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동양의 첫 번째 철학 - 전쟁의 예술, 전략적 사고, 인간의 통찰 제자백가 아카이브 2
임건순 지음 / 서해문집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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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을 단순한 병법서가 아니라 국가를 운영하는 사상이자 중국철학의 뿌리로 설명하고 있다.

전쟁에서 최고의 전략은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와닿는다.

어려울 수 있는 중국고전을 아주 쉽게 설명해놓아서 이해하기가 편한다.

그런데 설명이 장황해서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하고

손자에 대한 칭찬을 하다보니 다른 사상가와 서양사상을 지나치게 폄하하는 경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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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바꾼 공학, 공학을 바꾼 뇌 - 뇌공학의 현재와 미래
임창환 지음 / Mid(엠아이디)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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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를 분석하고 창조하기 위한 뇌공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의 영역을 도전하는 과학자의 얘기지만 단순한 상상력수준이 아니다.

생각 외로 뇌공학의 발전 속도는 무섭고, 그 활용범위도 넓다.

그 가능성의 지평을 넓혀주는 책인 건 분명한데

기술의 발전과 함께 동반하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는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

그 점이 핵심일텐데 과학자의 눈에는 귀찮은 가시로 보이나보다.

나름 쉽게 설명한다고는 했지만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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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틴 4teen
이시다 이라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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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예민하고 혈기왕성한 열네살 남자 아이들의 이야기다.

부자집 아들도 있고, 가난한 집의 비만아도 있고, 조로증 환자도 있고, 평범한 아이도 있고, 게이도 있다.

모두들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른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그 또래들 특유의 상믐하고 순수한 마음이 있다.

열네 살의 정서를 잘 살려내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기는 하는데

평범한 일상에 너무 극적인 사건들이 놓여버리고

이에 대처하는 자세는 왠만한 어른 이상이다.

좀 더 평범한 이야기였으면 더 좋았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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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봉을 찾아라! - 제8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작은도서관 32
김선정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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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고 무뚝뚝한 선생님과 개구장이 아이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그 사이에 보일듯말듯한 아이와 심술쟁이 선생님도 있다.

선생님의 잊어버린 도장을 찾기 위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짧은 이야기라서 편하게 읽을만 하고 서로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자는 매시지도 담겨 있다.

그런데 이야기가 자연스럽기보다는 짜여진 티가 역력하다.

그래서 메시지도 그리 감동을 주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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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Wow 그래픽노블
레이나 텔게마이어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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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병을 앓고 있는 둘째를 위해 온가족이 어느 한적한 마을로 이사했다.

그 마을은 왠지 음산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곳에는 유령들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마을사람들은 유령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지내고 있는 것이다.

유령들도 사람들과 어울려지내는 것이 행복하고 좋았다.

얘기는 그게 전부다.

아주 단순한 얘기에 그림도 깔끔한데

읽고나면 살짝 상쾌한 기분이 든다.

그렇다고 상상력을 막 자극하는 것도 아니고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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