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아줌마스러운 파마를 했는데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별로인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편하긴 한데 내 마음에 쏙 드는 웨이브를 아직 못 찾았다.




6월 초 친구 결혼식 다녀오다가 청계천변의 꽃장식이 마음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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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6-30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세히 보여주심 제가 판단해드리겠슴다=3=3=3

해리포터7 2006-06-30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하루님 님의 머리스타일 제가 좋아하는 머리네요..전 하고파도 파마가 잘 안나와서 속상해요..청계천에 걸린꽃 샤피니아군요..참 귀엽죠..

하루(春) 2006-07-01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저 정도면 저는 잘 보이는데요. 호호
해리포터7님, 올해 들어 웨이브파마를 하기 전에는 그냥 자르기만 했었어요. 그런데 약간 곱슬이라 뻗쳐서 웨이브파마를 했는데 손질하기가 편해서 그냥 고수할까 생각중이에요. ^^
 

이보다 더 후텁지근할 수 없는 뿌연 늦은 오후 연극 <이>를 보러 갔어요.


차가 그렇게 많이 막힐 줄은 몰랐어요.
딴에는 여유를 넉넉히 두고 나갔는데 강남역 방향으로 좌회전을 한 후부터는 거의 거북이 걸음.

차가 너무 막혀서 이 길이 맞나 아리송하더군요. 그래서 옆차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당연히 맞다고... ^^;

결국 늦었어요. 그것도 20분이나...
그렇게 가는 사이 비가 쏟아지더군요. 후두둑 후두둑~

바로 안 들여보내 주고 10분 가량 기다리래요. 그 사이에 찍은 내 자리쪽 출입문.


그러니까 30분 정도를 보지 못한 겁니다. 윽~ 아까워.
게다가 자기 자리로 가지 못하게 해서 제 자리는 10번째 줄이었는데 쉬는 시간 전까지 뒤에서 봐야 했어요.

쉬는 시간에 잠시 프로그램을 뒤적여 보고 대강 못 본 줄거리를 파악했어요.



장생 : 이승훈 / 공길 : 박정환


연극의 내용은 영화 <왕의 남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뼈대와 재미있는 대사는 연극과 똑같구요.
다만,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공길이 영화에서처럼 그렇게 여성적이지 않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인공들의 운명이... 흑흑~
참, 공길이 성이 '김'씨인 거 아셨나요? 저는 오늘 처음 알았어요.

광대들의 놀이판은 영화에서보다 더 재미있고, 쉬는 시간에 제 뒤의 어떤 여자분은 영화를 먼저 봐서 그런지 영화가 원작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더군요. 저도 약간은 그런 생각을 했어요.

원작에서 느껴야 하는 커다란 무언가를 잡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다음부터는 웬만하면 원작을 먼저... ^^

집에 오는 길에 계속 국지성 호우가 내리더군요.
여전히 후텁지근해서 창문을 한껏 내리고 달리다가 갑자기 1~2초만에 비가 마구 내려서 창문 올리느라 진땀 뺐어요. 비 좀 시원하게 더 내렸으면 좋겠네요. 저희 동네는 다시 소강상태인데...

정말 오랜만에 한 2년만에 연극 좋은 거 잘 봐서 기분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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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en Beatty(워렌 비티)와 Annette Bening(아네트 베닝)의 러브 어페어.

특별함을 드러내는 듯, 마는 듯한 매력이 정말 흥미진진하다.

I love watching you move.(당신이 움직이는 걸 보는 게 좋아.)라는 마이크의 대사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건 처음에 볼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건데 누군가, 날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다면 정말 하늘을 날 듯 기쁠 것 같다.

 

마이크 갬브릴(워렌 비티)의 환상적인, 그러니까 그 그림 안의 여자가 실재하는 여자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그림도, 마이크 갬브릴의 이모가 결혼할 때 가져온 머플러도, 보면서 계속 실재하는 건지 아닌지 헷갈렸다.



마이크가 그린 그림 속 테리는 이 원피스를 입고, 마이크 이모의 머플러를 두르고 있다.

아니,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그런 생각이 들은 것 같기도 하다. 아네트 베닝의 좀 독특한 억양. 요즘 말로 쿨한 듯 들리는 억양 따라하느라 몇 번을 다시 봤다. ^^

우연히 마이크와 테리가 함께 본 Ray Charles의 공연 역시... Ray Charles는 현재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니까.

며칠 전부터 이 영화의 감상 졸평을 쓰고 싶었는데 계속 벼르다가 이렇게 허접한 잡동사니만 남기게 될 줄은 몰랐다. 나 자신이 스스로의 능력에 한계를 느낄 때는 바로 이런 순간이다. 뭔가 하고 싶은 말은 넘치는데 어떻게 정리해서 내뱉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 좀 슬프지만, 어쩌리.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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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늘 방문객이 나 하나구나..
밤 12시가 넘었다는 걸 깨닫지 못하고, 으음.. 이렇게 나 혼자만 방문할 수도 있는 거구나.
꼭 내 싸이월드 같네.

