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엔 좀 애매한 사계절 만화가 열전 1
최규석 글.그림 / 사계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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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석은 참치 캔 헹군 물에 라면스프 넣고 끊여 먹어본 사람이라면 실감할 수 있는 얘기를 만화로 그립니다. 그 구질구질한 삶이 비참하지만 않은 이유는 그 속에서 그 사람들과 함께 계속 살아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너무 현실적이어서 따뜻할 수 있는 것은 그 작가의 삶이 따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감동하기에는 좀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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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진실 : 빈곤과 인권
아이린 칸 지음, 우진하 옮김 / 바오밥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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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인 아이린 칸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심각한 빈곤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인권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방글라데시에서 나고 자란 경험이 있어서 더더욱 빈곤의 문제를 몸으로 느꼈나봅니다. 책상에서 자료만 뒤적이면 쓴 글이 아니라 세계 곳곳을 직접 다니면서 쓴 글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유엔 산하기구 책임자라서 그런지 해결책이 좀 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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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 파울 아저씨 보름달문고 4
미하엘 슐테 지음, 디터 콘제크 그림, 이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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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있는 우체부가 마을에서 편지를 받아보지 못하는 외로운 사람들에게 가짜 편지를 써서 보내준다는 뻔하고 별 내용 없는 어린이 동화입니다. 분량도 얼마 되지 않아서 금새 읽고 나면 뭔가 그슴 속에 살며시 들어와 있습니다. 큰 감동은 아니지만, 살며시 스며드는 그런 종류입니다. 독일 작가의 글과 그림이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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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스미스 W. Eugene Smith 열화당 사진문고 12
샘 스티븐슨 지음, 김우룡 옮김, 유진 스미스 사진 / 열화당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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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삶을 가장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찍어내는 사진작가 최민식에게 강하게 영향을 줬던 작가가 유진 스미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책을 찾아봤지만 이 책이 겨우 있더군요. 수 만 장을 찍었던 유진 스미스의 사진 중에서 50여 장이 작은 책에 실려 있습니다. 그의 작품세계와 사진들에 대한 설명들이 있기는 하지만, 뭔가를 느끼기에는 턱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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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의 노예들 - 잭 런던, 보르헤스 기획 세계문학전집 01 바벨의 도서관 29
잭 런던 지음,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기획, 김훈 옮김 / 바벨의도서관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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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런던은 자연의 역동성과 야생의 힘을 가장 잘 표현할 줄 아는 작가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그 힘을 계급착취가 이뤄지는 사회에도 들이댈 줄 압니다. 그런 잭 런던의 단편 소설 다섯 편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만 넘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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