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좋은생각 좋은소설선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조한중 옮김 / 좋은생각 / 2001년 2월
평점 :
품절


톨스토이의 소설 중 아이들이 읽기 편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이 책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바보 이반,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다, 촛불의 네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아이들이 철학적인 세계관을 생각할 수 있도록 이야기들은 쉬우면서도 생각할 거리들을 제시하고 있다.

가난한 부인의 따스한 친절에서 사랑을 깨닫게 하고, 인생은 유한함을 가르치며, 사람은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존재임을 보여 준다.

바보 이반에서도 천진한 사람들이 돈을 우스이 보지만 그것이 속편하게 사는 길임을 쓰고 있고,
사람에겐 누워 쉴 만한 공간만 필요하다는 걸 쉽게 알 수 있고,
촛불에선 불평하지 않고 성실하게 삶을 관조하는 사람의 모습을 칭찬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내지 중학생 정도면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생각에서 펴내면서 왼편 하단 페이지 옆에 좋은 격언들을 하나씩 적어 둔 것도 일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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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2007-01-23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정말 닳도록 읽었던 톨스토이 단편집.. 그땐 전집중에서 골라서 읽었던 생각이 나네요^^

달팽이 2007-01-2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책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영원한 것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없이
순간순간 흩어지는 잡을 수 없는 현상에 대한 허무함없이(물론 허무함만 있는 것은 아닐테지요..)
삶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생각합니다.

프레이야 2007-01-23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중학교 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전 큰딸에게도 권했더니 잘 읽더군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덕은 한가지로 통하나 봅니다.

혜덕화 2007-01-24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들어 동화책 읽기도 내가 좋아하는 불교 서적 못지않게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아가고 있답니다. 님이 전에 추천하신 국어시간에 소설 읽기도 이번 방학때 읽었는데 저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우리 딸은 재미없다고 하네요. 딸은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세계 문학 전집을 한 권씩 읽더니 요즘은 책에 조금 재미를 붙인 것 같아요. 님의 책 추천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비슷한 또래라서 그런가봐요.

글샘 2007-01-24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 그러게요. 우리 때는 책이 없었던 것 같은데도 어떤 경로로든 300원짜리 문고판으로라도 읽곤 했는데요. 풍요속의 빈곤도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달팽이님... 어떨 때는 톨스토이가 얄밉기도 해요. 정답이 뻔히 보이는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요. 뭔가 역설적인 반전을 보여주지 않는 소설은 좀 심심하죠. 그래도 그의 소설이 갖는 힘, 교훈적인 힘이 느껴지는 소설집이더군요.
배혜경님... 안 그래도 지금 읽는 '중학교 1학년' 다 읽고 이 책 읽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요. 진리나 미덕이란 것은 날카로운 칼날같지 않아서 특정한 문제만 해결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혜덕화님... 동화책 참 재미있지요. 국어 시간에 소설 읽기가 좀 옛날 이야기가 많아서 요즘 아이들은 낯설어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중에 커닝하는 이야기 같은 건 재미있기도 한데요. 저는 잡히는 대로 읽는 스타일이라 ㅋ 도움이 되신다는 말이 진실이었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