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지 딱 한 달! 그동안 책장 정리를 싹~하고 멋지게 서재 공개를 짜잔~ 하려고 했으나 잘 아시다시피(?) 나의 서재는 지금 두 고양님이 기거하고 계시느라, 그분들 밥그릇 물그릇, 숨숨집, 두 분만 쓰시는 화장실, 스크래쳐 등으로 어지럽다. 아무리 매일 쓸고 닦아도 이분들 아직은 바깥 생활에 익숙한지, 어찌나 화장실을 와일드하게 쓰시는지 서재는 금세 사막이 되어 버린다(집사들은 아는 그 사막화!). 녀석들이 긁어댈까 봐 새로 사 넣으려던 책상도 아직 주문 안 하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내 서재 제대로 쓸 수 있는 거 맞니, 녀석들아?! 그런데 녀석들이 내 책장 맨 위로만 문워킹 중...내 마음은 온통 갈가리 스크래쳐. 책꽂이 맨 위칸에 꽂힌 책 중 벌써 몇몇 책은 표지가 찢겨나간 것을 발견했다.... 오우. 그렇지만 귀여우니까 용서할게. 책 찢겨나간 것을 보고 슬퍼하면서도 화내지 않는 나를 보고 집사2가 말한다. “헐, 나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하네! 책을 찢었는데 화를 내지 않아!” 그렇다. 이 세상에서 내 책에 흠집 내도 괜찮은 존재는 고양이, 내 고양이들뿐이다........ 귀여우니까. 근데 왜 속이 쓰린가.....;;

아무튼 7월에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금욕적으로 책을 사지 않았던 나는, 이사 후 8월에 폭발적(?)으로 책을 샀다. 그렇게 책장은 또 꽉꽉 차간다.



신간












































가와바타 야스나리, <지고 말 것을>
저메이카 킨케이드, <애니 존>
제임스 설터, <고독한 얼굴>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서왕모의 강림>   
스타니스와프 렘,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스타니스아프 렘, <우주 순양함 무적호>
장 아메리, <자유죽음- 살아가면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에 대하여>
정희진, <영화가 내 몸을 지나간 후>
이소영, <우리에게도 예쁜 것들이 있다 - 볼수록 매혹적인 우리 유물>
<마니에르 드 부아르 특별호 - 페미니즘, 미완의 투쟁>


<지고 말 것을>은 가와바타 야스나리 단편집을 여럿 갖고 있기도 해서 살까말까 망설였는데, 국내 초역작이 꽤 실려 있어서 결국 구매. 저메이카 킨케이드의 <애니 존>은 이 작가의 <루시>가  그렇게까진 좋지 않아서 읽을까 말까하다 얇은 분량이라 사 읽었다. 이로써 이 작가 책은 더 안 읽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부족해.... 설터의 신간도 안 살 수 없지 않은가. 마침 리뷰대회도 한다고(다부장님! 도전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리뷰대회 때문에 읽은 책이긴 한데 <자유죽음> 참 좋았다. 책이 좋았으니까 리뷰대회에서 수상 못해도 괜찮...............(지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라리스>에 이어 렘의 책 두 권도 마저 구매(좀 읽지 그래!). 그리고 희진 쌤의 책 <영화가 내 몸을 지나간 후>도 <새로운 언어를 위해서 쓴다> 읽고 나서 바로 샀다. 평소 관심 없던 분야이긴 한데, 사은품으로 준다는 규조토 코스터가 예뻐서(탐나서) 미리보기로 책을 살펴보던 중 책에 완전 반해 사버린 <우리에게도 예쁜 것들이 있다>. 정말 예쁜 물건의 향연이다. 끝으로 마니에르 드 부아, 이번 달 주제 <페미니즘, 미완의 투쟁>이 흥미로워 보여서 구매.




규조토 티코스터와 책. 실물 받아보니 더 예쁘다!
 

     
북펀딩



샌드라 길버트. 수전 구바, <다락방의 미친 여자>
이사 후 새 주소로 북펀딩 마쳤다. 펀딩 명단에 ‘미친 ***’ 향연 기대합니다. 책은 당초 예상보다 출간이 조금 늦어지는 모양.


