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역사는 왜곡 되기도 합니다. 왜곡된 역사를 배우기도 합니다. 아주 중요한 역사가 한 줄로 치부되기도 합니다. 진실인 줄 알고 배우는 역사는 알고보니 거짓말일 때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에는 어떤 진실이 담겨져 있을까요? 제발,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거짓말 말고요. 

 

 

 

  

 

전작 <나의 권리를 말한다>를 읽으며, 나의 권리에 대해 세세히 알 수 있었죠. 생활 속에서 모르고 지나치는 권리들은 너무도 많았습니다. 이제, <너의 의무를 묻는다>라고 합니다. 권리를 알았다면, 의무도 알아야겠죠?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를 다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입니까. 자, 이제 우리의 의무를 공부해봅시다. 피하고 싶어도 어쩔 수 없어요. 의무도 권리만큼 중요하니까요. 

 

 

 

 

 

 

4천원 인생을 읽으며, 그 처절함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우리 시대의 노동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몸값 1000만 달러의 기자가 식급 8유로의 청소부로 살며, 그 생생한 현장을 담았다고 합니다. 불안정한 삶 속에서 그가 느꼈던 많은 것들을 생생하게 듣게 될 수 있겠죠. 궁금합니다. 고작, 180일이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 안에 그녀가 겪은 것들은 우리에게 반성을 가져다 줄 테니까요. 

 

 

 

 

 

대추리는 잊혀져 버린 것입니까? 벌써 7년 전부터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대학에 다닐 때, 들었던 마을 이름입니다. 이제는 잊혀져 버린 것입니까? 우린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준 걸까요? 이제 다른 마을에서 다시 시작하는 그들. 그 지난한 기록들은 새로운 성찰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늦게라도, 이러한 보고서가 나왔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현대인이야말로 원시인이 아닌지요. 모든 것을 갖고도, 모든 것을 갖지 못해 안달하는 단순, 무식한 사람들. 정말 원시인으로 사는 어떤 부족들은 순수하고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잘났다고 떠드는 현대인이야말로 겁도 많고, 공격적이고 우스꽝스럽습니다. 현대에 살고 있는 나를 잘 알아야 우리 후손들에게는 '원시인'으로서의 삶을 물려주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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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2010-11-04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지니님. 11월 신간 주목도서는 10월 출간도서중에서 고르는 걸로 되어있는데요. 추천하신 책 중 3권이 11월 출간도서네요.

청춘의반신상 2010-11-05 09:27   좋아요 0 | URL
아 그랬군요. 수정해야 겠네요. 한 달 내의 도서라고만 생각했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