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ylontea 2003-12-15
안녕하세요? 배혜경님.. 안녕하세요... 코멘트나 대충 날리고... 서재만 구경하고 갔었는데.. 오늘은 정식으로 방명록에 도장찍고 갑니다... ^^ 지난주는 회사 일이 바빠서.. 알라딘 제대로 들어오지도 못했고.. 토요일,일요일 주말도 바빠서... 알라딘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저는 시어머니가 제 딸을 봐주시는데요... 내일이(앗.. 오늘이군요..) 어머님 생신이십니다. 일요일에 가족들 모여 점심은 했는데.. 그래도 어머님 생신이시라... 어머님 저에게도 제 딸에게도 너무 잘 해주셔서서 항상 감사드리고 있거든요... 물론 잘 안해주셔도... 재 남편을 낳아주신 제게도 정말 부모님이시지요.. 그래서... 다른 것은 못해도... 미역국이라도 꿇여드리고 싶어서... 아침엔 회사 출근 준비 하느라 바빠서 못할까봐.. 오늘 저녁에 미역국 꿇이고.. 어머님 좋아하시는 잡채도 만들고... 나물도 두어가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충 정리하고 알라딘 들어왔지요.. 그래서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네요... 미역국 꿇이다가 친정엄마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엄마 생신에는 누가 미역국 꿇여드리나 싶어서... 혼자 마음이 아팠답니다. 내년에는 생신날은 못가도 주말에라도 미역국 꿇여서 가야겠어요... 그리고 저 속으로 생각했지요... 내 나이 먹으면 생일날 미역국 먹는 것에 의미를 두지 말자... 그냥 내 딸이 행복하게 산다면 그것이 나에게는 제일 큰 생일선물이거니 생각하자라고...
에궁... 이런 이야기를 쓰려 한 것은 아닌데....그냥.. 일하다가 늦게 알라딘 들어온 이야기를 쓴다는 것이 이리 궁상맞네요... ^^
그냥.. 내 언니 같은 배혜경님 서재라 그런가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요..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요... 다음엔 좀 재미있는 이야기 들고 찾아올께요... ^^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