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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향기

 

피로사회를 읽고 꽤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미 그의 매력에 빠진 이들은 벌써 이책을 접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한번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그가 전하는 시간이란 무엇일까? 그가 말하는 시간론이 궁금하다. 시간에 쫓기듯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말이다.

 

 

 

 

 

 

 

 

 

 

 청춘의 커리큘럼

 

 교단에서 발로 뛰며 이시대의 아이들을 보아 온 그. 그래서 그의 글을 읽을 때마다, 더 처절했고 가슴이 아팠으며 와 닿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따위의 말보다 함께 고민하는 그를 봐왔기에, 이번엔 청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것인지 궁금하다. 나는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어른이 좋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는 어른이다. 그래서 신뢰가 가며, 믿음이 간다.

 

 

 

 

 

 

 

 

  후쿠시마 이후의 삶

 

 후쿠시마 원전 사태는 인간이 만들어낸 재앙이다. 하지만, 그 재앙도 인간에게는 깨달음을 줄 수 없었나보다. 원전의 위험은 대재앙을 불러온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도, 행동하지 않는다. 잘못된 역사를 되풀이하는 짓은 그만해야한다. 하지만, 아직도 인간들은 묵묵히 살아온대로 살아가길 바랄 뿐이다.  한홍구, 서경식, 다카하시 데쓰야는 이 사고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 그들의 목소리가 좀 더 커지기 바랄 뿐이다.

 

 

 

 

 

 

 

  언어 감각 기르기

 

유쾌한 마리 여사의 신간이 오랜만에 눈에 띈다. 그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글을 쓰는 방식은 참 다채롭고 재미있다. 그녀에게 배우는 언어 감각은 무엇일까? 이번엔 어떤 이야기로 나를 재미있게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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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살 것인가

 

그가 정치를 그만 두었다. 유시민이 '시민'으로 돌아왔다. 파란만장했던 정치 생활. 그에게 정치는 무엇이었을까? 이렇게 한순간, 정치를 뒤로하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와 그는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일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일까? 궁금한 게 많다. 정치를 하는 그도 좋았지만, 나는 책을 쓰는 그가 더 좋았다. 그의 책들은 재미있다. 그리고, 생각하게 한다. 나의 삶을. <거꾸로 읽는 세계사>부터 시작된 그의 책. <후불제 민주주의>, <청춘의 독서> 등 그의 책은 언제나 나무랄데없이 나를 기분좋게 해주었다. 그가 정치를 벗어던지고 돌아와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한다. 그렇다면, 난 기꺼이 그를 또 응원하고, 그의 팬이 될 것이다.

 

 

 아주 사적인 독서

 

나에게 독서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본다. 나는 왜, 그다지도 책을 좋아하며, 책을 갈구하며, 책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인지. 왜 책 안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며, 책에 파고드는 것인지. 독서를 위해 하는 독서인지, 독서에 의한 독서인지, 나를 위한 독서인지 가끔 헤깔릴 때가 있다. 로쟈. 그는 많은 책을 읽는다. 그리고, 별 것 아닌듯 하지만 진중하게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전이 붐이다. 고전에 모든 길이 있다고 말한다. 고전에 매혹되고, 다시 곱씹는 시기에 로쟈 그도 고전 읽기에 대한 책을 냈다. 그가 말하는 고전은 어떤 것일지 사뭇 긍금하다.

 

 

 

철학을 다시 쓴다

 

느닷없이 교수직을 때려 치우고, 공동체를 일구며 농부가 되길 자처한 그다. 모든 삶은 흙에서 통한다는, 생산을 하는 농부들이 바로 서고 힘이 있어야 나라가 다시 선다는 그의 철학이 꽤나 마음에 들었다. 그것을 믿기에, 그는 그렇게 산다. 쉽지 않았을 선택이었으나, 그의 삶은 대단해 보인다. 부유해서도, 명예로워서도, 권력이 있어서도 아니다. 함께 어울려 살며, 생각한대로 실천하고 사는 것이 옳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뿌리를 키우고 있다.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뿌리를 키워내기 위해 농부의 삶을 선택했다. 삶 위에 실척적인 철학의 열매를 키워내고 있다. 그래서 그가 다시 썼다는 철학이 궁금하다. 그것은 농부의 삶으로 재정립한 철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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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생각이 세상을 바꾼다

