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는 배의 구석쪽에서

제 집을 만드는 놀이를 했다......이 놀이에 지치자,

그녀는 망연히 가운데로 나아갔다.

바로 그때,

갑자기 하나의 섬광 같은 생각이

그녀에게 들이닥쳤는데,

그것은

"나는 나"라는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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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11-20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글은 사르트르가 보들레르에 관한 그의 저서에서
휴즈의 어느 소설의 한 부분을 인용한걸 다시 인용했어요,^^;;;;
어린 시절 이같은 경험을 안해본 사람이 거의 없을듯,,,
자신만의 장소에서 어느 시점 그곳을 떠나는,,,,
그러면서 자아를 찾게 되는게 아닌지...

turnleft 2007-11-20 0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보는 옆지기님 그림이네요 ^^

라로 2007-11-22 00:18   좋아요 0 | URL
오랫만에 제 서재에 댓글 다신 턴님이시네요~ ^^

프레이야 2007-11-20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랜만에 올라온 옆지기님 그림이 반가워요.
어릴 적 나만의 공간이 누구에게나 있지요. 세월이 흐를수록 선명하게 자리하는 기억속의
공간이 되었지만요. 그곳을 떠나는 어느 시점, 중요한데.. 아직 그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마음 또한 한구석에 있으니.. 나비님,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희망이도 잘 지내렴^^

라로 2007-11-22 00:19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게 우리들의 딜레마일지도,,
혜경님 잘지내시죠?
혜경님이 유명하신 분인줄 몰랐더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