라고 생각하던 게 무려 5분여.

이제야 깨닫는다.

가끔 너무 멍청하고, 때로는 해야 할 말은 뒤로 미뤄둔 채 횡설수설 다른 얘기만 하고
돌아서면서 후회한다. 하지만, 이건 내 나름의 불치병인 것 같다.
막상 상황(?)이 닥치면 꽁무니를 빼며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놓아야 다른 얘기라도 할 수 있다.

골치 아픈 생각은 다 접고 싶다. 아무 생각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괜한 걸로 고민하기도 하고, 어떤 행동이 옳은 건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는지, 어떻게 대꾸를 해야 하는지 별의별 게 다 고민스러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정말 답답하다.

어제 연예가 중계에 나온 이소라를 봤는데, 그런 성격의 사람은 나와는 완전히 정반대의 사람이다. 가끔 부러울 때도 있다. 어디서 저런 용감해 보이는 듯한 발랄함이 나오는 걸까 싶어서...

정말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은 주체할 수 없는 끼 때문인 걸까? 원래 연예인이든, 아니면 유명인사든?

1시간 정도를 팟캐스트 업데이트와 아이팟에 앨범사진 뜨게 하는 걸로 씨름하고 났더니 별 생각이 다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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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6-27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왔어요~~ 히 벌써 4분이 다녀가셨네요~~~
주체할 수 없는 끼 때문인것 같아요. 다들 글 한줄씩이라도 남기고 가면 참 좋겠죠?

비로그인 2006-06-27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 제가 하루에 여기 들어오는 횟수만 해도 열번이 넘어갑니다....;;;;

하루(春) 2006-06-27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그렇군요. 주체할 수 없는 끼
어.. 제 글이 투정처럼 보였나요? ^^;

하루(春) 2006-06-27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뭔 일로 그리 많이 다녀가세요? ㅋㅋㅋ

로드무비 2006-06-27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숍님이 하루님을 연모하는 것 아닐까요?=3=3=3

하루(春) 2006-06-27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설마.. ㅎㅎㅎ

비로그인 2006-06-27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 일이긴요! 오고 싶으니까 오는 거지요=3=3=3
 

mbc 중계를 보고 난 후 나온 자막.

중계 끝나면 하나씩 보여주는 축구에 대한 재미있는 정의가 흥미로웠는데

오늘의 네모는 '오늘... 죽었'이 차지했다.

대등한 경기를 풀어나가다 주심의 어이없는 독단에 우리팀은 무너졌다.

김성주는 저럴 거면 뭐하러 라인에 부심이 서 있습니까? 뭐하러 네 명이나 심판이 있습니까?

라며 화를 토해냈다. 정말 허탈하더라.

아~ 설마 설마 하던 16강 좌절.

현실이 되어 버렸다.

오늘 그 아르헨티나 국적의 주심이 이번 독일월드컵 개막전 때도 주심이었다고.

심심하면 파울 주고, 결국 결정적인 오판에 대한 항의 후 이천수, 최진철이 줄이어 옐로우 카드를 받는 장면.

차라리 눈을 감아 버리고 싶었다.

정말 분하다.

그 분을 여기에라도, 이렇게라도 풀어보고자 접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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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6-24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I was so upset about this. it is not just the problem of it can be or it can't be. it was sooooooo clear. I believe Mr. Chung or Advocade do seriously claim for this to FIFA.

and I wonder our that " notorius " netizen do to FIFA and so on.
Still Korean Team was good. not a matter of their ability, but their attitude had been very " Fighting!" mode from the very first second. (of course, they should do that, though)

very very bad feeling about our last game.
I will go out for another BEER! damn it! with BEN.

비로그인 2006-06-24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천수, 최진철이 경고 받을 때.. 참 황당했지요.
그러나, 풀어야지요. 다시 리그 축구로!!

이잘코군 2006-06-24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때 전원 다 경고 받고 퇴장 당했으면 싶더군요. 차라리.

울보 2006-06-24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정말로 속상한 경기였지요,

하루(春) 2006-06-2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아침에 경기가 끝나는 바람에 맥주 한 잔 못 마시고 이렇게 하루를... 정말 강력히 항의했으면 좋겠는데요. 다시 기사가 갈리네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대요. 이건 또 뭔 일인지... 아무튼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아요.
비숍님, 맞아요. 이제 '급'전환을 해서 일상으로... ^^
아프락사스님, 저도 그런 생각 들더군요. 저러다 죄다 레드 카드라도 받는 거 아닐까 싶었어요.
울보님, 아직도 화가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