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글을 올리려고 하는데 어디서 날아 온 🐝 이 내 전화기를 꿀빨듯이 빨더니 결국엔 내 손까지 빨았다!!!! 너무 긴장이 되어 온 신경이 벌에게 집중이 되었는데 촉수(?) 같은 것으로 내 손가락을 빨고 애무하는 것 같은 느낌. 겁만 나지 않았다면 그 부드러운 느낌을 계속 즐겼을텐데 이 녀석이 꽃인 줄 알았는데 선블락에 번들거리는 늙은 여자였어!! 이러면서 벌침을 놓을까봐 솔직히 좀 무서웠다.
<살림비용> 책이 작고 너무 이쁘다. 책 정말 잘 만든다, 한국!!
다른 사람보다도 나 자신이 언제나
더 비현실적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마르그리트 뒤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