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2017~2018년 최신 개정판) - 술술 잘 읽히는 첫아기 잘 키우는 법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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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부모에게 좋은 정보를 담은 책, 유명세만큼 내용도 좋다. 내용의 깊이도 어렵지 않으면서도 읽기 쉽다. 다양한 내용이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다. 부모가 되기위한 마음의 준비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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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이어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말콤 글래드웰 지음, 노정태 옮김, 최인철 감수 / 김영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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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 정도는 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하도 많은 곳에서 이 책을 언급하는 바람에 안 사볼 수 없었다. 내용을 보니 명성에 걸맞는 책이었다. 그동안 알고 있는 상식을 뒤집는 내용에 짜임새 있는 구성과 간략하고 핵심적인 문장으로 읽기 쉽게 해준다.

 

개인 전기를 보는 관점으로 공식적인 전기와 뒷이야기로 나눌 수 있다면, 전기는 주인공에게 유리한 내용에만 촛점을 맞추고 불리한 내용은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약한 정도로 언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왜곡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개인의 성공스토리를 개인의 노력에만 맞추는 경향이 있다. 주변의 환경은 주인공을 어렵게 하는 도구로만 사용이되어 극복한 주인공은 더욱 빛을 발하는 구조가 된다. 하지만 실상은 이 책에서 보듯 유리한 주변환경과 특수한 경우에 주어지는 행운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책의 내용을 간추려 보자면,

마태복음 효과 - 있는 자는 더 부유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 마저 빼앗기리라 - 캐나다 리틀리그의 하키선수 

일만시간의 법칙 - 천재이기 이전에 열심히 노력하였고, 기회가 좋았다 - 소프트웨어 백만장자

천재 - 1등이 될 필요없다 어느 정도까지만 되면 큰 성공하는데 상관없다, 도리어 천재는 사외적인 소통이 없다면 실패한다. 크리스 랭건과 오펜하이머의 예를 보면 그렇다.

 

불평등한 사회구조가 현실이라고 본다면 어려운 환경에서 다른 방면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 2013년 사회적으로 그리 녹녹치 못한 환경에 있는 우리의 유사하다 보겠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성공의 법칙과 반대되는 경험이 다른 모습으로 투영된다. 매력적인 외모, 탄탄한 집안 배경(가문/돈), 능력 혹은 노력, 좋은 학벌 이외에도, 기존의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 된다. 기존의 변호사들이 고매하지 못하여 뛰어 들이 않은 적대적 인수합병 시장에, 닥치는 대로 일을 맡아 조셉 플롬이 지금의 큰 로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변환경 변화에 대한 기회의 산실이었다.

 

어쩌면 행운은 복권에나 쓰이는 것이지만, 준비하고 실력을 갖춰야(일만시간의 법칙) 행운은 준비된 사람에게나 보이는 특권일 것이다.

 

책의 후반부인 2부로 가면 주변 환경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이 할해되는데, 그 사람이 살아온 문화가 어떤 상황에서 선택하고 결정하는데 근거로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볼 때, 모든 품질 불량의 원인의 90%는 의사소통의 실패에서 기인하였다. 의사 소통의 문제는 어떤 문제나 해결책보다 중요한데, 이 책도 언급한다. 의사소통의 능력은 명령을 내리는 차원을 넘어 가장 분명하고 잘 알아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격려하고 채근하고 달래고 협상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포함한다. 특히 7장은 내가 속한 집단에 알려 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제발 좀 중요한 일은 말을 하고, 옳다고 생각하면 말을 했으면 좋겠다. 완곡 어법을 써야 할 때와 직설화법을 써야 할 때를 구분해야 한다. 우리의 문화가 바탕이 된다고 보는데, 권위에 대한 존중이 몸에 익은 사람이 집단을 모두 곤경에 빠지게 만드는데, 완곡어법 간접어법이 때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팀원의 수 만큼 이 책을 사다가 나눠 줄까도 생각중이다. 아무리 그래 봤자 바꿀 자세가 되는 직원을 어떻게 해도 개선할 것이고, 귀를 막은 직원은 책을 사주던 간략하게 정리해서 알려주던 어차피 안 들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또 시작한다는 표정을 보면, 도와주고 가르쳐 주고 싶다가도 그런 생각이 싹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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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일하지 않는 사람들 : 애빌린 패러독스
제리 B. 하비 지음, 이수옥 옮김, 황상민 감수 / 엘도라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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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원하지 않지만 조직 전체가 믿는 것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애빌린 패러독스(Abilene Paradox) 입니다. 모두가 알고 생각했으나 반대의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역설(Paradox)입니다.

