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농업 자재 만들기
조한규 지음 / 자연을닮은사람들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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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자연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부산물들을 이용해서 농사를 짓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정리해놓았다. 자연농업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직접 농사를 지으면 다양하게 할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농업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아주 좋다. 대부분의 농업서적에서 나타나는 어려운 표현들이 순화되기는 했지만 용어들이 쉽지는 않고, 주위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실제에서 활용하는데 조금 고민스럽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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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실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6
존 그리샴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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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을 앞둔 백인우월주츼 테러리스트와 그에 의해 가족이 엄청난 비극에 휩싸인 손자가 사형집행을 막기 위해 변호사로 뛰어다니는 이야기다. 인종주의와 사형제도라는 논쟁적인 주제를 서로 꼬아 놓아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려고 했는데, 두 개의 주제가 살아 움직이지 못하면서 설명을 듣는 듯한 느낌이다. 중간 중간 이해하기 어려운 반전들도 있어서 이야기에 맥이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도 적지 않은 분량의 이 소설이 읽히는 이유는 잔기교를 부리지 않고 묵직하게 이야기를 끌어간 작가의 능력이다. 읽고나면 남는 건 없지만 읽는 동안 시간을 때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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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몽실 언니도 잘 거야 - 임길택 선생님이 가르친 아이들 일기와 산문 보리 어린이 24
초등학생 73명 지음, 임길택 엮음, 이광익 그림 / 보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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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탄광촌의 어느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의 일기를 가려 모았다. 순수하다는 것이 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정말로 맑고 깨끗한 글들이다. 아이들의 삶 속에는 탄광촌의 어두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그 어두움에 짖눌리지 않고 순수함으로 이겨낸다. 이런 글쓰기가 가능하도록 이끌어가는 선생님의 노력도 보이지 않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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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문화 운동사 살아있는 교육 31
이주영 지음 / 보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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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자유롭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어린이운동의 흐름을 일제시대부터 최근까지 정리해놓았다. 방정환에 위해 주장된 어린이문화운동의 발전과 퇴보, 이오덕을 중심으로 어린이문화운동이 다시 살아난 후 변화되는 과정을 현장 교사의 열정으로 정리했다. 매우 거칠지만 어린이운동의 흐름을 알아 볼 수 있는 드문 책이다. 일제시대 저항운동의 주류였던 사회주의운동에 편견, 자신의 경험을 이 강하게 드러난 한계, 조직운동 중심의 서술방식 등 아쉬움이 곳곳에 드런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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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
세바스치앙 살가두.이자벨 프랑크 지음, 이세진 옮김 / 솔빛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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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브라질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성인이 되면서 군사정권의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을 한 이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은 사진가의 이야기다.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삶을 기록하다 인간의 폭력성에 진저리를 친 후 파괴된 환경을 되살리는 운동을 하며 인간과 지구의 활력을 다시 느낀다. 만만치 않은 삶의 여정이 드라마처럼 펼쳐지는데 너무 건조하게 흐름만 얘기하고 있어서 많이 아쉽다. 이야기가 주된 것이어서 그의 사진을 따로 찾아봐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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