전자책



알렉상드르 뒤마, <검은 튤립>
뒤마는 <삼총사> 이후, 어린 시절 이후 졸업한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 골드문트폴스타프 님도 재밌다고 하고, 소설 잘 못 읽는 공쟝쟝도 재미나다고 해서 읽어보기로. 출퇴근길에 읽으려고 전자책으로 샀는데 난 왜 전자책을 잘 안 펼쳐(??? 안 열어??? 안 클릭해???)보는가..........



중고











































이사벨 아옌데, <바다의 긴 꽃잎>
윌리엄 아이리시, <환상의 여인>
S. S. 밴 다인, <비숍 살인 사건>
샬럿 브론테, <교수>
엘사 모란테, <아서의 섬>
미하일 불가코프, <개의 심장>
헨리 제임스, <한 여인의 초상 1, 2>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사형장으로의 초대>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사랑에 빠진 여인들>
에밀 졸라, <대지>   
오귀스트 빌리에 드 릴아당, <미래의 이브>


<세피아빛 초상>으로 홀딱 반한 이사벨 아옌데의 <영혼의 집>, <운명의 딸>은 사두었고, 다른 책도 보이는 족족 사두고 있는데 최신간인 <바다의 긴 꽃잎>이 중고로 나왔기에 냉큼 샀다. 여름이면 뭔가 재미난 추리소설도 읽고 싶어서 추리 소설도(<환상의 여인>, <비숍살인사건>) 구매. 그런데 여름 다 가고 있........다. 브론테 작품은 딱히 내 스타일 아니라서 늘 미루고 그랬는데, <교수>는 <다락방의 미친 여자> 읽을 때 필요할 거 같아서 샀다. 엘사 모란테 <아서의 섬>은 십대 소년이 새엄마 좋아하는 내용이라 걍 패스...하고 있었는데 이게 사람 심리가 참... 절판된 책이라니까 괜히 막 사고 싶고 구하고 싶고 그렇더라? <개의 심장>은 전에 다른 출판사 버전으로 읽었는데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아! 한 번 더 읽어 볼 요량으로 창비버전으로 구매. <여인의 초상>은 내가 이제까지 읽은 줄 알고 있었는데 안 읽었어!!!!!!!! 오마이갓! 놀라며 장바구니에 담았다. 나머지 책들도 관심 목록에 두던 책인데 중고로 건져 올림. 하, 정말 책 구매 목록 보니, 나는 지독한 사대주의자 및 고전주의자야...........


그나저나 15년 가까이 TV 없이 살다가 영화 볼 요량으로 텔레비전을 놓았더니....... 확실히 책 읽는 양이 줄었다. -_-;; 그러면서도 욕심은 있어가지고 도서관에 희망도서까지 신청하고 또 빌려오고 그런다.... 이거 다 언제 읽으려고?! 추석 때!!!!!!!! ㅋㅋㅋ

빌린 책































서보 머그더, <프레스코>
조지 오웰, <엽란을 날려라>
존 토피, <여권의 발명>
무라카미 하루키,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심효윤, <냉장고 인류 : 차가움의 연대기>





여러분들이 환장하는 책탑- 여러분의 즐거움을 위해(?) 산 책과 빌린 책 모두 모았습니다......


그리고 괭이 사진 없으면 섭섭한 분들을 위해.........



그러니까 지금 이 녀석들, 우리집에 막차 타고 온 녀석들이 이렇게 서재를 점령..... 워크스테이션 위에서 식사도 하시고... ㅠㅠ



그냥 두분이 이렇게 나의 책꽂이를 캣타워 삼아 지내심........ 아 내 맴찢... 내려와! 내려와!



아쭈구리! 나한테 지금 메롱하는 것이냐???? 왼쪽이 딸(우리집 막내) 오른쪽이 어미(우리집 넷째됨)입니다.




저 녀석들만 소개하면 분명 섭섭해할 분 있으니까... 잘생긴 우리집 첫째.



