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04-04-24  

자수합니다
있죠, 아름다운책방 주인장님. 제 친구중에 학원에서 아이들과 동화 읽고 토론하는 모임을 직업으로 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 녀석이 슬럼프에 빠졌다지요. 그 친구에게 메일을 쓰면서 님의 서재를 보여주었어요. 직접 아이를 키우시는 엄마이고, 아이들과 통화 토론도 하시더라고. 지금 답장이 왔는데, 자기도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이렇게 하고 싶다면서 의지를 불태우는 것이, 이런 저런 동화책 정보도 많이 얻었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무래도 아름다운 책방 폐인이 하나더 생겨버린 것 같네요. 미리 허락받지 못해 죄송해요. 하지만 한 사람 살렸다 생각하시고^ ^ 양해해 주세요, 네?
 
 
프레이야 2004-04-23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즈마님, 저 지금 기분 좋아요. 제 책방이 그런 도움이 된다니 말이죠^^
슬럼프는 저도 때때로 빠지곤 해요. 아이들이 제 뜻대로 안 될 때, 일상이 이리저리 정신 없을 때, 괜히 집중 안 될 때, 밀려오곤 하죠. 친구분도 서재 만들어 놀러 오시면 좋겠어요. 이야기도 나누게요.

코코죠 2004-04-24 0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자수해요. 책방을 책장이라고 친 거 있죠, 그거 수정봤어요. 보시다시피 제가 손가락이 짧고 못생겨서 그래요. 이해해 주세요6^ ^;;아앗 정말 잘못한 거 같아요. 머리는 알고 있는데 왜 손가락은 저를 안 따라줄까요? 사실 저 자판도 못 외우거든요. ㅂ과 ㅈ은 참 가까이도 있네요 하핫;

프레이야 2004-04-24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전 '장'을 '방'으로 알아서 읽었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