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메일함에 알라딘이 뭔가를 많이 보냈다. 신간 소개도 아니고 뭔 추첨 이벤트 당첨??
앗, 이거슨 100자평 이벤트 결과?!
그런데 메일이 4개나....! 떨리는 마음으로 열어보았다.

알라딘에서 오는 메일 중에 제일 반가운 소리ㅋㅋㅋㅋㅋㅋ
그랬다. 100자평 이벤트 4개 당첨! 이벤트하기 전에 읽은 책 2권 포함해서 모두 12권에 도전했는데, 그중 4개가 되었다. 50%는 넘고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아 욕심이 과합니까? 그래도 반타작은 하고 싶었.........;

내가 100자평 남긴 책들과 당첨된 책 목록.
지난 7월 한 달은 이렇게 읽을 책 리스트를 만들고 다 읽고 100자평 남기면 V표 표시를 했다.
<피에 젖은 땅>하고, <브라이턴록>은 예전에 읽고 남긴 100자평 수정해서 올렸었다.
당첨된 것은 4권. 사실 100자평 남기다 보면 책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기도 했고, 진심으로 뽑히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당첨되어서 기쁘다. 그 책은 바로 <어둠속에서 헤엄치기>-
<피에 젖은 땅>은 지난번 리뷰 대회 때 3등에 그친 한을 드디어 풀었다. ㅋㅋㅋㅋ
<내가 되는 꿈>은 도서관에 책이 있기에 빌려 읽고 100자평 남겼는데 당첨되어서 가성비 으뜸 등극....
아무튼 아래와 같은 책들의 100자평이 당첨되었다.
이건 꼭 될 거라고 생각했고, 뽑히기를 바랐던 책 중에 안 된 것은 조해진 <환한 숨>- 초큼 아쉽다.
아무튼, 이 기쁜 소식을 애인에게 알렸더니....

ㅋㅋㅋㅋ 그렇습니다. 저는 적립금에 진심인 사람입니다. 알라딘 직원은 아니고요. ㅋㅋㅋㅋㅋㅋ
기념으로 원서 한 권 사주기로 했다. 치킨도 사달라는데, 그건 적립금으로 살 수 없는 거지만.... 기분이니까 쏜다.
아무튼 알라딘, 내년에도 이 이벤트 꼭 해주세요~~
저는 장바구니 비우러 그럼 이만.

그나저나, 다부장과 잠자냥의 인생희비극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