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사냥 보림문학선 7
레이 에스페르 안데르센 지음, 매스 스태에 그림, 김경연 옮김 / 보림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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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중세시대 마녀사냥의 모습을 새생하게 그러내면서 대중의 광기가 어떻게 드러나고 그에 맞서는 인간의 숭고한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얘기하고 있다. 진지하게 들으면 좋은 얘기이기는 하지만 소설이라기보다는 설교에 가깝고, 대중에 대한 불신이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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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가출했다 힘찬문고 41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한기상 옮김, 최정인 그림 / 우리교육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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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가족관계 속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가는 자매. 어느날 언니가 가출을 했다. 걱정스러운 동생이 조심스럽게 언니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과정이 그러져있다. 사람들의 태도가 씨줄날줄처럼 얽힌 모습이 복잡하지 않게 잘 그려져있고, 꼬마의 조마조마하는 마음도 아주 잘 그려져있다.

철저하게 동생의 입장과 눈높이에서 쓰여진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다소 평면적이라는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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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말 걸기 - 교사, 책으로 청소년과 상담하는 방법을 익히다
고정원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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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학교의 교육복지실에 근무하는 동안 만났단 아이들과 책으로 교감했던 얘기들이다. 어리다고 생각할 수 있는 중학생들의 어깨를 짖누르는 삶의 무게들을 조심스럽게 들춰내며 그들과 대화한다. 가르치려하지 않고 공감하려하니 그들이 먼저 다가와 짐을 잠시 내려놓으려 한다. 상담과 교육이란 이런 것이겠지...

너무 많은 아이들의 얘기가 짧게 정리되 있어서 더 무겁기도 하고 흔적없이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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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 수업 - 중년 이후, 존엄한 인생 2막을 위하여
고미숙 외 지음 / 서해문집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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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고 늙어가는 노인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위한 노력이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졌다. '제2의 인생도약' '마음은 청춘'이라는 식으로 노인에게 젊은이와 같은 활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늙어간다는 것이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하는지 깊이있게 성찰하고 있다. 여러 얘기들이 곱씹을만하다. 하지만 노인들의 현재 삶에서 올라오는 방식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성찰과 분석에서 내려오는 방식이어서 현실성의 문제는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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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의 웃는 마음 - 판화로 사람과 세상을 읽는다
이철수 지음, 박원식 엮음 / 이다미디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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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사색으로 잘 알려진 이철수의 그림들 속에서 그의 얘기를 듣게 된다. 농사 지으며 마음공부하고, 그걸 그림으로 그려서 세상과 소통하는 그 삶의 깊이가 오롯히 느껴진다. 한적한 시골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좋은 얘기 듣는 기분이다. 속세에서 아둥바둥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는 하지만 저 멀리서 들려오는 부처님 소리처러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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