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여자....책이 가진 상징적 의미와 여자가 가진 상징적 이미지를 가지고 혼자 복작 복작 ....움직 움직 거리다가 낙서처럼 그린 그림...책과 여자를 그림은 처음인데 앞으로 이 두 소재를 가지고 그림을 더 그리고 싶다. 아니 이미 그려서 버려야 할만큼 머리통이 그득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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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1-16 0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눈은 무엇으로 저리 붉고 누렇지?
비어있는 듯 갈망하는 눈. 책과 여자, 여자와 책.
검은비님의 그득한 머리통에서 하나 퍼 와, 내 맘대로 느껴보는 재미~ Thank you.

비로그인 2004-01-16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그 운명의 형상화처럼 느껴지는 그림입니다.늘상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는 여성의 처지와 책을 통한 간접 경험....그러나 일탈할 수 없는 마음의 철조망이 잘 조화된 멋진 그림으로 보입니다..

프레이야 2004-01-16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수께끼님, 반갑습니다.
님의 해석을 보니, 마치 제 맘을 들켜버린 것 같습니다. ^^
아니, 검은비님의 마음이었던가!
일탈할 수 없는 마음의 철조망이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님, 올해도 좋은 기억으로 남는 시간, 날마다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비로그인 2004-01-16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안녕하시지요? 이 그림을 보고는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위에 언급한 내용말고 더 생각했던 내용은 눈부분입니다. 물론 테두리의 색상을 모두 붉게 통일했는데 눈부분의 붉음은 저를 슬프게 만드는군요... 그나마 위안인것은 눈동자는 또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검은비님의 그림...시사하는바가 매우 크다고 느꼈습니다. 비록 시인의 詩作노트와 읽는이의 감상이 다를수 있다해도...그리신 검은비님의 사고와 다를 수 있다해도...느낌은 깊게 전해오는군요...그래도...그래서...그러니까....그럴수밖에 없어...책을 읽는 여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