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1장, 2장

행복은 하나의 일관된 세계를 형성한다. 행복을 세계를 만드는 형식으로 기술한다고 할 때 나는 행복이 어떻게 억압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돼 왔는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 준 페미니스트, 흑인, 퀴어 학자들의 연구에 빚지고 있다. - P14

행복을 이 세계를 형성하는 하나의 형식으로 생각해 본다는 것은 행복이 어떻게 세상을 소위 올바르다고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지를 생각해 본다는 것이다. - P32

행복이 지닌 약속의 속성은, 적어도 우리가 올바른 일을 한다면 행복은 우리 앞에 놓여 있을 거라고 암시한다. - P60

혹은 행복을 욕망한다고 할 때 우리는 행복의 약속을 따르는 거라고도 할 수 있다. - P61

행복은 반복의 편안함, 이미 앞서 주어져 있는 노선을 따라 가는 편안함을 준다. - P92

만약 어떤 사람들이 우선시되는 위치에 있다면 - 부모 주인, 시민 등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다 - 그들의 행복이 우선한다. 그들 뒤에 온 사람으로 자리매김되는 사람들의 경우 행복은 다른 누군가의 선을 뒤따르는 것이 된다. - P106

우리는 여성에게 행복 의무가 어떤 식으로 지평을 축소 시키는지, 익숙한 것 너머에 존재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포기하게 하는지 알 수 있다. - P114

페미니스트 주체들이 사람들을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것은, 성차별 같은 불행한 주제들을 놓고 떠들어 대서이기도 하지만, 행복이란 게 잘 지내지 못함을 나타내는 바로 그 기호들을 지워 버림으로써 유지되고 있다는 걸 폭로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페미니스트들은 진짜 분위기를 깬다. 어떤 장소들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판타지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어떤 판타지를 망쳐 놓으면 어떤 느낌을 망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페미니스트가 행복을 유발하리라 간주되는 대상들에 대해 행복한 정서를 갖지 못한다는 게 아니라, 그들의 행복하지 못함이 타인의 행복에 대한 방해 공작으로 읽힌다는 것이다. - P122

불행은 그것이 익숙한 느낌일 때조차, 낯선 방문객처럼 도착해 익숙함을 방해하거나 익숙함 속에 있는 불편한 요소를 드러낸다.
이런 식으로 사회적 의식의 가장자리로부터 고통이 도착하는 과정 은 우리에게 고통을 의식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또는 겉보기에 ‘별 거 아닌‘ 불편한 상실감이나 불만의 느낌들을 누군가의 삶의 불행으로 인식하지 않으려는 우리 자신의 저항감에 대해 가르쳐 준다. - P137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불행한 삶을 살고 있을 때, 충만해야 하는데 비어 있다고 느낄 때, 슬픔과 실망을 인식하는 것만 해도 고된 일이다. 우리가 자기 삶에 대한 어떤 관념을 가지고 그에 따라 살았을 때, 그 관념을 포기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상실을 인식한다는 것은 희망을 가득 채움으로써 미뤄 온 슬픔을 기꺼이 경험하겠다는 것이다. - P138

로라는 책 읽기를 갈망한다. 그녀는 책을 어루만진다. 그녀는 책과 침대에 머물고 싶어 한다. 그녀는 계속 책을 읽고 싶어 하고, 이는 갈 수록 더 심해진다. 책에 대한 그녀의 욕망은 자신의 삶에 있고 싶지 않다는 욕망, 그 시간과 그 리듬으로부터 유예되고 싶은 욕망이기도 하다. 그녀는 남편과 아이로부터 떨어져 책과 함께하고 싶은 것이다. - P139

확신에 차있다는 것은 행복이 정말로 존재한다고 세상을 확신시키 는 것, 존재하는 것에 대해 행복한 체하는 것이다. - P139

상황의 긍정적 측면을 바라보라는 것은 삶의 어떤 현실들을 모호하게 하려고 사용하는 완곡 어법이다. 그런 현실들을 드러내 놓고 숙고하면 현상 유지에 위험하거나 위협적인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P153

