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공감의 달인 다락방님의 두번째 독서에세이. 문득 누군가의 안부가 궁금할 때 마음가는대로 어떤 페이지를 들춰본다. <우리만 아는 관계>에서 언급된영화 ‘포로노그래픽 어페어’와 ‘서울, 밤의 산책자들’의장면과 글귀가 작가의 말대로 가슴 저릿하다. 똑똑하고 다정하고 재미있는 작가 이유경의 세번째 이야기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