태어나 TV 처음 보신 분... 묘생 9년 차에 텔레비전 처음 시청.




그리고 알라딘에서 인기 많은 우리 둘째-



귀여우니까 한 컷 더......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갔더니....... 집안에 웬 인형이! 우리 셋째-



들어오기는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왔는데 나이상 우리집 넷째- (3세 추정) 다섯째와 막내의 어미냥이입니다.




어이쿠 귀여워라, 우리집 다섯째입니다. 집생활 7개월째라고 완전 집냥이 됨-



짜잔- 우리집 막내입니다. 엄마의 가스라이팅ㅋㅋㅋㅋㅋ만 아니면 집생활에 좀더 빨리 적응할 거 같은데...




그리고 보너스(?) 샷- 며칠 전의 1인 1닭 현장. ㅋㅋㅋㅋㅋㅋ 양배추 좀 보소 ㅋㅋㅋㅋㅋㅋ


이상 육고 잠자냥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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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31 13: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1인 1닭의 비주얼이 조금 야만적으로 느껴진 것 만 빼면 완벽 갓벽한. 페이퍼란 말이다🥹 진짜 둘째 몬땡겼어 ㅋㅋㅋ 새로온 냥이들 다 너무 이뽀요 🤤

잠자냥 2022-08-31 13:24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으면서 ㅋㅋㅋㅋ 내가 저 1인 1닭 사진 내 동생 보여주니까 ㅋㅋㅋ “역시 배운 분들”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삼 모녀 가족이 다 미묘라서 동네 마스코트였어요. 애들 사라지니 허전하다는 분들도 많다네요. 하지만! 길냥 해꼬지하는 나쁜 넘들도 많다는(그 동네에도 고양이 돌보느니 나를 돌보라는 캣맘 혐오 20대 남 있었어요. 에휴….)

- 2022-08-31 13:19   좋아요 1 | URL
조각 내서 드셨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와구와구 먹는 모습으로 상상한 건 제가 좀비물을 좋아해서 인가봅….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 잘데꾸 오신 듯 ㅋㅋ 근데 책 찢는 거는 어떡하지?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08-31 14:12   좋아요 1 | URL
와구와구 먹었는뎁쇼? ㅋㅋㅋㅋ
책 찢는 거는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고 저 녀석이 저 방에 있다가 집사들이 밥 주거나 똥 치우려고 들어가면 놀라서 화다닥! 스파이더처럼 책장이나 커튼 타고 올라가..........ㅠㅠ면서 가장자리에 있는 책들을 찢더라고요. 흐흐흑

- 2022-09-01 00:24   좋아요 2 | URL
아 저 뭔지 알아요 쫄보들..ㅋㅋㅋ 흙... 근데 진짜 책장 너무 아름답고 거대해요. 뭐랄까.... 그 정리 전의 사진은 진짜 혼내고 싶었는 데, 정리후의 사진을 보니까 저 잘살고 싶어졌어요.!!!!

잠자냥 2022-09-01 08:52   좋아요 2 | URL
반드시 쟝쟝을 위해 풀샷을 보여주리다!

건수하 2022-08-31 13: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막화로 붙박이장 안에 화장실을 넣어버린 저입니다...

정리된 책장 넘흐 아름다운데 맨윗칸 열린책들 책 어쩔..
한 칸 비워줘도 다른 칸 책에 가서 앉겠죠? ;ㅁ;

첫째와 막내가 닮은 듯한 느낌적 느낌.. 제 스타일이라며 +_+


잠자냥 2022-08-31 14:14   좋아요 2 | URL
으으, 그래서 저도 이번에 원목 화장실 짜맞췄어요.....
제 책장보다 더 비싼 원목 화장실....... 이 녀석들 정말 돈 귀신 ㅋㅋ
그나마 저 열린책들은 거의 읽거나 팔 생각 없는 책들이라...(아 저기 존 르카레 책은 아직 안 읽은 신간 있는데..ㅠㅠ) 다행이라고 위로하고 있어요.

