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 P23
‘번뇌가 되지 않는 관계‘라는 말이 무척 맘에 든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내재역량을 두텁게 하는 계기가 되려면 서로에게 번뇌가 되지 않는 좋은 관계가 되어야 한다. - P250
재밌게 읽힌다. [아무튼 단어]가 제목으로 더 맞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어휘에 대해 예민한 작가의 글은 믿음직스럽다는 데에 홍한별 번역가의 역서를 믿고 읽게 될 것 같은 좋은 기운의 책이다.
동전과 단어의 차이점은, 단어는 아무리 써도 줄지 않는다는 것이다. - P21
어떤 단어를 사랑한다면, 사용하라. 그러면 진짜가 된다. 사전에 있고 없고는 임의적인 구분일 뿐이다. - P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