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끼 사계절 1318 문고 18
게리 폴슨 지음, 김민석 옮김 / 사계절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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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를 타고다가자 산속에 갑자기 불시착하게 되서 혼자 살아남은 소년

그에게는 선물로 받은 손도끼 하나가 전부였다.

그런 조건에서 두 달여 동안 혼자서 생존한다.

극한의 상황에서 모든 것은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은 로빈슨크로스를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그런 상황을 설명하는 작가는 소년은 맥가이버처럼 적응의 천재로 그렸다.

그래서 그 처절한 생존투쟁의 감동이 희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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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보는 눈 - 손철주의 그림 자랑
손철주 지음 / 현암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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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초상화와 풍속화 등을 드리워 일일이 설명하고 있다.

구구절절 장황하지 않고 아주 간결하면서도 질감있게 설명하는 폼이 남다르다.

다양한 그림들을 깔끔한 배열 속에 감상하는 재미도 솔솔치 않다.

그런데 지나치게 옛글투가 난무해서 쉽게 읽히지 않는다.

설명하는 내용도 선조의 정신에 치중해서 요즘의 세태와 연결되기 않는다.

요즘의 눈으로 보더라도 그림은 소통이 되는데 설영하는 글을 소통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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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시대 - 춘추전국시대와 제자백가 제자백가의 귀환 1
강신주 지음 / 사계절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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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학의 태동기이자 개화기인 제자백가 시대를 다루는 개설서다.

우리에게는 낯설기도 하고, 너무 다양해서 현란할 수도 있는 고대중국철학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고대충국철학의 뿌리와 시대상황을 연결해서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해준다.

연작으로 기획된 책의 서론 성격의 책이라서 내용은 개괄적이고 주변적이다.

이론적 개설서의 성격도 강해서 읽는 재미는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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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나를 담다 - 한국의 자화상 읽기
이광표 지음 / 현암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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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에서부터 근대까지의 한국 화가들의 자화상을 분석하고 있다.

자화상은 자의식의 발로이고 내면의 표현이라는 관점에서 차분하게 분서하고 있다.

학술적 책인데도 비교적 쉽게 써놓아서 일반인이 보기에 좋고 설명도 차분하다.

그런데 조선후기 수채화와 근대 초기 유화들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잘 모르겠다.

작품들의 수준도 들쑥날쑥해서 하나의 흐름으로 이해하는 것도 무리다.

그림과 화가를 대상화해서 관찰하는 식의 평론도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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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깨비 책귀신 1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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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깨비가 천방지축 자유롭게 날뛰는 이야기다.

수전노를 털어먹었는데 평범한 개와 사람들에게 쫒기고,

땅부자를 골려서 쫓아냈는데 가난한 선비에게 당하고,

돈을 밝히다가 책을 접해 세상을 새롭게 알게 된다.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모르게 자유로운데

그 자유로움은 익숙한듯한 모습을 벗어나지 않고

결국 책 많이 읽으라는 식상한 교휸으로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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