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개청춘 - 대한민국 이십대 사회생활 초년병의 말단노동 잔혹사
유재인 지음 / 이순(웅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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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나온 여자가 백조로 몇 년을 지내다가 어렵게 공기업에 입사하고 결혼도 했습니다. 대졸 20대 여성이 그 과정에서 느꼈던 세상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인텔리 여성의 성공담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20대 후반의 여성의 삶이 자신의 언어로 재치 있게 이어집니다. 20대는 그렇게 세상을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30대가 돼서 그 현실에 적응이 되었을 때는 어떻게 변할까요? 그가 씹어댔던 386세대와는 다른 모습이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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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Q정전
루쉰 지음, 전형준 옮김 / 창비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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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근대화는 서구의 침략과 무기력한 봉건주의의 발악과 혁명의 열기로 뒤엉켜 있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가면서 민중의 현실을 얘기했던 루쉰의 소설들은 이중적인 민중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냅니다. 지식인의 자의식으로 민중을 재단하지 않고, 단순히 민중을 관찰하면서 비관주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민중에 대한 신뢰와 혁명에 대한 열정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에 실린 10편의 단편소설들은 바로 그런 힘과 열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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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지음 / 사회평론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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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특수부 검사에서 삼성그룹 비서실로 이어진 김용철의 삶은 로열패밀리의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배은망덕한 배신자가 돼서 자신을 키워준 삼성을 향해 칼을 들이댔습니다. 그가 얘기하는 로열패밀리의 삶은 확실히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지만 그런 삶을 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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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 전반전 - 불안을 강요하는 세상에 던지는 옐로카드
문수현 외 지음 / 골든에이지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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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자치언론인 ‘교육저널’에서 몇 년 간 얘기해왔던 20대의 현실에 대한 얘기들을 모아서 내놓은 책입니다. 끝임 없이 강요되는 경쟁 속에서 불안하기만 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88만원 세대들의 현실을 자기들의 언어로 솔직하게 풀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얘기는 어둡지도 않고, 밝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이고, 그 현실을 애써 외면하지도 않고 짓눌리지도 않기 때문에 아직 꿈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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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대한 오해
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김동광 옮김 / 사회평론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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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가 쓴 인종주의적 우생학과 창조론에 대한 비판서입니다. 창조론자들과 우생학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얼마나 허무맹랑하고 기만적인지 하는 점을 철저한 과학자의 시각에서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습니다. 과학이 사회와 역사 속에서 함께 호흡하면서 나아가야 한다는 관점에 따라 사회적, 역사적, 인문학적 지식이 함께 녹아든 글쓰기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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