첫째랑 막내가 좀 새초롬한 미묘들이죠. ㅎㅎ

그레이스 2022-08-31 1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돼!
라고 내적절규를 자아내는 저 사진!
전 절대 집사 못합니다.
바닥에 깔려있는 책들 때문에 강아지 키우자는 의견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이쁜건 이쁜거고,,,,^^

잠자냥 2022-08-31 14:16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 절규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첫째가 제 책을 진짜 스크래쳐 삼고, 심지어 오줌도 싼 적 있는데.....! 이생퀴!!! 엄청 혼냈거든요.
근데 저 녀석들한테는 혼을 못 내고 있내요. 아마도 아직 서로 마음을 아는 사이도 아니고... 지금 혼내면 적응은커녕 영영 삐딱선 탈까봐 걱정도 되고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강아지는 책 씹어먹을 거 같아요;;;

자목련 2022-08-31 13: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보다 냥이, 냥이 보다 마지막 1인1닭, 닭보다 곧 채워질 맥주!
다 좋습니다. 책, 냥이, 닭, 맥주,그리고 잠자냥 님의 글도~~

잠자냥 2022-08-31 14:16   좋아요 3 | URL
책과 냥이, 치킨과 맥주 이 조합만 있으면 부러울 게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청아 2022-08-31 14: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냥냥이들이 마치 책 지킴이들 같아요ㅋㅋㅋㅋㅋㅋ 두 마리 마주 앉아 내려다보는 사진 (>.<) <우리에게도 예쁜 것들이 있다>저도 눈에 쏙 들어오네요? 색감도 그렇고 예쁜데 안그래도 필요했던 코스터까지 조기 완판 예상합니다ㅋㅋ

잠자냥 2022-08-31 15:30   좋아요 1 | URL
녀석들 책을 좀 진짜로 지켜주지 ㅋㅋㅋㅋ 파손하지 말고! ㅎㅎㅎ
<우리에게도 예쁜 것들이 있다> 쓱 훑어봤는데 넘나 아름다운 책입니다.

바람돌이 2022-08-31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책탑에 감동하다가 냥이들에 또 감동!!
아아 그러나 책 찢는 냥이에 맘만 찢어지는 잠자냥님은 진정한 천사이십니다. ㅎㅎ
그러나 책 그만 사야할 듯..... 우리 냥이들 밥값이 장난 아니겠습니다그려.... ㅠ.ㅠ 아니면 잠자냥님 제가 몰랐던 재벌???? ^^

잠자냥 2022-08-31 15:32   좋아요 0 | URL
역시 이렇게 책보다 괭이에 감탄하는 분들이 있다니까요. ㅎㅎ (독서괭님이 오셔야 할 텐데 *발동동*)
아무도 모르는 재벌이면 좋겠습니다! ㅋ
괭이들이 아프지만 않으면 먹이고 입히는(???) 아니 (똥)싸게 하는 것(모래값ㅋ)까지는 걱정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ㅎㅎㅎ

다락방 2022-08-31 15: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 님, 1인 1닭이라니. 정말 곱게 늙고 계시네요.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저도 그렇게 늙겠습니다.

그나저나 책장 사진 진짜 넘나 깔끔하고 아름다워서, 어떻게, 저기, 그러니까, 저희 집 책장 한 번만 정리해주러 오시면 안될까욤? 제가 식사 대접은 잘 해드릴게요. 원하시는 술로 대접하겠습니다. 와인, 소주, 맥주 언제나 대기 중입니다. 책장 정리 한 번만 해주시면...(간절)

리뷰대회는, 일단, 책은 샀습니다............(먼 산)

잠자냥 2022-08-31 15:34   좋아요 0 | URL
곱게 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1인 1닭을 할 테니 부장님은 1끼 2메뉴를 고수하며 아름답게 늙어갑시다.

책장 앞줄 맞추기하면 부장님도 깔끔 정리할 수 있다!

부장님의 리뷰 대회 수상을 기원합니다~

Falstaff 2022-08-31 16: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흠. 먹고 사는 건 다 비슷하군. ㅋㅋ

잠자냥 2022-08-31 17:24   좋아요 2 | URL
ㅋㅋㅋ 그렇쥬?

