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 90%는 스스로 고칠 수 있다 - 당신이 몰랐던 병에 대한 진실
오카모토 유타카 지음, 김정환 옮김 / 스토리3.0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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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암환자들을 치료하다가 기존 서양의학의 한계를 느끼고 대체의학을 실천하고 있는 한 의사의 글들이다. 기존 서양의학 중심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기 치유력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들이 골고루 쓰여있다. 일본의 상황을 중심으로 한 글들이지만 한국과도 크게 다리지 않은 얘기들이고, 건강관리와 치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소개하는 책으로 적당하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대안들도 있고, 좀 더 실용적 내용들도 첨가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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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처럼 문원 세계 청소년 화제작 5
쎄르쥬 뻬레즈 지음, 김주경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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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몽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잠깐의 행복을 맛보았던 시설에서 다시 지옥과 같은 집으로 돌아온 레이몽이 별에 걸려 자리에 눕고난 후의 얘기들이 음악을 듣는 것처럼 리듬감 있게 쓰여있다. 현실을 넘어서 환상 속에서 불안정한 행복을 맛보는 이중적 느낌이 강하게 잘 드러나 있다. 매끄러운 마무리이기는 하지만 예술적 승화를 위한 작위성이 두드러져서 자연스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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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죽지 않을 테야 문원 세계 청소년 화제작 4
쎄르쥬 뻬레즈 지음, 문병성 그림, 김주경 옮김 / 도서출판 문원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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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환경에서 자라는 소년 레이몽의 이야기를 다룬 3부작 중에서 두번째 이야기다. 폭력과 무시로 무겁게 레이몽을 짓누르던 가족과 학교에서 떨어져 시설에 들어가게 된 후 짧은 휴지기와 행복들을 그리고 있다. 앞 이야기가 없이 독립적으로 읽히기에는 좀 허전한 전형적인 중간기착지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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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야담 1 千년의 우리소설 9
박희병.정길수 엮음 / 돌베개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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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후기에 창작된 야담계소설들을 모아놓았다. 약간 황당하지만 당시 민중들의 삶과 이상향에 대해 재치있게 얘기하고 있다. 논리적으로 따지면 헛점도 많고, 가부장적이고 봉건적인 내용도 많아 곱씹을 소설은 아니지만 가볍게 읽기에는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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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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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을 그림자처럼 따라붙어서 그의 삶을 통채로 통제하려는 욕망을 그린 심리 스릴러물이다. 내용은 그리 신선하지 않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흡입력이 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호흡도 길고 짧게 능수능란하게 조절하면서 독자를 빨아들인다. 이야기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힘도 괜찮다. 중간중간 상싱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들이 좀 많고, 읽고나면 남는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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