 

 

가끔은 내 삶 조차도 어떤 생각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러니 석학들의 어떤 생각들이 세상의 많은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옳은 방향인지, 아닌지는 바뀐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이 알 것이다. 7명의 석학들과 이메일로 대화하며 인터뷰한 것을 묶었다는 이 책. 석학들의 가치로운 생각이 궁금하다.

 

 

 

 

 

 

촘스키 知의 향연

 

 

 

촘스키의 학문적, 사상적 궤적을 한데 모은 책이라니, 그 말만 들어도 군침이 돈다. 정치평론, 언어학, 강연 관련 글 등. 촘스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저작과 강연, 논문이 한데 모인 이 책이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할 터. 차근차근, 한 발 한 발 그에게 다가가고 싶다.

 

 

 

 

 

 

 문명의 배꼽, 그리스

 

박경철 의사가 자세히 들여다 본 그리스는 어떤 곳일까?

펠로폰네소스에서 아티카, 그리스 북부 지역인 테살로니키 그리고 고대 그리스 권역을 아우르는 마그나 그라이키아에 이르기까지. 삶과 문명에 대한 통찰로 보았을 그리스. 그리고, 그 안에서 그는 어떤 성찰을 했을지 궁금해진다.

 

 

 

 

 

 

 싸우는 인문학

 

 

 인문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시대. 너도나도 인문학을 말하지만, 그래서 인문학을 기웃거려보지만, 인문학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누구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인문학도 자기계발의 도구가 된지 오래. 인문학이 변질되어가는 시대에, 인문학을 점검한 여러가지 질문들. 해답이 될 수 있을까?

 

 

 

 

 

 

 

 대한민국 나쁜 기업 보고서

 

직원을 소모품으로밖에 보지 않는 기업들. 제 배를 불리느라 바빠, 인간의 존엄성은 철저하게 무시하는 기업들. 그런 기업들 사이에 둘러싸여  서러운 우리들. 우린 언제나 거대 기업에 당하고만 살아야 할까? 자본주의가 탄생 시킨 괴물들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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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가까워오는 지금, 법륜 스님은 대한민국에 어떤 말을 해주실까요? 즉문즉설로 시원하게, 혹은 마음에 닿는 깨달음을 주시는 법륜 스님. 우리 사회를 둘러 싸고 있는 수많은 쟁점들. 과연 풀어낼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쟁점들. 법륜 스님은 어떤 답을 주실지 궁금합니다. 강정마을, 4대강, 원자력발전소, 비정규직, 학교폭력 등 민감하면서도 복잡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법륜 스님의 말씀으로 시원해 질 수 있을지 알고 싶고 듣고 싶어 추천합니다.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윤구병 선생님. 농촌이 살아야, 세상이 살아나고, 공동체를 통해서 부족함 없이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삶의 대안을 제시하고, 몸소 실천해서 보여주고 계시는 분. 그분이 노동시간을 줄이고 농촌을 살리라고 말하십니다. 언제나 시간이 부족한 도시의 삶 속에서 노동시간은 잠자는 시간 빼고 전부일 정도로 빡빡한데요, 그 노동시간을 줄이고 어찌 농촌을 살릴 수 있는지, 윤구병 선생님의 말씀이 사뭇 궁금하여 추천합니다!

