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보에 쌓여 있는 아이의 작은 손...(위화, 영혼의 식사, 16)

 

'쌓다'와 '싸다'

'낳다'와 '낫다'를 혼동하여 쓰는 일이 흔합니다.

발음이 같이 나기 때문인데요.

 

쌓다 - 쌓여[싸여]

싸다 - 싸여[싸여]

이러니 'ㅎ'을 쓰는 건지 아닌지 헷갈릴 수 있죠.

그래도 편집자 님들은 분명히 구별하셔야겠습니다. ^^

 

낳다 - 낳아[나아]

낫다 - 나아[나아]

이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위의 것은 아기를 낳는 것이고,

아래 것은 병이 낫는 것인데,

발음이 같다 보니 헷갈리죠.

 

자꾸 연습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보자기에 싸여...

수북하게 쌓여...

 

새끼를 낳아...

병환이 나아...

 

어렵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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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3-03-19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전에 친구랑 톡하면서 친구가 자꾸 '사정이 낳아졌어'라고 쓰길래 그거 아니라고 이야기 했었어요.ㅎㅎ


글샘 2013-03-19 19:26   좋아요 0 | URL
사정이 낫다~ 니깐, 사정이 나아졌다~가 맞죠.
낳다..는 애기를 낳는 거라니까는... ㅋ~

saint236 2013-03-20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요즘은 이런 것도 많이 헷갈리는군요. 의외네요.

세실 2013-03-23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낳다는 애기 낳을때만 쓰면 되는거죠. 요거 틀리는 사람이 가장 별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