* 찾아 보니 미역국 Texas주, 시골마을 Coleman(작은 마을)에서 Abilene(근처에서 좀 큰 도시)는 약 53mile 쯤 됩니다. 여름날엔 무척 더웠을 것입니다.

 

지난 년말 회사 송년회 때의 일입니다. 사장님의 덕담같은 훈시가 있으시고, 다들 부페식으로 식사를 맛있게 하고, 관리부에서 준비한 간단한 게임으로 다들 즐거워 했었습니다. 거나한 술과 식사를 마칠 때쯤, 한 높으신 분께서, 여기 부페집은 노래방 되나? 되는거 같은데, 노래나 한곡조씩 하지... 세상에나, 노래방은 마음에 맞는 동료들과 함께 갈 때나 즐거운 것이지, 숙제하는 것처럼 직원들 하나씩 강제적으로 시키는 노래가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이건 노동이었습니다. 저는 하고 싶은 사람만 시키지죠 하고 말렸지만, 그분께선, 아니야, 자네가 놀아주면 젊은 직원들이 좋아할거야... 젊은 직원들은 젊은 직원들끼리 가야 좋아하겠지, 저 같은 중간관리자나 혹은 그분 같은 높은 분들이 끼면 안 좋아하겠죠. 그냥 노래방 값만 내주고 자리 비켜주면 최고인데 말이죠. 그래서 강제적으로 이름 불러서 숙제하듯 하는 노래방이 되었습니다. 전 조금 앉아 있다가 그냥 화장실가는 척하고 나와 버렸습니다.(저도 고집있거든요) 그랬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씩 나오더니 비노래방파 거의 7~8명이 문앞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노래방을 주장하던 그 어른은 노래했을까요?(아마 안했을 겁니다) 집에 먼저 가셨으니까요. 누구를 위한 노래방이었을까요... 그 다음주 주간회의 들어 갔는데 저보고 노래 안 부르고 도망갔다고 불평하시던 분들은 즐거웠을까요?

 

마침 이때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신문에서 이 책의 광고는 이랬습니다. '회식 2차로 노래방을 갔는데 아무도 노래 안불러' 이것이 제가 이 책을 바로 사서 읽은 이유입니다. 읽다 보니 제가 다니는 회사의 입장과 너무 비슷한게 많아서 책에 줄 그어 가면서 읽었습니다.(전 원래 책에 아무 낙서 안합니다. 몇년만에 책에 줄 그은게 처음인거 같네요) 이번 회의에서 발표도 하려고 PT자료도 만들어 놨습니다. 구구절절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흥미와 집중도가 떨어집니다만) 저 다니는 회사가 직원들이 오너 앞에선 잘 이야기 안하고 뒤에서 수근거리는 것이 많거든요. 제가 (경력으로) 입사해서 가장 많이 들을 이야기가 '이야기 해도 안듣더라' 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가만이 있다' 입니다. 그러곤 뒤에서 불평하죠. 시간이 지나고 결론이 잘 안되는 방향으로 흐르면, '내가 뭐랬어' 혹은 '몇번이나 이야기 했는데' 그러죠. 제가 제3자의 눈으로 봐도 솔직히 그런 직원들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발표자료 만들어, 책의 내용을 근거로 삼아,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 나름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1) 집단의 결정에 묻어 가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세요. -> 심리적인 자유를 누리세요, 반대에 대한 처벌은 생각만큼 크지 않습니다. 2) 객과적인 자료(실험 데이타, 시장조사)로 설득, 3) 창의적인 해결책 제시 - 다른 방안도 있을 수 있다. 4) 적은 조직 밖에 있다. 친구는 조직 안에 있다. - 서로 돕지 않는 사람들  5) 근본적인 해결이 없다면 계속 반복될 것 - 해결 될 때까지

