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에 쌓여 있는 아이의 작은 손...(위화, 영혼의 식사, 16)
'쌓다'와 '싸다'
'낳다'와 '낫다'를 혼동하여 쓰는 일이 흔합니다.
발음이 같이 나기 때문인데요.
쌓다 - 쌓여[싸여]
싸다 - 싸여[싸여]
이러니 'ㅎ'을 쓰는 건지 아닌지 헷갈릴 수 있죠.
그래도 편집자 님들은 분명히 구별하셔야겠습니다. ^^
낳다 - 낳아[나아]
낫다 - 나아[나아]
이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것은 아기를 낳는 것이고,
아래 것은 병이 낫는 것인데,
발음이 같다 보니 헷갈리죠.
자꾸 연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보자기에 싸여...
수북하게 쌓여...
새끼를 낳아...
병환이 나아...
어렵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