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병 - 인생은 내 맘대로 안 됐지만 투병은 내 맘대로
윤지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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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4기 판정을 받은 후 힘겨운 함암치료 과정을 풀어놓은 책이다.

두 돌이 지난 어린아이의 엄마가 그 힘겨운 과정을 버텨나가는 얘기가 덤덤하게 그려져있다.

덤덤하게 그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더 애잔해진다.

그렇게 조금씩 희망을 쌓아가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끝까지 읽어갔는데 결론은 헤피앤딩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 애잔해지지만 역으로 그렇기 때문에 그 노력이 더 힘을 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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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
문인혜 지음 / 이야기꽃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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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취업을 준비하며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20대의 이야기다.

우울한 파스텔톤의 그림 속에 아주 간략한 글이 몇 줄 있을 뿐이다.

별다를 것 없는 너무도 보통의 이야기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마치 짧은 단편영화를 보는듯한데 너무 짧아서 조금 허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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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그릇 1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8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이병진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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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일본 도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형사의 고군분투를 다룬 소설이다.

처음에는 단순해 보이던 사건이 풀어해치다보니 의외로 복잡한 사건이 됐다.

그 매듭을 하나하나 찾아나가는 과정과 조각들을 붙여넣는 과정이 정성스럽게 이어진다.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조각들을 짜맟추는 식이어서 조금 억지스러운 점도 있고

중반 이후에는 필요이상으로 퍼즐이 복잡해져서 얘기를 따라가기 조금 어려워진다.

그래도 퍼즐을 맞추는 재미로 읽어나가다보면 나중에 다 맞춰진 그림이 나올 때 홀가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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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1
배혜수 지음 / 설림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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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 하면서 마음을 달랜다.

살아가면서 또는 죽어서도 이래저래 마음의 상처가 있는 이들을 위로한다.

간결한 그림과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가 쉽게 읽힌다.

하지만 간결함이 단순함으로 이어지고 깔끔한 이야기는 깊이없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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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한 뼘 더 깊은 지식 (리커버 에디션)
마크 베코프 지음, 장호연 옮김, 최재천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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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행동을 가능한한 개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다.

개들은 인간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다양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있다.

그러기에 최대한의 애정으로 그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함께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례를 곁들인 차분한 설명이 좋기는 하지만 개를 대상화해서 관찰한 결과물은 개와 인간의 소통이라는 문제에서 한계를 보인다.

과학자의 시선이라서 관찰과 증명이 너무 많이 나와 조금 피로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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