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툴 2003-10-15  

저 왔습니다.
제 서재에 찾아와 주셨어 넘 고맙습니다.그래서 저도 찾아 왔습니다.가끔 혜경님 몰래 살짝살짝 들른 적이 있긴 하지만... 명예의 전당에 처음 오르셨을 때나 지금이나 지칠 줄 모르고 계속 쓰고 계시는군요.전 원래 글쓰기에 재주도 없거니와 밑천도 바닥난 상태라 더 쓰고싶어도 쓸말이 없는데..ㅠㅠ.. 부러워요.^ㅡ^며칠 전 민주 공원에서 책잔치할 때 오셨나요?그 때 김용택 선생님 강연회가 있었지요.맨 앞자리에 앉은 덕분에 선생님과 아주 잠깐 사담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늘 좋아하던 분이라 넘 기뻤지요.그 날 강연의 주제는 아이들과 동시였는데 선생님이 하셨던 말씀 중에 나무와 사람과 목숨이 기억에 남습니다.가까운 곳에 사시는군요.남구쪽에 글쓰기 지도하시는 선생님을 몇 분 알고 있긴한데..남구쪽에 괜찮은 분들이 많은가 봐요.그럼 또 놀러 올께요.
 
 
프레이야 2003-10-17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년전 책잔치 땐 우리 아이들이랑 동네 아이들 친구까지 데리고 갔었는데, 이번에 일이 있어 못 갔어요. 김용택님의 '콩, 너는 죽었다' 소박하고 깨끗하고 웃음이 묻어나 좋더라구요. 나무와 사람과 목숨이라... 차 한잔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