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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ㅣ 그림책은 내 친구 2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논장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고등학교 막 올라온 아이들은 풋풋하고 귀엽다. 말도 잘 듣고 아직 조금 얼어 있다.
학교에 적응시키기 위해 재량활동 시간에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 구경을 간다.
오늘로 세 반을 다 구경시켰는데... 녀석들이 쉬운 책을 좋아하긴 한다.
맨발의 겐, 식객, 신의 물방울, 강풀 만화들이 인기 종목이다.
사춘기 아이들의 성에 대한 책도 절찬리 대여중이다.
학기초에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실 탐험을 떠나보는 일도 좋은 생각인 듯 하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 동안 나도 무료해서 사서 샘이랑 떠들기도 하다가 요런 가벼운 동화들을 읽는다.
앤서니 브라운은 언제 봐도 부드럽고 다정다감하다.
이 그림처럼 나도 아이들을 안아 주고, 그들을 예수님으로, 부처님으로 바라보았다.
도서실이 순간 환해지고 밝아지고 따스해졌다.
일체유심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