우리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지 못하도록, 의식하지 못하도록 배워 왔소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행복은 말하자면 덮개를 제공한다. 세계를 조화로운 것으로 보는 관점, 세계관에 맞지 않는 것, 반대하는 것은 덮어 버리는 방법인 것이다. 개개인이 허위의식에 시달리는 것이 아 니라,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사물을 보는 법 혹은 보지 않는 법을 배우면서 우리는 특정한 허위의식을 계승한다. - P154

그러므로 페미니스트 의식은 공손한 말들과 사랑의 언어들 아래감춰져 있는 폭력과 권력의 의식이다. - P158

페미니스트 의식에는 우리의 불행을 증가시킬 수도 있는, 혹은 최소한 그런 인상을 만들어 내는, 불행에 대한 의식이 포함돼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행복은 부분적으로는 불행의 원인을 덮어 버림으로써 불행을 덮어 버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덮기를 거부하면 불행이 출현하게 된다. 이런 의식화 과정은 단순히 불행을 의식하게 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불행을 이해하는 더 나은 방법을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성취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불행이 구조화돼 있음을,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과 어떤 식으로든 연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우리 탓이라고 여겨져 온 불행의 원인이 우리가 아닐 뿐만 아니라 그렇게 불행의 원인으로 여겨져 온 결과물도 우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 P160

우리가 비록 같은 곳에 몸담지 않는다 해도(실제로 우리는 그렇다) 행복으로부터의 소외를 인식하면서 연대할 수 있다. 심지어 분위기 (즐거움) 를 깨는 데는 즐거움이 있을 수 있다. 분위기를 깨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하고 있는 일이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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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5-02 09: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화이팅이요!!

건수하 2023-05-02 11:58   좋아요 1 | URL
좀더 읽고 싶었지만… 분발하겠습니다 😉

책읽는나무 2023-05-02 1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벌써 2장!
이번 주 완독 가능하시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건수하 2023-05-02 11:59   좋아요 2 | URL
네 완독 소식을 전할 날을 기다립니다~~ 🫡
 

<염소를 모는 여자>만 읽음.

같이 읽은
신경숙 <풍금이 있던 자리> (이게 시간순으로 가장 빠르다)
은희경 <아내의 상자> 보다

조금 더 대담하다고 느꼈고 재미도 있었다.

신경숙의 소설은 몇 년 앞선 탓도 있겠지만 다른 두 소설에 비해 너무 얌전하여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대순응적이라서) 왜 그 시절 문단에서 평이 좋았는지 또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었는지 이해됐다.

신경숙을 제외하고 다른 두 작가의 소설, 장편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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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4-30 0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수하님께서 오래 전에 출간된 한국 단편 읽으시는군요.
저는 출간될 때마다 그 소설들 많이 읽었어요.
내용은 거의 까먹었지만 제목과 작가는 다 알고 있어 반가워요.
그 시대 작가들이 요즘 활동이 뜸한 것 같아 아쉬워요^^

건수하 2023-04-30 13:43   좋아요 1 | URL
네 여성 작가들 단편 일부를 시간 순으로 읽고 있어요 ^^ 전 그때는 한국소설을 잘 안 읽었던 지라, 지금 사람의 눈으로 보게 되네요. 위 세 분 중 두 분은 그래도 활동을 계속 하시는 것 같은데 전경린 작가가 요즘은 연애 소설을 쓴다고 해서 좀 놀라웠습니다 ^^
 

<화씨 451> 북토크는 영화 전에 봤으니 그냥 가기로 하고


#여성주의책같이읽기 가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좀 늦었지만 시작.

우유 빛깔 다락방님께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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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티나무 2023-04-27 00: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충성!!!!!

건수하 2023-04-27 09:19   좋아요 1 | URL
넵!!!

다락방 2023-04-27 07: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하 님, 화이팅입니다. 빠샤!!

건수하 2023-04-27 09:19   좋아요 1 | URL
네, 노동자의 날까지 열심히 읽겠습니다! 빠샤!!!

