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맘 2004-02-02  

빈둥빈둥 놀다가...
구 명예의 전당에 들려보니, 배혜경님이 명예의 전당에 처음 오르신 분이시더군요! 덕분에 얼굴도 구경(?)하고 왔습니다. 어쩜 제 느낌하고 똑같이 생기셨어요! 어...이미숙 같은 느낌, 라디오 진행자가 어울릴 것 같은 고운 얼굴이셨습니다.
펭귄, 너무 웃겨서 퍼가요.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프레이야 2004-02-02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전 원래 사진이 실물보다 좀더 잘 나오거든요. ^^
이미숙의 부드러운 음성을 떠올리니, 하나 생각나는 게 있어요.
2년 전 점자도서관에서 녹음도서 봉사를 했는데요, 그때 거기 선생님 말씀,
녹음 된 제 목소리가 너무 강약이 없다고, 속삭이는 것 같다고, 감정의 고조가 실리지 않는다고... 그래서 대화문이 많고 사건의 전개에서 강약이 실리는 소설 같은 종류는 제게 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에세이류나 고전읽기 같은 것을 했어요. 오래 하고 싶었는데 뭐 흐지부지해버렸네요. 그땐 집과 그 도서관까지의 거리가 먼 편이었거든요. 핑계를 대자면^^
사실 평상시 음성은 또 다를 걸요. 진/우맘님, 오랜만에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