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1. 대학 주식회사 

대학은 수천억 원의 적립금을 쌓아두고도, 매해 등록금을 올린다. 대학생들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빚쟁이가 되고, 빚을 갚느라 허덕인다. 대학은 큰 학문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취업을 위한 경쟁의 장이 되어 가고 있다. 대학교는 배를 불리고, 대학생들은 가난해지며 과연 대학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그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을까? 기업보다, 더 큰 기업이 되어가는 대학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 

 

 

 

 

  

2.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돼지가 살처분되고 구제역의 공포보다는 매장되는 돼지를 보고 끔찍했던 기억이 있다. 육식을 반대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육식주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 해도 쉽사리 육식을 놓지 못하며, 가죽 가방에 침을 흘리는 나날들. 육식을 하면 많은 물이 소비되고, 환경이 오염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다. 왜 그런 것일까? 그 이유를 낱낱이 밝혀주는 책이었으면 좋겠다. 

 

 

  

3. 한국학 그림과 만나다 

개인적으로 정민 선생님을 좋아한다. 한국학이라는 어려운 학문을 쉽게 풀어주시는 분이라, 어떤 책이든 읽기 어렵지 않았다. 이번엔 한국학이 그림과 만났다. 그림 속에 숨겨진 이야기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 그림으로 숨겨진 문화를 읽는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거기다, 한국학이 더해진다니, 어쩐지 설렌다. 

 

 

 

 

4.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얼핏 제목만 읽는다면, 어쩐지 마음을 위로해줄 것만 같은 책이다. 허나, 이것은 곤충의 이야기다. 보이지 않는 생물들의 이야기다. 보이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고 있는 작은 것들의 이야기란다. 하하. 흥미롭다. 내 옆에 있는 무엇인가에 대해 듣을 준비가 되어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의딸 2011-03-16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대학주식회사>에 관심이 갔는데 안타깝게도 출판월이 3월이라서 추천못했어요.

청춘의반신상 2011-03-16 17:49   좋아요 0 | URL
아이쿠 이런, 출간 월을 잘못봤네요.... 죄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