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조지오웰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1984년, 동물농장으로 많은 각성을 하게 했던, 조지 오웰. 그는 무엇을 쓰고, 왜 쓰는 것인지. 그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책.
소설이 아닌, 생각을 담은 글에는 또 어떤 문장과 어떤 각성이 담겨져 있을까? 그의 글을 통해 어떤 다른 세상을 보게 될 지.
꼭 읽어보고 싶은 책 중 하나다.
2. <거꾸로 보는 고대사> - 박노자
10년 전에 알게 된 박노자 그는, 뼛속까지 우리나라의 피가 흐르는 사람이다. 누구보다 우리 현실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게 한다. 끊임없이 쉬지 않고, 글을 쓰고 생각을 말하는 그가. 이번엔 역사 이야기를 하려 하나 보다. 그가 풀어 놓는 이야기는 또 어떤 것일지, 기대가 되고 궁금하다.
3. <B급 좌파, 세번째 이야기> - 김규항
B급 좌파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는 또 어떤 이야기를 할까? 아니, 그동안 그가 해왔던 이야기는 동그랗게 모여 어떤 메시지를 줄까? 끊임없이 성찰하는 사람은, 진정 지식인이다. 또한, 누군가를 성찰하도록 돕는 이 또한. 그가 세상에 외친다. B급 좌파라고! 그의 B급 이야기는 얼마나 흥미진진할 지 궁금하다.
4. <팬티 인문학> - 요네하라 마리
재기발랄한 그녀가, 또 한번 유쾌한 지식을 전달하려나 보다. <미식 견문록>, <마녀의 한다스>, <발명 마니아>, <문화 편력기> 등 그녀의 방대한 관심과 재치있는 문체, 유익한 정보.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그런 여인. 그녀가 이번엔 속옷으로 문화를 살펴본단다. 하하하. 그녀다운 발상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언제나 명랑했을 것 같은 그녀. 그녀의 신간에구미가 당긴다.
5. <발달 장애를 깨닫지 못하는 어른들> - 호시노 요시이코
책 제목만 들어도 강렬한 뭔가가 느껴진다. 발달 장애를 깨닫지 못하는 어른이라니. 끔찍하면서도 솔직하다. 어른의 발달 장애라는 것은 무엇일까? 사회에 나온 후 한꺼번에 나타나는 어른의 발달 장애를 무엇일까? 몸만 자라고 생각은 자라지 못한 어른들이 사회에 나와 어떤 일을 한다면? 그래서 누군가를 괴롭게 함에도 알고 있지 못하다면? 와~ 이책을 읽고 나면 미성숙한 어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