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를 모는 여자>만 읽음.

같이 읽은
신경숙 <풍금이 있던 자리> (이게 시간순으로 가장 빠르다)
은희경 <아내의 상자> 보다

조금 더 대담하다고 느꼈고 재미도 있었다.

신경숙의 소설은 몇 년 앞선 탓도 있겠지만 다른 두 소설에 비해 너무 얌전하여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시대순응적이라서) 왜 그 시절 문단에서 평이 좋았는지 또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었는지 이해됐다.

신경숙을 제외하고 다른 두 작가의 소설, 장편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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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4-30 0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 수하님께서 오래 전에 출간된 한국 단편 읽으시는군요.
저는 출간될 때마다 그 소설들 많이 읽었어요.
내용은 거의 까먹었지만 제목과 작가는 다 알고 있어 반가워요.
그 시대 작가들이 요즘 활동이 뜸한 것 같아 아쉬워요^^

건수하 2023-04-30 13:43   좋아요 1 | URL
네 여성 작가들 단편 일부를 시간 순으로 읽고 있어요 ^^ 전 그때는 한국소설을 잘 안 읽었던 지라, 지금 사람의 눈으로 보게 되네요. 위 세 분 중 두 분은 그래도 활동을 계속 하시는 것 같은데 전경린 작가가 요즘은 연애 소설을 쓴다고 해서 좀 놀라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