책읽는나무 2022-08-31 17: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입틀막!!!!
책장도 알흠다워~ 냥이들도 아름다워~
새로 온 아가들 정말 곱게 생겼네요?
특히 막내!!!! 뽀송뽀송 막내!!!
티비 보는 냥이 뒤태도 이쁘고...
책장 위에서 집사를 내려다 보는 느낌은 또 어떨까요? 와~ 늠름하다. 늠름해!!
냥이들 보느라 책장, 책탑 보고 감탄하던 기억이 죄다 사라짐이에요ㅋㅋㅋ
책장 다시 드래그해서 보면서 문학 천재는 이렇게 탄생한 것이로군!!🤔🤔 접수했나이다^^
천재의 삶과 자세를 염탐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거든요ㅋㅋㅋ
천재의 삶엔 1 인 1 닭도 있다!!!!✍️✍️✍️
근데 드실 때 냥이들이랑 눈 맞추면서 와구와구 뜯어 드신 건 아니죠??
애들 놀랬겠다ㅋㅋㅋ

잠자냥 2022-08-31 20:19   좋아요 1 | URL
ㅋㅋㅋ 역시 고양이에 열광적인 반응! 다들 완전 귀엽죠?! 이쁨 천재들 ㅎ 그에 비하면 제가 무슨 문학 천재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울 냥이들이 뒤에서 비웃어요! ㅋㅋㅋ

페넬로페 2022-08-31 18: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흠,, 먹고 사는 건 집집마다 다르군!
1인1닭 놀랍습니다~~
술도 술술 들어갈 것 같은 느낌!
저희는 3인1닭 이거든요.
서재를 점령한 냥이의 자태가 영롱합니다.
마릴린 먼로 냥이도 있네요^^

stella.K 2022-08-31 19:06   좋아요 1 | URL
3인1닭.ㅋㅋㅋ
저희는 3인2닭쯤 됍니다.

잠자냥 2022-08-31 20:20   좋아요 1 | URL
네, 술도 정말 술술 들어가서 큰일입니다. 3인 1닭이라니 간에 기별이 갑니까?! ㅋ

stella.K 2022-08-31 19: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거 녀석들 참 고고하네요.^^

잠자냥 2022-08-31 20:20   좋아요 0 | URL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coolcat329 2022-08-31 20: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작정하고 사셨네요 ㅋㅋ 책장에 다시 요요 현상이 찾아왔습니다.ㅋ
티비도 사시구 ㅋ
치킨도 웃기고 ㅋㅋ
냥이들도 어쩜 😂
저기까지 어떻게 올라가나요. 신기하네요.

잠자냥 2022-08-31 22:17   좋아요 1 | URL
요요현상 딱 적절한 표현입니다. 저긴 못 올라갈 줄 알았어요. ㅠㅠ 올라가는 광경 보면 스파이더캣이 따로 없다는 ㅋㅋㅋ

단발머리 2022-08-31 2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샬롯 브론테 <교수> 중고라면서요. 이렇게 상태 좋다니요~~ 넘나 현명한 소비였습니다. 중고로 원하는 책 잘 찾으시는 거 항상 부럽고요.
냥이들 너무 고고하고 아름다운 모습인데, 1인 1닭 하실 때 큰 어려움 없으셨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08-31 23:40   좋아요 1 | URL
ㅋ 저희집 냥이들 훌륭한 점 하나가, 절대 집사 음식 안 먹는다는 것입니다. 노관심이에요. ㅋㅋㅋㅋ 냥이 체면에 어떻게 집사 음식 따위를! 뭐 이런 걸까요?

