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 2007-09-02  

혜경님. ^^
좋은 주말 보내고 계세요?
『신도 버린 사람들』이란 책을 읽었어요.
인도의 카스트 제도..
법적으로는 폐지되었지만 아직도 인도인들의 정신적, 이념적 성향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요.
불가촉천민이라고 하여 1억 7천만명의 개만도 못한 삶을 사는 천민이 있다고 해요.
인간은 누구나 평등한데,
그 어떤 사회적 규범과 제도가 한 개인의 기본적 인권을 침범할 수 없는 건데..
너무 아쉬워요..

책을 읽고 많은 사색에 잠겨 보았답니다.
나는 정말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구나..
그리고 이 세상에는 정말 어려운 사람들이 많구나.
감사와 더불어 겸손의 마음을 생각했어요. ^^

소중한 사색을 혜경님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달려왔답니다. ^^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언제나 화이팅요!!!


다윗.
 
 
프레이야 2007-09-0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윗님, 이제야 봤네요. 신도 버린 사람들, 읽으셨군요. 전 아직 못 읽어본 책입니다.
저와 소중한 생각을 나누고 싶으시단 말이 참 감사해요^^ 어젯밤 티비에서 올리비아 핫세가 나오는 마더 테레사를 봤어요. 1946년 인도 캘커타를 시작으로 아~ 너무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15세 줄리엣을 연기할 때의 올리비아 핫세의 얼굴 못지않게 그 주름진 얼굴이 아름답게 보였어요. 하느님이 쓰시는 몽당연필, 자신을 몽당연필에 비유한 성녀이지요.
님, 저도 그 책 읽어보고 싶네요. 다음에..
다윗님, 오늘 월요일도 잘 보내셨지요?^^
님의 말씀처럼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