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수프 올 에이지 클래식
미하엘 엔데 지음, 유혜자 옮김, 베른하르트 오버디에크 그림 / 보물창고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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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들려줄만한 신기하고 자유로운 이야기들이 지루하기 않게 쓰여있다. 유랑극단의 단막극처럼 적당한 불거리와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도 있고, 교훈적 메시도 잘 갖춰져 있다. 역시나 유랑극단의 이야기처럼 어디선가 들었던듯한 이야기들이고, 상상을 마음껏 펼치기에는 수품이 너무 단촐하고, 자유로움을 실컷 누리기에도 교육적 메시지에 갖혀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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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산 봄봄 문고 1
김일광 지음, 유기훈 그림 / 봄봄출판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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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으르렁거리는 콩가루 가족이 캠핑에 참여했다가 조난을 당한다. 그리고 이런저런 위험들을 극복하면서 가족들은 하나가 된다. 식상하고 식상한 이야기를 너무도 식상한 법칙에 따라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나마 그림이 위안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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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1~9 완간 박스 세트 - 전9권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미생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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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취업합 고졸인턴이 겪어야했던 회사생활이 아주 생생하게 그려졌다. 경쟁과 조화, 개인과 조직이 적절한 긴강관계 속에서 밀고 당기는 생생함은 작가의 꼼꼼한 취재의 결과로 돋보인다. 바둑을 통해 삶을 통찰하려는 깊이도 꽤 근사했다. 그런데 통찰의 의지가 강해서 그런지 인물들이 다소 관조적이어서 삶의 끈끈함이 떨어진다. 꼼꼼한 취재만으로는 부족한 삶의 호흡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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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 - 멀리서 들려오는 메아리
서남준 지음 / 대원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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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들, 삼바, 탱고 같은 조금은 익숙한 음악에서부터 레메티카, 마리아치 같은 낯선 음악까지 세계 곳곳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음악과 함께 그 민족의 역사와 사회적 환경까지 꼼꼼하게 전하려는 노력이 돋보이지만, 다소 장황하고 편차가 있다. 음악가와 음악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은 조금 부족한듯 하지만, 인터넷을 뒤지는 수고로움을 더하면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진 대가들의 음악을 풍부하게 들을 수 있다. 유럽음악과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남미음악이 대부분이어서 월드뮤직이라고 하기에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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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7
윤흥길 지음 / 민음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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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힘겨운 세상살이를 견뎌내야했던 사람들의 삶을 묵직하게 기록한 소설들이 모여있다. 분단과 전쟁과 갈등과 분열의 세상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이념보다 삶에 집중하면서 그 무게감을 그대로 견녀내고 있다. 현실적 무게감이 묵직하기는 하지만 소설적 구조에 너무 묶여 있어서 날것 그대로의 현실성이 죽어버린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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