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토피아 - 실패한 낙원의 귀환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정일준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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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소 막연하다. 구태여 ˝레트로˝라는 명칭을 붙일 필요가 있을지는 의문. 레트로 성향 그 자체보다는 현상에 대한 비평에 가깝다. (특히 1~2장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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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가 그리는 인간과 ‘세계’ - 아키 레이지의 <공부만화>를 사례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리딩 재팬 Reading Japan 27
야마나가 치에 지음, 김효진 옮김 / 제이앤씨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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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부분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단행본으로 출간될 논의인지는 의심스럽다. 논문.평론.긴 칼럼 정도가 적합했을 것. 논지가 충분히 전개되지 못했다.
학습만화 자체에 대한 내용은 적다. ˝이카 레이지의 <공부만화>를 사례로˝ 다룬 것이 전부. 그나마 분량도 적다. 오히려 초반부의 일본 만화사, 만화 표현론 등의 분량도 많고, 논지의 힘도 실려있다. 용두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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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를 놓고 볕이니 그늘이니 웃음이니 울음이니 심각하게 삶의 양면성을 고민하는 척했지만요 실은 저요, 막 씻은 배추 한 잎 된장에 찍어 아삭 소리 나게 먹을 때 그걸로 됐지 싶다는 것도 잘 알아요. 인생 뭐 있다고요. 세상에 씹어 삼키는 경험만 한 공부가 어디 있다고요(2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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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 김민정 산문
김민정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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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이 흥미롭다. 2부 ‘용건만 간다히‘에 수록된 680자 글쓰기가 특히 주목되는데, 책 한 페이지 정도에 불과한 글이지만, 다양한 관점과 전개가 펼쳐진다. 시와 산문의 중간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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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턴 1
박은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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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감정 표현과 연출은 분명히 탁월하다. 하지만 다소 위험한 상상력. 이런 설정을 남성작가가 제시했다면 어떤 평가를 받았을지. 상상력에 대한 검증은 이래서 괴롭다. 발생하지 않은 일을 미리 고민해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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