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디자인 산책 디자인 산책 시리즈 1
안애경 지음 / 나무수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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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로 이민 가서 살고 있는 한국인의 눈으로 핀란드의 디자인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핀란드 사회에서 디자인 역시 우아하면서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그런 디자인을 소개하는만큼 절제된 글과 우아한 사진들이 잘 어울린다. 하지만 핀란드의 역사와 사회에 대한 시각이 빠진 철학과 미학은 겉모습의 아름다움으로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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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픽션 - 쿨하지 못한 남자의 웃기는 연애담
손여름 지음, 전계수 원작 / 시아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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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수 감독의 영화 '러브픽션' 시나리오를 약간 손질해서 소설로 만들었다. 참 식상한 연애얘기를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들었다. 별 내용없는 얘긴데 톡톡튀는 케릭터 때문에 재미있게 읽힌다. 별다른 생각없이 상업적 법칙에 충실해서 적당히 만드는 영화나 자기도취에 빠지는 소설들이 많아서 오히려 이런 팝콘 같은 책이 읽힌다. 영화개봉에 맞춰서 급하게 상품을 만들다보니 오타가 무진장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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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눈 프리키는 알고 있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4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부희령 옮김 / 비룡소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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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게 살아가던 한 가정에서 엄마와 아빠 사이가 심각해졌다. 그러면서 감수성이 예민한 딸이 그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약간 식상한듯한 10대 심리소설로 시작하더니 갑자기 엄마의 실종사건이 발생하면서 스실러로 변했다가, 막판에는 악마 같은 인간이 드러나는 공포물로 변했다. 그런데 그 변화들이 참 억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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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자 잡혀간다 실천과 사람들 3
송경동 지음 / 실천문학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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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부당한 것에 맞서 투쟁하는 곳들을 주저없이 달려가 몸으로 싸우은 시인이 가슴 절절한 투쟁의 얘기들을 모아놓았다. 가식적이지 않은 솔직함과 가슴 뛰는 생생함과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날카로움이 한데 어루러진 뛰어난 글들이다. 시와 수필과 르뽀와 선동문이 하나의 글 속에 제대로 어우러져 있다. 쉽게 글을 쓰지만 글을 쓰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지만 아무나 쓸 수 있는 글도 아니다. 그런데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중간중간 글이 좀 늘어지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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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 - 도법 스님의 화엄경 보현행원품 강의
도법 스님 지음 / 불광출판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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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을 위해 직접 몸으로 전국을 돌아다시는 도법 스님이 행한 대중강연을 모았다. 부처님의 좋은 말씀을 쉽게 잘 풀어서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스님들의 설법이라는 게 일반인들도바 약간 높은 자리에 앉아 어려운 내용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이라면 별로 달갑지 않다. 유감스럽게도 도법 스님의 이 설법도 그런 범주를 넘어서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가슴에 와닿지 않고 머리고만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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