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길을 간다 - 원효, 한국 사상의 새벽 이상의 도서관 19
고영섭 지음 / 한길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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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인 원효에 대해 대중적으로 풀어쓴 책입니다. 한국 불교와 원효에 대해 많은 책을 썼던 고영섭이 쓴 책인데, 원효에 대한 책 중에 그마나 대중적으로 많이 읽히는 책입니다. 복잡하고 갈래가 많은 불교이론을 큰 틀에서 모아내고, 민중 속에서 그 사상을 실천했던 원효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읽어봤습니다. 대중적인 책이기는 하지만 불교에 대한 기본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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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하는 공포 산책자 에쎄 시리즈 2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함규진 옮김 / 산책자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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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폴란드 출신의 사회학자인 지그문트 바우만이 ‘공포는 어디에서 와서 어떻게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쓴 책입니다. 우리를 끊임없이 불안과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대한 암울한 보고서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너무 암울해서 비관적이게 되기는 하지만, ‘억압적 현실에 억압적 의식을 부여함으로서 현실을 더욱 억압적이게 하라’는 맑스의 얘기를 떠오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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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과 유토피아 - 한국 근대 민중운동사
조경달 지음, 허영란 옮김 / 역사비평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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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역사학자인 조경달이 쓴 근대 민중운동사입니다. 조선시대 말 민란에서부터 시작해서 갑오농민전쟁과 식민지시대 민중운동을 민중의 의식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계급투쟁사를 비판하면서 민중운동사를 주장하고 있는데, 기존 근대사와는 약간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대 민중운동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동학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는 하지만, 민중주체의 역사를 새로운 틀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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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강튀아.팡타그뤼엘 대산세계문학총서 35
프랑수아 라블레 지음, 유석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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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프랑스에서 아주 인기가 많았던 프랑수아 라블레의 소설입니다. 러시아의 유명한 비평가인 바흐친이라는 사람이 민중문학의 기념비적 작품이라고 하도 떠들어서 한번 읽어봤습니다. 프랑스판 변강쇠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변강쇠보다는 덩치도 몇 배나 더 크고, 매우 지적입니다. 르네상스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여러 지명이나 역사적 인물 이름들이 무수히 등장하는데, 그런 것들은 그냥 넘겨버리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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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자의 슬픔 브레히트 선집 1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음, 김광규 옮김 / 한마당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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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시집입니다. 한때는 브레히트 관련한 책들이 넘쳐난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찾아보기가 어렵더군요. 그래도 이 책은 꾸준히 팔리는지 개정판이 나오더군요. 나치 독일, 자본주의 미국, 사회주의 동독 그 어느 곳에서도 안착을 하지 못한 시인의 행적과 고민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왜 그의 시들이 칭송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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