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나무 2004-02-21  

오랜만이죠??..^^
참 오랜만에 발자국을 찍네요..^^....잘지내시죠??...며칠동안 여름인가?? 의아해하다가 오늘은 새벽에 손님(?)이 왔다갔더군요...촉촉한 대지를 바라보고 있자니....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하더군요....비가오거나 날이 흐린날은 괜히 기분이 우울해지더라구요....아직 철이 없어 그런가보다~~ 생각합니다...날씨에 민감한걸 보니!!..^^....님의 서재에 페이퍼가 있었슴한지가 엊그제 같았는데...두달사이에 이렇게 많은 읽을거리가 늘어나는걸 보고 실로 감탄했어요...사실 처음 문을 연날부터 줄곧 읽어왔었는데....왜 글을 한번도 남기질 못했는지 모르겠네요...사실 타인들의 서재에서 읽기만도 시간이 모자라 글남길 시간이 없었던것 같기도하고....님의 글은 읽으면서 항상 고개를 끄덕끄덕하다가 그여운만을 안고서 나가곤 했던것 같습니다...선뜻 글을 올릴수가 없었어요...^^....하지만....좋은 일도 있으셨고...축하해드리고 싶네요....인터뷰도 하시고...책에 글도 실리고....^^....전 마냥 신기하네요...책을 낸다는것 자체가 평범한 사람들에겐 드문 일이라...주위에 책을 낸 사람이 있단 자체가 가히 놀라울따름이죠!!...암튼...저에게도 무척 소중한 책일듯해서 나중에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근데 좀 세(?)군요..ㅋㅋ....전 내맘에 안기는 어린이글이 개인적으로 좋으네요...아이들의 거짓없는 눈을 통해서 써내려간 글은 내맘도 깨끗해지는것같고...박장대소를 할만큼 재미나기도하고...아이의 순수함이 참 이쁘더라구요...그리고 살아가는 얘기도 재밌어요...좋으신 시부모님을 두셨단 생각도 했구요...예전에 울친정아부지도 똑같은 사고(?)를 치셨는데...막내동생 태우고 가신다는게 혼자서 막 한참을 달리시다가 한 20분쯤뒤에 다시 집으로 되돌아오셨죠!!...그리고 대문에 서있는 울식구들 보고 암일도 없었단듯이...막내보고.."타라!!..^^
암튼....좋은글,재미난글 많이 읽고 갑니다.....
항상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바라며~~~~~~~~~~ 갑니다.....
 
 
프레이야 2004-02-21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반가워요, 책읽는나무님,
제가 낸 책도 아닌데, 소문나니까 괜히 쑥쓰럽고 그러네요. 리뷰어들중 역량있는 분들이 꽤 눈에 띄거든요. 그리고, 어린이글을 보시고 좋으셨다니, 참 기뻐요. 아이들 글을 매일 보며 사니까 전 참 행복해요. 울 시아버님 그때 돌아오셔서 어머님 태우고 다시 가시며 하신 말씀, "참, 다 됐다 다 됐어." 그 말에 더 배꼽 잡았잖아요. 님의 친정아버님이 한 수 위이신것 같네요.^^
님, 작은 일로도 기쁘고 행복한 순간 많이 포착하며 살자구요,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