 내가 지금 가장 가지고 싶은 것 : 휴일 
92. 오늘 일기를 쓴다면 어떤 사건부터 : 어제 송년회 얘기를 시작으로 쫌있다가 일기쓸 예정 (원래 일기쓰러 들어왔는데 요기 말렸어용 ㄲㄲ) 
93. 맞벌이를 어떻게 생각하나 : 돈을 잘 버는 남편을 만나면 돈을 잘 못버는 일을 하고 싶고, 돈을 잘 못버는 남편을 만나면 내가 돈을 잘 벌겠다,는 생각. 남편과 아내 둘다 영혼을 팔아가며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한다는 생각은 안하고, 가족 중 한명 정도는 다른 한명의 서포터가 되주는 가정을 꿈꾼다 ;  
94. 제일 좋아하는 커피스타일은 : 요즘엔 찐한 커퓌, 가끔 라떼나 카푸치노
95. 가장 좋아하는 간식거리 : 요즘은 맥스뽕~
96. 다시 태어난다면 어느 나라에서 : 독일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지금 생각난대로)
97.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사람으로 : J
98. 즐겨보는 tv/즐겨듣는 radio : 거의 켜지 않는다
99. 자신의 주위에 자신의 이상형이 있는가 : 비밀
10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마지막 문항은 꼭 이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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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따삐야 2007-12-16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요란하게 썼다가 지웠어요. 보면 볼수록 웬디양님 넘흐 야무져. 세컨드라 하기엔 넘흐 아까워. 메피 오라버니 버려야 할까봐 그냥.ㅋㅋ

웽스북스 2007-12-16 22:41   좋아요 0 | URL
그 댓글 봤게요 못봤게요? ^^ 노래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이거 연습하면 되는 거에요? 그럼 메피 오라버니 버리는 거에요? ㅋㅋㅋㅋㅋ

깐따삐야 2007-12-16 22:44   좋아요 0 | URL
아, 웬디양님 넘흐 귀여운 거 아니얏. 나 정말 커밍아웃 할까봐. 갑자기 부모님 얼굴이 떠오르고 난리네.ㅋㅋㅋㅋ

웽스북스 2007-12-16 22:56   좋아요 0 | URL
흑, 사랑은 죄가 아니잖아요 (얼씨구?)

Mephistopheles 2007-12-16 23:24   좋아요 0 | URL
귀가 어쩌니 무지하게 간지럽더라 했더랬죠..

웽스북스 2007-12-17 00:11   좋아요 0 | URL
흐흐 메피님 저랑 노래방 배틀 어때요? 흐흐흐

비로그인 2007-12-16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9. 자신의 자살방법 : 방법 생각하다가 못죽을 것 같음
여기서 그만 쓰러짐.ㅋㅋㅋㅋㅋ 귀여운 웬디님 같으니라구.

웽스북스 2007-12-17 00:12   좋아요 0 | URL
엘신님은 번지점프를 하다,를 찍을 예정이시구요 ^^

Mephistopheles 2007-12-16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캠코더 앞에서 돌리고 소주 두잔 먹이고 나 취했나 봐라는 액션을 녹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키득키득..^^

웽스북스 2007-12-17 00:13   좋아요 0 | URL
아, 그 말로만 듣던 전설의 '께고나면 후회막심' 동영상 말씀이신가요? ㅋㅋ

마늘빵 2007-12-16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런 두 분 위에서 또 난리 나셨음. 메피님 불쌍해서 어째.

근데 93번 대답이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어요. :)

웽스북스 2007-12-17 00:19   좋아요 0 | URL
깐따삐야와 웬디 사랑에 메피님 등 터지는 사건인거죠
93번 대답은- 나름 '결혼 적령기'라 불리는 나이에 있다보니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되는데 배우자가 하는 일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가정,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걸 자꾸만 느끼는 요즘이라 저런 대답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물론 닥쳐봐야 알겠지만 말이죠 ^^

다락방 2007-12-17 08:46   좋아요 0 | URL
93번 대답을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어하시는 아프락사스님에게서 묘한 기운이 느껴져요 =3=3=3=3

웽스북스 2007-12-17 10:41   좋아요 0 | URL
크크 사람들은 모두 '전자'가 되고 싶어해서 문제

마늘빵 2007-12-17 20:46   좋아요 0 | URL
앤이 잘 벌면 저는 맨날 책보면서 띵까띵까할래요. ㅋㅋㅋ

웽스북스 2007-12-17 21:23   좋아요 0 | URL
앤이 잘번다구 벌써 그럼 욕먹구요, ㅋㅋ
그 로망은 결혼후에 이루셔야죠

우리의 소원은 한량, 꿈에도 소원은 한량
(아, 원글의 의도는 이게 아니었는데 ;;;; 어째 내 뜻이 아닌 방향으로만 자꾸 간다 ;;;)

Jade 2007-12-17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ll you need is love 저도 듣고있는데 ㅋㅋ

웽스북스 2007-12-17 10:15   좋아요 0 | URL
헤헤 12월인거죠?
초특급 예쁜 제이드님 잘 살고 있죠?

다락방 2007-12-17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어폰안꼽고지하철에서PMP보는것들


저도 가장 경멸하기 땜시롱 이 답에 저는 올인했어요. 게다가 이걸로 멋진 삼행시까지! 웬디양님은 일관된 분이시군요.
그건그렇고, 오늘은 아침일찍 웬디양님의 서재에 들러 지난번에 영화에 관해 올리신 글들을 읽어보려고 했었어요. 웬디양님이 타인의 삶을 봤다 하셨던가 아니던가를 찾아보려고요. 그런데 이걸 읽으니 그 답이 절로 나오는군요. 그저 문득 궁금해졌거든요.

타인의 삶은 2007년 제게 최고의 영화였어요. 같은 여배우 주연의 『미필적고의에 의한 여름휴가』도 물론 좋았고요. 그래서 독일에 대한 급호감이 생겼는데 웬디양님의 대답도 독일, 이래요. 아잉~ 난 몰라. *^^*

웽스북스 2007-12-17 10:29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도 그렇군요
정말 괜히 화가 나요 그런 사람들 보면

타인의 삶은 저에게도 특별한 영화였답니다
예전에 영화퀴즈 냈을 때 좋았던 '독일영화'가 타인의 삶이었어요
미필적고의에 의한 여름휴가,는 챙겨보지 못했는데 안타깝네요

아, 그리구 독일은 올해 세 작품을 통해서 만났는데
셋다 좋았답니다 (또 하나는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이지요 ^^)
그래서 괜히 좋아졌어요 ^^ -->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