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04-04-20  

첫 편지
아름다운 책방, 아름다운 책방이라...우리 동네에 이런 이름을 단 책방 하나 있으면 참 좋겠어요. 그러면 책방 주인장이랑 친해지려고 맨날 김밥이랑 동태전 부친 거랑 싸들고 가서 끼어앉아 책을 훔쳐볼텐데요. 아, 어떻게 하면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그리고 말 그대로 아름답게 서재를 꾸밀 수 있나요? 이제 서재 문 연지 꼴랑 5일된 저는 도무지 이렇게 내공을 쌓을 수 있을지 겁이 난다는^ ^그래서 자주 들르고, 자주 배워가야겠어요. 제 서재에 남겨주신 첫 발자국 너무 고마워 여기까지 들르게 되었는데, 더 큰 선물 받고 돌아가는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프레이야 2004-04-20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기뻐요. 자주 놀아요, 우리.^^
아, 동태전 무지 좋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