프레이야 2022-09-01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탑 어마무지하네요. 구매목록도 와우.
냥이는 집사음식 앞에서 고고해서 더 멋짐요.
책이랑 냥, 서재냥 최고의 조합이죵. 책장이 무슨 서점인 줄요. 냥이까지, 이뻐요!!
육고 잠자냥 님, 지고말것을 땡스투유 ^^

잠자냥 2022-09-01 11:41   좋아요 1 | URL
ㅋㅋㅋ 금욕적으로 책구매하더니 어느날 팡! 터진 거죠. ㅎㅎ
네, 저는 개도 고양이도 둘 다 키워보니, 고양이들이 사람 음식에 1도 관심 없고, 먹는 것보다 놀이에 더 환장하는 걸 보고 참 우아한(?) 녀석들이다 싶더라고요. 동물이 먹는 게 1순위가 아니라는 사실도 놀랍고요....
땡스투 감사합니다!

어쩌다냥장판 2022-09-01 1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아 책장이 가지런해요 저는 맛 뒤죽박즉이거든요 ㅎㅎ 냥이들이 울집녀석들이랑도 닮았어요 ㅎㅎ 이뻐라

잠자냥 2022-09-01 11:47   좋아요 0 | URL
아니, 프로필에 있는 냥이들이 다 냥이 님네 냥이들인가요?! @_@ 휘둥그레...... 대단하세요. 육고 잠자냥은 그냥 조용히 있겠습니다. ㅎㅎㅎ 저희집 녀석이랑 정말 닮은 녀석들이 종종 보이네요.

냥이 님은 냥이를 가지런히! 정리하셨네요! ㅋㅋㅋ

다락방 2022-09-01 1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잠자냥 님 자유죽음 1등 오십만원 되셨네요. 대박...
적립금 킬러세요!!! >.<
축하합니다!!

저는 만원도 안됨. 하아- 리뷰대회 따위 증맬루..

그레이스 2022-09-01 12:14   좋아요 1 | URL
우와 축하드려요
냥이들이 책 막 긁어놔도 막 용서가 되겠네요^^
참 이미 다 받아주시고 계시죠?^^

- 2022-09-01 12:13   좋아요 2 | URL
우와아아아아!! 대박!!!! 안되겟어요 부장님 아무래도 커서 잠자냥이 되야겠어요 ㅋㅋㅋ (장래희망 수정)

다락방 2022-09-01 12:15   좋아요 3 | URL
공쟝쟝 님, 내가 보기에도 그 편이 나을 것 같아요. 써봤자 1만원 받아도 마이너스라고. 책값이 그보다 더나갔는데. 물론 나는 1만원도 못받았다.. 나처럼 마이너스 인생 살지말고 잠자냥 님이 되어 플러스 인생 살도록 해요.
전 이제..
절에 들어갑니다.

모두들 안녕.....

- 2022-09-01 12:19   좋아요 2 | URL
하지만 집은… 잠자냥은 적립금 받아도 집은… …? ㅋㅋㅋㅋㅋ 절밥이 맛있는데 두그륵은 안되지 않을까요?
자유죽음 내 마음속 일등은 다락방님이야💕

다락방 2022-09-01 12:19   좋아요 2 | URL
잠자냥 님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도 1등 하실 것 같은데… 적립금 재벌 🥺

- 2022-09-01 12:21   좋아요 1 | URL
만약 그리되면 수정할게여 ㅋㅋㅋ 집보단 책이지 😆😆😆😆

잠자냥 2022-09-01 12:51   좋아요 2 | URL
아 진짜요? 와 어디지 가보자 =3333

잠자냥 2022-09-01 12:53   좋아요 2 | URL
그렇게 쟝쟝은 장래희망을 50만원에 바꾸고...... 다락방은 네덜란드와 베트남에 집 두채를 사는 인새을 살게 되는데..........

- 2022-09-01 12:55   좋아요 2 | URL
서울까지 세채예요… 그녀는 모두 이룰 것 입니다… 나마스떼😆

새파랑 2022-09-01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단정한 책장 너무 탐나네요 ㅋ 책 위에서 자는 고양이들이 부럽습니다~!! 저도 전자책은 이상하게 손이 안가더라구요 ㅋ

잠자냥 2022-09-01 21:50   좋아요 1 | URL
새파랑 님도 책장 위에서 주무시고 싶으시군요! ㅋ

2022-09-05 1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5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05 14:4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