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시대 -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제자백가의 귀환 1
강신주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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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학의 태동기이자 개화기인 제자백가 시대를 다루는 개설서다.

우리에게는 낯설기도 하고, 너무 다양해서 현란할 수도 있는 고대중국철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고대충국철학의 뿌리와 시대상황을 연결해서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연작으로 기획된 책의 서론 성격의 책이라서 내용은 개괄적이고 주변적이다.

이론적 개설서의 성격도 강해서 읽는 재미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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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나를 담다 - 한국의 자화상 읽기
이광표 지음 / 현암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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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에서부터 근대까지의 한국 화가들의 자화상을 분석하고 있다.

자화상은 자의식의 발로이고 내면의 표현이라는 관점에서 차분하게 분서하고 있다.

학술적 책인데도 비교적 쉽게 써놓아서 일반인이 보기에 좋고 설명도 차분하다.

그런데 조선후기 수채화와 근대 초기 유화들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잘 모르겠다.

작품들의 수준도 들쑥날쑥해서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도 무리다.

그림과 화가를 대상화해서 관찰하는 식의 평론도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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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깨비 책귀신 1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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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천방지축 자유롭게 날뛰는 이야기다.

수전노를 털어먹었는데 평범한 개와 사람들에게 쫒기고,

땅부자를 골려서 쫓아냈는데 가난한 선비에게 당하고,

돈을 밝히다가 책을 접해 세상을 새롭게 알게 된다.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모르게 자유로운데

그 자유로움은 익숙한듯한 모습을 벗어나지 않고

결국 책 많이 읽으라는 식상한 교휸으로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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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숲이 있다 - 마오우쑤 사막에 나무를 심은 여자 인위쩐 이야기
이미애 지음 / 서해문집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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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버려지듯이 사막에 사는 가난한 총각에게 시집을 갔다.

오직 모래만 있는 그곳에서 울다가 울다가 지쳐버렸다.

그리곤 무슨 생각에서인지 그곳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무작정 시작한 그 미친짓이 조금씩 뿌리를 내리더니

모진 세월이 흘러 사막에 숲을 만들었다.

참으로 억척스러운 노력이었다.

그래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낼 수 있다.

 

tv용 휴먼다큐처럼 간결하고 쉽게 읽히는 책이다.

또한 tv용 휴먼다큐처럼 겉모습만 흝고 지나가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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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이 독깨비 (책콩 어린이) 22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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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안면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가 학교에 가게된다.

그 학교에서 아이들과 어울리며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이야기는 단순하고 예상가능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아름답다.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그래서 아름다울 수 있다.

짤막하게 이어붙이는 듯한 이야기방식이 쉽게 익히기는하지만 감동을 줄여버린다.

이 책을 영화로 만든 '원더'를 보고 이 책을 접했는데

원작보다 영화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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