책읽는나무 2023-04-27 08: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어젯밤 수하 님의 페이퍼를 읽고 응? 했었거든요.
우윳 빛깔 다락방님 호명하시고...
어젯밤 다락방님 글을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ㅋㅋㅋ
저도 수하님 본받아 새벽에 1장 완독했습니다.
1장은 거의 다 읽어가던 차여서...
이제 커피 마시고 2장 들어갑니다.
이번 주 어떻게든 완독이 목표입니다.
힘 내십시다!!!^^

다락방 2023-04-27 09:13   좋아요 3 | URL
빠샤!!

건수하 2023-04-27 09:20   좋아요 2 | URL
새벽에.. 나무님 훈늉하십니다!
저는 휴일인 노동자의 날까지 목표로.. (스카라도 가볼까요 ㅎㅎ) 힘낼게요!

독서괭 2023-04-27 09: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긴장감을 주려는 다락방님의 큰 그림이 아니었나 싶어지네요 ㅎㅎ

건수하 2023-04-27 09:20   좋아요 4 | URL
그런 것이길 바랍니다... :)

공쟝쟝 2023-04-27 09: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사람들 ㅋㅋㅋ

건수하 2023-04-27 09:50   좋아요 1 | URL
쟝님의 대인배적 면모...

햇살과함께 2023-04-29 1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화이팅!! ㅋㅋㅋ

건수하 2023-05-02 12:00   좋아요 1 | URL
여유가 느껴지는 댓글… ㅎㅎ 힘낼게요! 😉

우끼 2023-05-01 17: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건수하 2023-05-02 12:01   좋아요 0 | URL
☺️☺️☺️☺️
 

<풍금이 있던 자리>만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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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3-04-27 07: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청 솔직하신 수하님!!😍

건수하 2023-04-27 09:12   좋아요 0 | URL
아 ㅎㅎ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기록용입니다 ^^!!
 

4월에는 이런 책을 샀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잘 하고 있는 일이 대체 있긴 한 건지 모르겠으나  

위안부 그리고 4.3 사건과 관련한 행보도 매우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 두 일과 모두 관련이 있는 <하얀 국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 <갈대 속의 영원>.

알베르토 망구엘의 <밤의 도서관> 을 참 좋아했던 때가 있었다. 다시 읽어도 좋을까?

이 책에는 조금 더 기대를 해본다. 

잠자냥님께 땡투함 (1) 











<80년대생 학부모>

안 사려고 했지만.. 사버렸다. 내 아이 친구들의 부모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샀는데... 

사고보니 나는 그들을 왜 알려고 했었던 건가. 경쟁자라고 생각한 건가? 

원래도 읽기 싫었지만 그런 생각이 들고나니 더 읽기 싫다. 집사2에게 읽어보라고 할까.. 읽을 리가 없겠지.










<워드 슬럿>

전자책 대여 할인을 하길래 샀다. 이러고 까먹고 나중에 종이책 살지도 모름...

잠자냥님께 땡투함 (2)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정희진님은 출판업계를 움직일 마음이 없다 하시지만... 저는 청개구리입니다.

잠자냥님께 땡투함 (3)










<이슬람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카불의 미국인 신부 읽고 필받아서 전자책으로 사서 읽었으나. 중간에 역사를 잘 모르겠어서 <이슬람 전사의 탄생>으로 넘어갔다가 되돌아오지 못했다. 가볍지는 않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괜찮다. 










<에피 22호: 물, Everything, Everywhere>

주말에 지인을 만나러 '최인아 책방' 에 갔다가 에피를 처음 펴봤는데, 사실 과학 관련 책 읽는 거 안 좋아한다. 

아는 사람 몇 명의 원고가 실려 있어서 + 생각보다 괜찮길래 + 30% 할인해주길래 사옴. 

기후 변화, 인류세 관련 글들이 많다.   



남은 4일은 잘 버텨보자. 


문학동네 북클럽은 잘 넘겼는데, 오늘부터 민음북클럽...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별로 안 좋아하니까 잘 넘길 수 있을거라 믿는다.

