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巖 2003-12-15  

방문이 늦었읍니다.
보잘것없는 제 서재에 들려주신 배혜경님! 이노인네는 깜짝놀랐답니다.
회사일이 바쁠때라 혜경님의 서재를 들어와서도 그냥 몇번이나 들러보고는 그냥 나갔답니다.
혜경님의 서재는 무척 다양하고 마이리뷰도 꼼꼼히 쓰시기 때문에 여러분이 다녀가시는가 봅니다.
젊었을때에는 무척 책을 좋아하고 그림도 좋아하고 또 출판사에도 다니기도 하고 출판사도 해보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귀밑이 하얗게 물들어지다보니 서점에 가면 젊은 서점 직원들의 시선이 이상하게 느껴지기도하고 꽂아 놓은 책도 잘 보이지 않고 그러다보니 자연 책 사는 기회가 줄어들었는데 인터넷 서점이 참 좋기도 하고 책과 다시 가까워 지기도 하는군요. 종종 방문해 주세요.
 
 
프레이야 2003-12-16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안녕하시지요? 회사일을 하시네요. 바쁘실텐데도 손자 진식이 서재를 꾸미고 계시는군요. 저도 님처럼 노년을 열심히, 자상하게 그리고 책 읽기는 꾸준히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님은 어린 손자를 위해 서재를 알뜰살뜰 꾸미고 계신 할아버지로 오래 기억될 겁니다. 벌써 친한 사람에게 이런 분도 있더라고, 감탄사를 섞어가며 자랑했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다음에 또 서재에서 만나뵙겠습니다.

水巖 2003-12-18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강습회가 있어서 사무실에 못나왔다가 오늘 배혜경님의 글 읽었답니다. 그리고 ceylontea님의 방문도 있었고 노년에 여러분들의 방문이 참 즐겁게 해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