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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늘부터 다시 일좀 하려고 했는데, 예측하지 못한 사태가 벌어졌으니, 그건 바로 ^^ 기대하지 않았던 어린이날! 이다 흐흐 실장님과 팀장님이 한꺼번에 아프셔서 휴가를 내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 오전에 실장님 전화를 받고 팀원들에게 쪽지를 날렸다. 어린이날이에요. 헤헤, 그리고 또, 놀았다 ^^ 호모루덴스의 진수를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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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못본지 백만년이라, 보고싶은 영화가 웬만하면 누구와도 한두개쯤은 다 겹친다. 지금 마음속 리스트에 넣어놓은 것만 해도 10개 가까이 된다. 하이퍼텍 나다에서 하는 나다의 마지막 프로포즈도 하루쯤 휴가를 내고 가볼까 생각중인데, 역시 보고싶었던 영화를 모두 하루에 해주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 언제 가야할지, 살짝 고민된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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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뭐 놀았다지만 실은 기사 검색을 좀 했다. 회사가 모사에 인수되는 것이 어제 부로 최종 확정돼 아침부터 속속 뉴스 기사가 나오고 있는데, 언론사별로 비교하면서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들게 썼나 보고 있는 중. 이데일리 기사는 솔루션 이름을 틀리게 썼고, 제일 중요한 사항에 대한 캐치를 못했으므로 아웃! 게다가 우리 회사를 너무 가오 안나게 소개한 사건. 아이뉴스24는 아침에 허접한 보도기사를 내보내더니 다시 오후에 나름 분석기사를 써서 내보내는 성의를 보여 플러스 3점. 팀원들이랑 아침에 이렇게 막 평가하고 놀았다. 나는 1년에 두세번 보도자료 쓰는 게 다긴 하지만 그래도 회사 홍보 담당도 겸하고 있으니, 엄밀히 완전 논 건 아니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기자들 원래 대충대충 알아보고 기사 쓰는 건 알았지만, 회사에 대한 매출 정보, 소개 정보, 인원 수까지, 틀리게 소개될 줄이야. 그러니, 내가 기사를 통해서 접하는 정보들도 틀린 것들이 얼마나 많겠냐규!그나저나 그렇게 보도자료를 열심히 내보낼 때는 잘 안실어주더니, 그냥 우리가 자체적으로 뉴스가 되버리니까, 또 이렇게 아무짓도 안해도 그냥 막 나오는구나. -_- 그래도 어쩐지 좀 얄미운 기자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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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있는 중, 오후에 할 일이 도착한 사건! 굿 타이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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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2-14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디엔샵에 다니시나요 아니면, 코리안센트럴모기지자산일까요 아니면 초록뱀인가요 아니면 더블클릭일까요? (인수로 검색한 네이버뉴스 다 긁어 모아봤음..ㅋㅋ)

2007-12-14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7-12-1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날? 호모루덴스? ㅡ_ㅡ???

웽스북스 2007-12-14 16:45   좋아요 0 | URL
윗분들 안계시는 날이라서 논다구요 ^^

비로그인 2007-12-14 18:42   좋아요 0 | URL
푸하하핫. 그렇군요. 좋은거 배웠다.(씨익)

웽스북스 2007-12-14 19:14   좋아요 0 | URL
푸흐흐 신나게 놀고나서 업무일지 쓰려니 살짝 고민되는 사건 ㅋ

다락방 2007-12-14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ㅎㅎ
알라딘에 기자분들이 몇분 계시는데요. ㅎㅎ

자, 오후예요.
도착한 일은 자알 하고 계신거에요?

웽스북스 2007-12-14 16:46   좋아요 0 | URL
아아아 방황마인드에요 ㅋㅋ
정착이 안되는 마음

그나저나 기자분들이 뭐 다 그렇다는 건 아니구요...;; (급비굴수습)
확실히 인터넷이 생긴 다음부터는 앉아서 손가락으로 취재하는 기자들이 많아지긴 했어요 ^^

깐따삐야 2007-12-14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우리 자기야가 다니는 회사 이름도 모르네, 그러고보니. 서운해. -_-

웽스북스 2007-12-14 16:47   좋아요 0 | URL
히히 우리 회사 이름 따위보다는 내 이름을 먼저 궁금해해줬으면 좋겠어 ^^

Mephistopheles 2007-12-14 17:52   좋아요 0 | URL
조디포스터도 15년만에 커밍아웃을 했다는데..? =3=3=3=3=3

웽스북스 2007-12-14 18:30   좋아요 0 | URL
전 웬디포스터라서 아직 안됩니다 ^^

2007-12-14 17: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2-14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깐따삐야 2007-12-14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웬디양은 나의 멋진 자기야얌. 한 마디로 나를 꺾어버리는 저 포스.-_- (근데 나 웬디양님 이름 아는데욤?)

웽스북스 2007-12-14 18:30   좋아요 0 | URL
프하, 또 어따 이름 질질 흘리고 다니고서는 까먹었나보네요 ㅆ^^ㅆ
그럼 이제, 나의 키와 몸무게를 궁금해해주세요 막이러고 ㅋㅋㅋㅋ
(농담이에요, 안돼요오오오~ ^^)))))))

마늘빵 2007-12-15 00:47   좋아요 0 | URL
두 분 많이 외롭군요! =333

웽스북스 2007-12-15 01:44   좋아요 0 | URL
에에 깐따삐야 자기님이 있는데 외로울리가 있나요

깐따삐야 2007-12-15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 모니. 쟤 버려버려- ㅋㅋ

웽스북스 2007-12-15 01:59   좋아요 0 | URL
외로우신가바요 ^^

마늘빵 2007-12-15 10:21   좋아요 0 | URL
-_- 헉...

웽스북스 2007-12-15 10:37   좋아요 0 | URL
흐흐흐흐 ^^

turnleft 2007-12-15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면에 죄송합니다만.. 웬디양님 닉네임 볼 때마다 웬디스 광고에 나오는 이 분 얼굴이 자꾸 떠올라서요..

http://adage.com/images/random/wendys052807_vid.jpg

죄송합니다 꾸벅.. =3=3==3

웽스북스 2007-12-15 10:38   좋아요 0 | URL
아이쿠! 웬디양인척 하는 웬디군이군요 ㅋㅋㅋ
뭘 그런 걸로 죄송해하시고 급히 도망까지 가시나요 ㅎㅎㅎ
전 무한 괜찮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