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의 이론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사상선집
요셉 슘페터 지음, 박영호 옮김 / 박영률출판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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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경제의 순환 그리고 경제가 어떻게 발전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버거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책 전체를 보지는 못 하더라도 뒷 부분의 저자의 평가 부분만이라도 읽어보신다면, 얻는 것이 많을 만한 도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난이도가 꽤 되었던 만큼 마음먹고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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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의 역습 - 경제의 99%는 금리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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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가 관심은 덜 가지고 있지만, 주식시장보다 채권시장이 더 무게감이 있는 시장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에게 더 자금조달 방식은 기업의 성장분을 배급받는 것이 아닌, 약속된 특정 이자를 받는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무게에 비해 금리는 공기처럼 당연해서 그런지 그렇게 많은 주목을 받지는 못 하는 편입니다. 이 도서는 우리가 흔히 놓치고 있는 금리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면에서 조명하고 있는 도서입니다.

책의 제목처럼 금리의 역습을 받지 않기 위한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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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금맥 - 증보 개정판
마크 파버 지음, 구홍표.이현숙 옮김 / 필맥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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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금맥은 다음 세대의 황금광산이 될 수 있는 지역을 찾아보고자 하는 도서입니다. 그것을 위해 어떻게 시장의 가격이 형성되어왔으며, 지금 현재의 상황은 과거의 어느 부분과 유사한지 등등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는 도서이죠.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도서 2002년대 초발간된 시점에 추천하고 있던 지역이 아시아 지역이었다는 점에서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어느 투자 대가가 이야기 했듯이, 세상을 지배하는 국가와 이데올로기도 변화하고, 그에따라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디역또한 같이 변화합니다. 될 수 있다면 , 성장하는 국가, 성장하는 산업과 가까운 것이 돈을 벌기 좋은 조건이 되겠지요.

주식시장은 언제나 우상향한다는 믿음과 달리, 어느 자산이나 영원히 성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 수치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매우 작은 성장율이더라도 말이지요. 본문에서 인용한 금리의 역사에서도 말해주듯, 그 옛날 바빌로니아 시대때 금리가 3 ~ 7% 수준을 유지했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줍니다.

투자에 있어서 꽃은 개별 기업이지만, 그 뿌리와 근간을 이루는 것은 국가의 안전성과 체제의 안정성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환율이 널뛰기를 한다면, 좋은 수익을 거두기도 또, 해당국가의 기업이 영속하기도 어렵게 되기 마련입니다.

개별 기업에 대한 소개는 없지만, 그 뿌리가 되고 근간이 되는 이야기들이 많기에 충분히 추천하고픈 도서입니다. - 최근, 마크파버가 비트코인에 투자를 했다고 하는데, 글쎄 제거 보수적인 것인지 이해는 잘 안됩니다만... 그것과 상관없이 책은 웰메이드 였습니다. -

나는 도시의 성장과 몰락, 그리고 경제지리의 변화에 항상 관심을 가져왔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성장과 발전이 참으로불균등하게 이루어져 왔다는 점이다. 고대 이래 많은 도시와 국가, 문명들이 번영했다가 몰락했다. 경제성장이란 하나의 경제 단위가커지다가 어느 시점에는 다른 곳들보다 빨리 발달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쇠락하고 마는,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이다.

성공과 부는 항상 실패의 씨앗도 낳는 것일까? 부유하고 강력해진 도시나 국가는 교만해지고, 지나친 자신감과 자기만족에 빠지게 되며, 과도한 소비를 하게 된다. 부와 권력이 축적되면 반드시 그사회 내부에 반목과 갈등이 생긴다. 번영을 이룩한 도시들은 자기들이 이미 성공한 사업에만 집중하고, 다른 방향으로 사업을 분산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부유한 도시나 국가에는 자본이 넘치고, 이는 국국두대 불가를 상승시켜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시간이 지나도 적절한 투자처를 발견하지 못한 자본은 수익률이 낮은 사업에 투자되고,
로인해 전반적인 수익률이 떨어진다. 부유한 도인 수익률이 떨어진다. 부유한 도시들은 예외 없이에 투자하게 되고, 그 결과 외부의 충격에 취약해ㅎ격에 취약해진다. 국내적 재난중격이 한꺼번에 밀어닥치면 내부에서 갈등과 분열작된다.

강세 국면에서 열풍이 불면 사람들이 분위기에 취한다. 약세 시장의저점에서는 투자자들이 투매를 하는 반면, 상승기의 열풍 국면에서는 투자자들이 무조건 시장에 진입하려고 한다. 혹시 주식시장에 조정이 나타나면 그것을 매수기회라고 생각하고 더욱 열광적으로 나선 다. 강세장이 오래 계속됐을수록 사람들은 지금의 상승이 ‘신시대의 영구적인 특징‘ 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열풍의 마지막으로 접근할 수록 사람들은 전통적인 가치 기준을 내던져 버린다.