(반비는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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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4-26 15: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월에 땡투의 달인 1위에 거의 내내 머물게 해주신 분이 바로 수하 님이군요?! ㅋㅋㅋㅋㅋㅋ
태그까지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 대통령 있는지 오늘 처음 이 페이퍼 보고 알았어요.
전 일본에서 새로 대통령 뽑은 줄 ㅋㅋㅋㅋ 천황, 총리, 그리고 대통령 간바레!~ 윤 상~ㅋㅋㅋㅋ

건수하 2023-04-26 15:55   좋아요 4 | URL
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이 뽑은 줄 알았거든요. 그 사람들 다 일본 사람들이었구나...

단발머리 2023-04-26 20: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 4월에 책 쪼금 샀는데 겹치는 책 요거 하나입니다.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제가 안 산 책 사셨으니 모조리 읽으시고 리뷰 남겨주시길^^

건수하 2023-04-26 20:34   좋아요 1 | URL
80년대생 … 도 올려야 할까요? 😿

단발머리 2023-04-26 20:50   좋아요 1 | URL
당연하죠!! 🤣🤣🤣

건수하 2023-04-26 20:58   좋아요 1 | URL
😭

책읽는나무 2023-04-27 0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80년대생 학부모라니?
와...신박한 책이네요?
전 70년대생 학부모라...궁금하긴 하네요.ㅋㅋㅋ
그러고 보니 80년생들은 좀 부럽네요.
<82년생 김지영>도 있고...
왜 70년생들 제목의 책은 없을까요?ㅋㅋㅋ

건수하 2023-04-27 09:15   좋아요 1 | URL
80년대생 학부모라고 하기 좀 애매하긴 한데요 ㅋㅋ
작년에 제가 아이 친구관계 등등하여 좀 괴로움이 있었던지라
제가 상대해야 할 대상들이 대개 80년대생이니까.. 하며 샀답니다.

근데 읽기 싫어요 ㅠㅠ

70년대생 책 뭐 없을까하고 검색해보니 <70년대생이 운다> 라는 책이 있네요...
권해드리기가 좀.... @_@

책읽는나무 2023-04-27 09:17   좋아요 1 | URL
70년대생은 우...울어요????
아...벌써 슬프다!😭

독서괭 2023-04-27 06: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80년대생 학부모 궁금해요!! 읽어봐주세요!!ㅋㅋㅋ

건수하 2023-04-27 07:42   좋아요 2 | URL
괭님… 😢

책먼지 2023-04-27 1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수하님 저 문학동네 얼리버드입니다!! 민음사도 오픈 카운트다운하며 기다렸던지라 어제부터 손 떨려요!! 북클럽 어떻게 참는건가요!! 민음사 다른 게 아니라 나혜석 <이혼 고백장> 북클럽 에디션 때문에 진짜 너무 고민됩니다😭

건수하 2023-04-27 10:35   좋아요 1 | URL
우오 두 개 다 하실 예정인가요! ㅎㅎ

저는 요즘 문학 별로 안(못) 읽고 있고 북클럽 굿즈 등에 크게 관심없고 패밀리데이도 못 챙겨먹을 거 같아서 그냥 패스하려고 생각하지만… 아직 모집기간이 많이 남았으니 어찌될지 모릅니다 (…)

나혜석 <이혼고백장>은 또 나오지 않을까요? (라고 위안해봅니다)

책먼지 2023-04-27 10:55   좋아요 1 | URL
그..그렇겠죠?? 소로랑 몽테뉴는 월든이랑 에세 일부만 떼서 소책자로 만든 거 같아서 좀 사기당하는 느낌이긴해요..
저는 민음사 북클럽은 벽돌책 격파단 활동이 제일 좋았는데 (그 덕에 <레미제라블>격파) 올해는 그것도 없고.. 패밀리데이는 솔직히 도서전으로 대체 가능할 것 같고요..
저희 잘 참아보아요 수하님!!! 뺘샤!!!
(문학동네는 이달책 큐레이션 해주는 게 좋아서 3년째 충성중입니다ㅠㅠ)

2023-04-27 2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7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4-27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