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巖 2004-02-27  

발목 부상 !
안녕하십니까? 수암입니다.
발목부상으로 스케이트도 못타고 계신다는 글을 보고 몇자 적습니다.
제가 몇년전에 버스에서 내리다가 로면이 고르지 못해오른쪽 발목을 삐끗해가지고 쩔쩔 매면서 그래도 출근을 하였는데 발목이 붓고 잘 걸을 수가 없어 파스도 부치고 약국에서 약도 먹었으나 효과가 없어 우리집 K가 강제로 정형외과를 끌고 가서 X-레이를 촬영했더니 발목에 금이 가서 깊스를 해야 한다네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 말씀이 옛날에 다친건지 지금 다쳐서 금이 간것인지는 모르겠다는군요. (전에 이보다 더 다친적이 있거든요.)
나는 여섯살때부터 의사를 불신하는터여서, 더구니 제일 바쁜 2월달에 깊스를 하고 출퇴근을 할 수 없어서 붕대만 감고 깊스는 않했는데 지금도 먼길 다닐때나 한 겨울엔 붕대를 해야 한답니다. 지금은 막 후회하지만 그것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깊스해야 소용 없다네요.
정형외과에서 X-레이는 찍어 보셨는지요? 그게 나이 먹으면 말썽을 피우거던요. 않했으면 해 보세요.
 
 
프레이야 2004-02-27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아버지같으신 수암님, 정형외과를 몇분이 이야기해주시던데, 저도 병원가는 걸 정말 싫어해서, 안 가고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좀더 욱신거리네요. 침을 맞아보라고도 하구요. 미련한건지 막무가낸....
아무래도 병원을 가봐야겠습니다. 근데 내일 아침엔 수업이 있고 오후엔 희령이 성악콩쿨 데리고 가야하는데... 영 시간이 마땅치않네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