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한국을 떠났다 -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서, 좀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김병철.안선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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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모았다.

그들은 왜 한국을 떠났고, 정착과정은 어떠했으며, 그곳에서의 삶은 어떠한지에 대해 담백하게 얘기를 나눈다.

이민자들의 경험을 통해 한국사회를 돌아보게 만들고, 이민을 괸하는 이들에게 작은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대부분 전문직이거나 서구 선진국에 안책한 경우여서 눈높이가 많이 높다.

또한 간결하게 진행된 인터뷰라서 이민자의 삶을 풍부하게 돌아보지 못하고 이민성공담처럼 비춰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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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미숙 창비만화도서관 2
정원 지음 / 창비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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벋어나고 싶지만 쉽게 벋어나지 못하는 가족의 굴레에 대한 얘기다.

무겁고 칙칙할 수 있는 얘기를 애써 덤덤하게 풀어낸다.

그림도 대사도 간결하고 깔끔해서 은근히 잔상처럼 남는다.

그 덤덤함과 깔끔함이 장점이기는 한데 그로인해 힘과 깊이가 덜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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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사이언스 - 프랑켄슈타인에서 AI까지, 과학과 대중문화의 매혹적 만남 서가명강 시리즈 2
홍성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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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기계적일 것 같은 과학을 대중문화의 틀을 통해서 들여다보고 있다.

인문학적으로 과학을 어떻게 대하고 활용하며 미래를 준비해야하는지에 대한 얘기다.

인공지능에서부터 천체물리학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쉬운 이야기 속에서도 과학과 우리의 삶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미리 정해진 결론으로 향하는 것이 아니라 열린 결론으로 마무리되는 것도 좋았다.

강연을 정리한 글이라서 약간 글이 넘치는데 조금만 더 군살을 뺐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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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공지능 -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스테퍼니 맥퍼슨 지음, 이가영 옮김 / 다른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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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발명에서부터 인공지능의 개발까지의 역사를 대강 살펴보고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한 희망과 불안을 얘기한다.

아주 쉽게 설명한 것은 장점이지만

설명이 너무 간략해서 인공지능이 뭔지를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과학의 입장에서 은근히 환상만 심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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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공단에 피다 - 세상을 바꾸는 투쟁,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이야기, 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 선정작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지음 / 한티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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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다.

22명의 노동자와 그들의 투쟁을 함께하는 이들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짧고 투박하지만 생생하고 당당한 글들이다.

밑바닥 노동자들의 현실이 잘 녹아 있다.

그들의 호흡이 짧아서 단순히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는 수준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좀더 정성을 기울였다면 울림이 있는 책이 됐을덴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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