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보는 우리 역사 - 단군에서 전태일까지 새롭게 쓴 한국사 서해역사책방 4
역사학연구소 지음 / 서해문집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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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귀족의 행적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한국사가 아니라 민중의 생활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한국사는 분명 다른 역사입니다. 아래로부터의 한국사를 통사적으로 정리한 거의 유일한 책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들이 새로운 눈으로 보입니다. 맑스주의 역사관에 충실하려는 약간의 도식성이 아쉽기는 하지만, 역사는 이런 눈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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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마을 - 외국인 노동자, 코시안, 원곡동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국경 없는' 이야기
박채란 글 사진, 한성원 그림 / 서해문집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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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와 한국인, 그리고 그들의 2세들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불쌍한 존재도 아니고, 당당한 존재도 아니고, 깨끗한 존재도 아니고, 말썽많은 존재도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을 다 갖고 있는 그냥 사람입니다. 그 다양한 사람들의 얘기를 담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그 시간과 노력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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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그 빛과 그림자 - 개정증보판 예림신서 2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유왕무 옮김 / 예림기획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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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셰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갖고 있는 스포츠 축구. 그 축구에는 어떤 역사와 드라마와 정치과 권력이 있을까? 우루과이 출신의 유명한 좌파 지식인인 에르아르도 갈레아노가 자신의 축구에 대한 열정을 살려서 쓴 책이다. 남미의 현란한 리듬의 축구를 자랑스러워하는 만큼 이 책도 문학과 기록과 평론이 한데 어울린 작품이다. 현란한 축구 뒤에서 움직이는 추악한 권력도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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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트 평전 - 대참사의 해부 역사 인물 찾기 26
필립 쇼트 지음, 이혜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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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한 봉건세력을 타도하고 캄보디아 사회의 혁명을 위해 집권한 폴 포트 정권은 세계 역사상 가장 야심찬 계획을 실행했다. 그리고 그 대규모 혁명 계획은 처참한 결과를 맞았다. 전세계가 공산주의 정권의 잔인한 악마성의 상징으로 킬링필드를 얘기했다. 폴 포트는 왜 그렇게 했을까? 기자 출신인 작가 필린 쇼트는 발로 뛰어 다니면서 캄보디아와 폴 포트에 대한 자료를 꼼꼼히 수잡헤서 이 평전을 썼다. 그의 노력이 빛나는 책이다. 하지만 외부에서 바라본 시선이라는 한계를 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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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가 조개화석을 주운 날 - 고생물학자 굴드 박사의 자연사 에세이
스티븐 J. 굴드 지음, 김동광.손향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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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은 근대 생물학에 큰 영향을 미친 만큼 아직도 논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고생물학자이자 진화론에 대한 단선적 해석을 강하게 반대해온 스티븐 J. 굴드의 진화론에 대한 또 하나의 책이다. 부르조아적 진보 담론에 근거한 진화론을 강하게 비판함녀서 진화는 다양성의 증가라고 주장하는 굴드는 세계와 자연에 대한 자연과학적 이해가 역사와 사회에 대한 인문학적이고 사회과학적 이해와 결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런만큼 그의 책은 풍부하고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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