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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감성의 소통. 소소하지만 날카로운 삶의 감각. 떨어져보면 참으로 버겁기 짝이 없는 사건의 연속인데도, 이야기 속으로 들어오면 그리 힘겹지만은 않다. 이런 태도는 만화 매체 특유의 거리두기일 수도 있으나, 그보다 작가의 세계인식이 성숙한 까닭이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 바닷마을 다이어리 3>
2016-07-26
북마크하기 아이디어와 이론은 새로울 것 없다. 다만 그것을 레이디 가가라는 문제적 텍스트로 풀어냈다는 것. 가볍게 되새김질하며 읽을 책 (공감2 댓글0 먼댓글0)
<광팬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14-02-14
북마크하기 익숙한 소재. 담담한 전개.아지사 2호로 재회는 탁월. 그 다음은 꿈꾸는 허수아비. 나머지는 그저 평이. 감성보다 감상적인 느낌이 강함 (공감1 댓글0 먼댓글0)
<결혼식 전날>
2014-01-27
북마크하기 애당초 웃음이란 규정하기도 분석하기도 어려운 것 아닌가? 그러니 이 정도로 정리하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그 책임의 대부분은 문자로 고정되면서 사라져버린 말의 분위기에 있다. 직접 이야기로 들었더라면 훨씬 재미있었을 것! (공감0 댓글0 먼댓글0)
<유머의 공식>
2013-11-11
북마크하기 에세이라고 하기에는 그림책의 비중이 너무 크고, 평론이라고 하기에는 신변이야기가 너무 많다. 그 중간의 어디쯤이 이 책의 위치가 될 것인데, 적어도 이번 책에서는 그 설정이 다소 모호해보인다. 어느 쪽이든 보다 분명하게 입장을 표현하는 편이 더 좋았을듯 (공감0 댓글0 먼댓글0)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
2013-09-02
북마크하기 여름내내 아껴 읽고 또 읽었다. 여전히 그곳은 청량한 휴식처. 우리의 곁에도 이런 곳이 있다면 좋겠다. 몇 번인가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이제 작품 자체보다는 그 분위기가 편안하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심야식당 11>
2013-08-27
북마크하기 신난다, 재미난다! 그럼, 옛이야기의 현대적 활용은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지. 친근하고 따뜻하다. 선녀할머니는 귀엽고, 덕지는 의젓하다. 그러면서도 어른은 어른답게 아이를 보호하고, 아이는 아이답게 천진하다. 세대를 아우르며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사례 (공감4 댓글0 먼댓글0)
<장수탕 선녀님>
2013-08-19
북마크하기 이제 이 작품은 요리만화로 규정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그보다는 감정 자체와 전달에 더욱 집중하는 양상. 그만큼 관계가 분명해지고 관련 이야기도 풍부해졌다. 천천히 차분하게 전개되는 요리 이야기를 듣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지금 이런 분위기도 나름대로 매력적이다 (공감1 댓글0 먼댓글0)
<다카스기 가의 도시락 6>
2013-07-22
북마크하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만화를 좋아하지 않을 도리가 없지. 매력적인 개인 도서관과 까칠하면서 따뜻한 사서, 그리고 어린이책이 조합을 이루었는데! (공감1 댓글0 먼댓글0)
<도서관의 주인 1>
2013-05-23
북마크하기 우정의 가장 강력한 힘은, 필요한 순간에 거침없이 뛰어들어 아낌없이 헌신하는 것. 그렇게 할 수만 있는 시간이 청춘이고, 그러하기 때문에 아름답다. 그들의 연주처럼! (공감0 댓글0 먼댓글0)
<언덕길의 아폴론 5>
2013-05-06
북마크하기 역시 편지를 주고받는 파편화된 이야기 전개가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편견의 극복이라는 주제의식까지. 특히 이번에는 유령인 올드미스 여사의 눈부신 활약에, 암호풀이까지 더해진다. 흥미진진한 선물세트! (공감0 댓글0 먼댓글0)
<43번지 유령 저택 2>
2013-04-30
북마크하기 게이이기 때문이 아니다. 상처입은 사람인 까닭이다. 우리가 귀를 기울이여 이야기를 듣고 차분하게 속삭이며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지나치게 심각할 것도 없지만, 가벼울 필요 또한 없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서양골동양과자점 3>
2013-04-01
북마크하기 삼대째는 더이상 초보가 아니다. 어느덧 그는 당당한 일꾼이자 분명한 주인으로 성장했다. 그가 가진 가장 큰 힘은 세심한 배려. 이번 권은 그의 배려에 대한 이야기로 그득하고, 그것이 만드는 온기로 따뜻하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어시장 삼대째 29>
2013-03-21
북마크하기 정보와 감동의 적절한 조화. 무엇보다 주목되는 부분은 드러내지 않는 표현을 알아차리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동질감. 감춤과 드러냄, 쑥스러움과 이해, 이 감정들 사이의 적절한 타이밍이 감정을 만드는 요소 (공감0 댓글0 먼댓글0)
<어시장 삼대째 28>
2013-03-20
북마크하기 이번에는 이야기에 집중했다. 그동안 몇 권에 걸쳐 이어졌던 정보전달 중심에서 다시 인간에 대한 이야기로. 소소함에 대한 동감과 찬양. 이 역시 매우 강력한 힘이다 (공감0 댓글0 먼댓글0)
<어시장 삼대째 24>
2013-03-14
북마크하기 이번 권에서 강조되는 내용은 도전과 상호이해. 게다가 새삼 정보전달에도 역점을 두었다. 두루두루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구나. 영차! (공감0 댓글0 먼댓글0)
<어시장 삼대째 19>
2013-03-07
북마크하기 질투여, 나의 힘이 되어라! - 아즈마 히로키,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공감1 댓글0 먼댓글0)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2009-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