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동자상
국립청주박물관 편집부 엮음 / 솔출판사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부처 곁에서 부처를 수발하는 다양한 동자상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아이의 순수한 얼굴과 부처의 깨달음이 함께 어우러진 동자상은 모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말아지게 한다. 화려하게 조명받지 못하는 동자상 속애서 해탈의 경지를 새롭게 느낄 수 있게 한다. 박물관에서 펴낸 책이라 사진은 좋지만, 동자상을 설명하는 글은 정성이 들어 있지 않은 지식인의 해설서라서 읽기가 힘들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자의 일생 - 하서명작선 95 하서명작선 95
기 드 모파상 지음, 방곤 옮김 / (주)하서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시골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서 자란 한 여인의 삶을 냉철하게 들여다보는 소설이다. 격변하고 있던 세상과는 동떨어져 고립된 것과 같은 삶을 살아갔던 그의 삶 속에는 몰락하는 귀족의 애처로움이 진하게 묻어있다. 특별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 구조가 복잡한 것도 아니지만 고요하듯 하면서도 넘실대는 기나긴 삶의 흐름이 참으로 잘 그려져있다. 억지스러운 변화가 없으면서도 끝없이 변화해가는 세월의 흐름과 그에 따른 인물들의 마음의 변화도 참으로 자연스럽다. 인생이란 행복한 것도 불행한 것도 아니라는 마지막 문장이 너무도 와닿는 소설이다. 이렇게 좋은 소설을 너무 건조하게 번역해버려서 마음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정말 아쉬운 책이다.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 미의 재발견 5
강우방·신용철 지음 / 솔출판사 / 2003년 7월
평점 :
품절


사찰을 중심으로 세워져 있는 탑의 역사와 의미, 변화과정 등을 질 좋은 사진들과 함께 정리해놨다. 그저 무심하게 보아왔던 탑에 담긴 뜻을 알 수 있게 만들어 주기는 하지만, 학술용 책도 아니고 대중용 책도 아닌 어정쩡한 내용이다. 약간 어렵게 쓰여진 글은 산만하고, 구성은 너무 평면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루미늄의 역사 - 현대의 모순을 비추는 거울 역사를 바꾼 물질 이야기 1
루이트가르트 마샬 지음, 최성욱 옮김 / 자연과생태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많은 장점을 가지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의 모든 것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100년 전 알루미늄 생산과정이 발견되면서 우여옥적 끝에 주요 산업소재로 활용되기 시작한 알루미늄의 생산과정, 각종 산업에서의 활용방식, 알루미늄산업의 변화과정 등을 생태적 관점과 결합해서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각 부분을 여러 명의 연구자들이 나눠서 정리하다보니 알루미늄 산업을 홍보하려는 것인지, 생태적 위험을 강조하려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각 장의 촛점이 산만하다. 내용도 좀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데 지나치게 장황하다. 결론도 애매모호해서 이 책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만듣다. 그저 우리에게 친숙한 알루미늄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준다는 점으로만 의미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풍속화, 붓과 색으로 조선을 깨우다 - 풍속화가 김홍도, 신윤복, 김준근과의 만남
EBS 화인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풍속화가에 대한 tv용 프로그램을 책으로 정리했다. 김홍도와 신윤복이라는 유명한 화가의 그림과 삶을 암축적이고 쉽게 조명한다는 취지인것 같은데, 삶에 대한 조명도 너무 단편적이고, 그림에 대한 설명은 더욱 단편적이다. 한정된 전문가를 통해 한 두 가지 측면에서 그림을 분석하고는 "와, 대단해!"라는 상투적인 감탄사만을 연발하는 식이다. 그들의 풍속화에 담긴 풍부한 의미는 사라져버리고, 심도 있는 부넉도 없고, 대중적 친근성도 없고, 새로운 재해석은 더더욱 없다. 두 유명 화가와 함께 김준근이라는 조선말기 상업적 풍속화가를 붙여놯는데, 이런 억지스러움은 정말 황당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