 

 

 

 

 

 

 

 

 

 

 

 언젠가부터 냉장고는 저장고가 아닌, 사치품이 되었다. 더 크게 더 기능적으로, 더 스타일리쉬하게! 그렇게 들여다놓은 냉장고가 제 기능을 하는지 가끔 의문이 든다. 생각보다 냉장고에 저장해놓은 식품들은 빨리 부패하고, 그 부패한 것들이 냉장고 안에 공기중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 언젠가 TV에서 냉장고 안에 세균 검사를 하는 걸 보고 화들짝 놀란적이 있었다. 냉장고는 결코 안전한 장소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이제 필수 가전제품이자, 사치품으로 변해버린 냉장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똑바로 알 수 있다면 좋겠다. 그 진실을 이 책이 알려준다면~

 

 

 

 

 

 

 플라스틱이 참 편한 원자재임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들 때가 있다. 이 많은 플라스틱은 쓰여지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플라스틱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환경은 얼마나 파괴될까? 인체에 유해할 것인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지 못할 것이 없는데, 이렇게 무분별한 생산이 계속되어도 인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인가? 수많은 궁금증. 혹시 이책이 이 수많은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까? 궁금하다. 궁금해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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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11기 인문/사회/과학/예술 신간 평가단으로 활동하며, 12권의 책을 받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도 있었고, 읽기 힘든 책도 있었고, 가벼운 책도 있었습니다. 취향에 맞는 책은 빨리 읽혔지만, 낯선 책들은 읽는 게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의미있는 시간들이었네요~

 

 

- 11기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베스트

 

단독성을 갖고 단독적인 존재로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단독적인 존재로서 시를 쓰는 김수영을 만난다는 것은 기쁨이었습니다. 관습과 사회적인 틀에 갇히지 않고, 저항했던 시인 김수영 그는 저에게 숙제를 던져 주었고, 세상에 휩쓸려 사는 삶을 반성하게 했습니다. 매순간 생각과 마음을 다잡지 않으면, 세상은 나를 갉아 먹게 될 것이라는 무서운 공포마저 느꼈네요.  

온몸으로 썼던 시, 그의 시들. 거대한 시대에 맞선 그의 시들 앞에서 경건해졌고, 그의 삶 앞에서 다시 한 번 경건해졌습니다. 반성과 성찰을 할 수 있었던 책이기에 베스트로 선정해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노동은 아픕니다. 노동하는 자는 자유롭지 못하며, 인정받지 못하고, 삶을 삶답게 살아갈 수 없습니다. 저임금 노동을 하면서 생존을 위해 싸우며, 삶과 사투하는 삶을 직접 체험한 작가가 경의로울 따릅입니다. 그리고,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의 삶을 적나라하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어, 고통스러웠고 아팠습니다. 내일을 걱정하며 노동을 하는 그들의 삶이 변화되길 바라고, 변화될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바랍니다.

 

 

 

 

 

 

 

 

유동하는 근대 세계의 위기와 불안, 공포, 정신의 피폐, 외로움. 많은 것에 둘러싸여 있지만, 정작 곁에 있는 것들과 끊임없이 싸워야 하는 시대입니다. 고독을 잃어버린 만큼, 더 외로워진 시대입니다. 껍데기로 사는 삶에 익숙해지고 있는 불안한 시대입니다. 그런 시대를 자각하지 않는다면, 그 시대에 묻혀버리고 말 우리입니다. 파괴된 삶을 회복시키고, 치유하는 것은 우리가 해야할 일. 그러기 위해서는 현실을 직시해야겠죠. 결국, 고독은 우리 스스로 버렸으니 우리 스스로 찾아야 할 것입니다. 그의 편지 한 통 한 통이 마음에 박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세상에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기나 한가요? 극단적인 신자유주의에서 우린 살 수 있는 게 많아졌지만, 가치로운 것들은 파괴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 방영되고 있는 다큐멘터리 '최후의 제국'을 보며 절실히 느끼고 있네요. 돈은 수단일 뿐인데, 이미 사람들은 돈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돈의 잔인함, 그 앞에서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인간의 존재의 가치를 찾으려면, 돈에 대해 재정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황폐해져버린 많은 것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돈보다 인간에게 눈을 돌려야할 때입니다.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가치들을 다시 뒤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 내맘대로 베스트 중에 단 한권만을 고른다면?

 

김수영을 위하여를 선정하겠습니다~

한 인물의 삶과 글을 따라가며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네요.

억압의 시대를 벗어나야 한다는 열망을, 그를 통해 확인하고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자유 의지로 변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그 날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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