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 오쿠다 히데오 스페셜 작품집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해용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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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쿠다 히데오가 이곳저곳에 발표했던 단편들을 모아놓았다.

아주 쉽고 간결한 문체로 유쾌하고, 진지하면서, 살짝 긴장되기도하고,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는 다양한 단편이 종합선물세트처럼 모여있다.

종합선물세트의 장점은 다양함에 있지만, 단점은 별로인 것도 끼어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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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스티커 - 제9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작은도서관 35
최은옥 지음,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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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가 자주 나오는 게 고민인 아이가 그 고민해결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한다.

그러나 매번 그 노력은 실패하면서 방귀는 의외로 심각한 고민이 되는데

그 사실을 알게된 선생님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해서 고민을 해결한다.

아주 단순한 이야기가 별다른 장치없이 짧게 쓰여있다.

그런데 아주 유쾌 상쾌 통쾌한 기분을 안겨준다.

사소해보이는 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해서 즐겁게 풀어나가는 솜씨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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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5반 아이들 - 제10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미래의 고전 31
윤숙희 지음 / 푸른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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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5학년 5반 일곱 아이들의 이야기다.

꼴등에서 일등까지 다양한 아이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고민을 갖고 있다.

그 짐이 무거울수도 있는데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아이다운 방식으로 풀어간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내가 기분이 좋아진다.

다만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괜찮아 잘 될거야'라는 식으로 다소 전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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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자 1 - 20세기의 봄
조선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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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에서 여자로 태어나 세상에 당당하게 맞서고자 했던 세 여자의 이야기다.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역사의 격랑을 겪으면서 때로는 당차게 때로는 비굴하게 때로는 초연하게 살아갔다.

하나의 출발점에서 역사에 뛰어든 셋은 전혀 다른 괴적을 그리다가 판이하게 다른 삶의 종착지로 행했다.

일제시대 남성 사회주의자들과 다른 결을 살았던 여성 사회주의자들의 삶을 참으로 진지하고 꼼꼼하게 되살려놓았다.

그런데 작가의 시점이 중간중간 강하게 들어가서 역사와 불협화음을 일으키기도 하고, '공산주의 운동의 시작과 끝'이라는 식으로 정리하면서 이데올로기적으로 정리하려하는 점이 아쉽고, 소설의 리듬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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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아이들 창비청소년문학 45
구병모 지음 / 창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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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섬의 폐쇄된 기숙학교, 그곳을 찾아간 기자가 벌이는 미스터리물

아주 뻔한 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독차적인 얘기도 아니고

나름 진지한 메시지도 담고 있으면서도 재미도 있는

그렇다고 철학적 깊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그저 깔끔하게 잘만든 영화 한편을 보고난 느낌

그리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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