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 2007-08-28  

혜경님, 멜랑콜리 나잇을 너무 과하게 보낸 탓인지...그 여파가 여전합니다. 오늘도 많은 말을 지껄였고, 가뭇없이 그 '말'들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얼른 서둘러 귀가해버렸죠.

무튼 김훈의 글이 (댓글 남기셨던 것처럼) 좀 그런 면이 없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네요. 하지만 적어도 <내가 읽은 책과 세상>에서는 '말', 혹은 '글'이 어떻게 심장에 와 박힐 수 있는지를 절절히 느끼게 해주었었죠. 하지만 말그대로 그의 '말'들은 혼곤하다 여겨질 때가 많더라구요.

아...또 많이 떠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하루도 행복하셨나요? 끝더위에 여전히 마음건사 잘 하시구요ㅎㅎ

그럼 이만 총총.

 
 
프레이야 2007-08-28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읽은 책과 세상,은 안 읽었네요. 혼곤하단 표현이 참 적절한 것 같아요.^^
오늘도 바람결님 적당히 멜랑콜리 나잇으로다가...ㅎㅎ
늘 님의 좋은 글이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