 

아무도 'No'라고 말하지 않으므로써 우리가 얻는 결론은 심각한 실패가 될 뿐입니다. 자신의 '분리공포'에 따른 행동을 우리는 어째서 끊임없이 복종 압력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걸까?(p180 인용) 이는 집단 폭압에 대한 문화적으로 허용하는 부정적인 상상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에서 (일시적으로나마)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기 때문이고, 그 결고 일시적으로 우리를 해방시키고,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려 책임질 필요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복종 압력에 저항했다 해서 생각처럼 불행에 빠질 확률(해고)은 거의 없습니다. 단지 분리에 대한 불안일 뿐.

 

물론 저희 회사도 오너의 의견에 반대했다해서 해고, 감봉, 경고, 견책, 시말서 한번도 없었죠. 모두 자신이 그럴때 첫번째 희생자가 될 것으로 상상할 뿐이죠. 발표한 내용에 과정이 어떻든, 묵인했던 가만있던 뒤에서 불평했던 말로만 했던, 책임을 져야 한다는 내용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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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2015-04-02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일부터 가능한데요?
 
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 미래를 위한 자기발전 독서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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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지식에 관한 책은 아니고, 그 책을 읽어 나가는 것에 관한 책이다. 즉, 어떤 책을 읽어야 하고, 어떻게 읽어야 하고, 왜 읽어야 하고 등등에 관한 책이다.

 

어떠한 목적이 있어서서 읽는 책이 아니니 일단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할거 같다. 구양순의 3다(多) 다독, 다작, 다상량 중 다독과 다상량에 속하는 책이다. 일단 어떤 책이든 많이 읽다보면(이 책의 저자도 같은 이유로 이런 책을 쓸 용기를 얻었을거 같다) 습관도 생기고 입맛에 맞고 안맞고의 취향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주변의 사람들에 참견도 할 수 있고, 몇몇 경우에선 적절한 조언도 가능할 것이다. 일단 다른 이의 책을 많이 읽다보면 그 중에서 어떤 부분은 동의 하고 어떤 부분은 동의하지 못하는 선택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나의 관점이 생기고 나의 생각이 굳어지는 경향이 있다.

 

일단 책이란 것이 지식을 모아 놓은 것인데, 어떤 한 사람이 한 권의 책을 내놓자면, 많은 지식을 쌓아 놨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나의 손에 들어오게 된 책이라면 어떤 것이든 선택이란 단계를 거쳤을 것이고, 쓸모없거나 잘못된 지식은 그 단계에서 걸러졌을 것이다. 독자의 입장에서도 그렇다, 저자가 한 권의 책을 내놓기 위해 모았을 그 많은 시간과 정보들을 한 권의 책을 읽으므로 그 지식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만여원의 돈과 일정 시간을 들이고 그 지식을 고스란히 내가 갖는다면 정말 남는 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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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커블 천로역정 월드 클래식 시리즈 3
존 번연 지음, 게리 D. 슈미트 엮음, 배리 모우저 그림,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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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으로 가는 길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해 주는 책이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기 마련인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참고가 된다. 우리의 믿음에도 도움이 되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수도 있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착하게 살라고만 하지 않았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라고 하지도 않으셨다. 믿음으로 살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려움이 없다거나,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도고 알려주시지 않으셨다. 언제나 선택은 우리의 상식에서 나온 것이 아닌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해야 하고, 그 과정을 쓰겠지만 결과는 매우 달 것이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근본적인 의문을 던져주는 책이고 그 해답을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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