미시시피 회사와 사우스시 회사의 모험담은 그 이후 발생한 투자열풍들의 모든 특징을 다 갖추고 있다. 비열한 인물, 부패, 사기,의심스러운 행위, 화폐공급 및 신용창출 증가 투기 잔치를 지속시키며는 위험한 대출 확대 사기의 폭로에 따른 최초의 추락, 내조조의 추락, 대규모 신용매매 투기자들의 마진콜 부응능력 상실, 내부자 부당이익의 폭로, 불리한 정치경제 뉴스, 탐욕과 자기도취에서 깨어난 투자자들의 투매.. 실제로 미국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상황 및 사건들과 미시시피 회사 사건은 공통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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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 채권쟁이 서준식의
서준식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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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주식투자릉 고민해보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도서입니다. 이미 절판된 명저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투자도 잘할까?˝와 마찬가지로 보는 내내 빠져서 읽은 도서입니다. 정망 웰메이드 도서로 투자의 뿌리가 되는 부분을 쉽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기본적인 회계, 투자론 그리고 재무관리론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현실에서 채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있어야 제대로 된 투자가 성립된다는 것을 지적한 것만으로도 이 책은 읽어볼 값어치가 있습니다. 물론, 이런 지식이 있다고 투자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는 마친 운전면허 있다고 운전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는 지적과 크게 다를바가 없어 보입니다.

본문에도 지적했듯이, 가치투자는 모든 투자 자산에 대한 값어치를 다루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한계가 있지만, 투자에 기본이 되는 것이죠.

기본기가 필요하신 분.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해보신 분. 리마인드가 필요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도서입니다

"가치투자는 모든 자산의 위험과 기대수익률을 다루는 기술이다."
 가치투자론 강의에서 항상 던지는 나의 화두다. 투자를 ‘미래의 부를 위해 현재의 부를 희생하는 행위‘로 정의한다면 현 재의 부는 가격이, 미래의 부는 가치가 될 것이다. 결국 이 현재의 부와 미래의 부를 비교하고, 현재의 부가 많이 싸다고 판 단될 때 투자를 실행하는 것이 가치투자다.

"가치 평가에 대한 세 가지 불편한 사실이 있다. 누구나 가치 평가를 할 때 편견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 어디에도 100% 정확한가치 평가는 없다는 사실, 오히려 단순한 평가 방식이 더 우수한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 애스워드 다모다란

"투자는 복잡한 것이어서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은 속설이며, 개인 투자자 자신이 연구만 제대로 한다면 투자만큼 단순한 것도 없다. 개인 투자자가 기업의 가치 평가를 제대로 할수 있다면 의외로 단순한 투자 기법으로도 좋은 수익률을 얻을수 있다."
"주식 가치를 분석하기 위해 미적분 계산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면 나는 아직도 신문 배달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종목의 가지분석은 발행주 수를 나눌 수 있는 나눗셈 정도로도 충분하다. - 워런 버핏

가치투자 철학의 관점에서는 단기적으로 금리나 주가지수를 예상하고 그에 따라 매매하는 투자 방식의 성공 확률을 낮게 본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향후 금리가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지, 현재 채권 금리 수준이 다른 투자 대안과 비교해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현재의 금리 수준이 다른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한 분석은 꼭 필요하다. 한때 이러한 분석을 도외시했던나는 채권 금리가 14%가 넘던 시절에 주식 투자에만 몰두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주식이 나무의 열매라면 채권으로 대표되는 금리는 나무의 줄기이자 뿌리라 할 수 있다.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유명 와인 메이커는오로지 포도나무의 뿌리와 줄기를 튼튼히 하고 가지치기를 잘해 토양의 영양을 열매에 잘 전달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한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다. 금리라는 뿌리와 줄기를 잘 이해하고 이용하면 달콤한 주식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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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전쟁 - 소비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김영준 지음 / 스마트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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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은 우리에게 멀먼서도 익숙한 사업입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점심과 저녁의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에서 기승전 치킨이라는 자소섞인 목소리까지 자영업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특별히 각별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제가 가끔씩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분이기도 합니다. 운에 지나티게 의존하지 말 것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하지 말 것. 특히, 자기 이름이 그대로 브랜드가 되는 희소한 사람이 아니라면 더더욱 등등의 말 들을 강조하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일전에 대한민국에 유난히도 자영업이 많은 이유는 늦어진 산업화를 빠르게 따라잡으면서 직장에서 도태되는 사람들이 많았고 이를 수용하지 못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생각이 납니다. 한국에 자영업 등의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이들을 품고 고용할 기업들이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고 함께 생각났습니다.

도서뿐 아니아 블로그에 가끔씩 올라오는 칼럼들까지 종종챙겨보고 있는 만큼 도서도 실망없는 웰메이드였습니다. 튿히,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한다면, 원튼 원치않든 자영업에 대해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게 숙명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본문에도 나왔듯 대개의 경우 자영업을 계획하고 나온 것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동네의 가게들은 과연 어떠했는가? 냉정하게 말하자면,
동네 가게들의 경쟁력이 별로 높지 않았다. 예를 들어 분식점들은 표준화된 레시피도 없이 감에 의해 조리하고 운영했는데, 이러한 운영방식을 ‘손맛‘이라고 포장해왔다.
문제는 표준화, 계량화 없이 그날그날에 맞춰 하다 보니 품질 이 들쑥날쑥했다. 당장 분식집의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는 떡복이만 하더라도 국물의 농도가 매번 달랐고, 떡이 불어터진 날도 있었다. 요리를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감에 의존하는 방식은만드는 사람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맛이나 질 차이가 꽤 크다.

자동차는 인간의 활동영역을 크게 넓혔으며, 도로가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물류와 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났으며, 도시도 과거와는 다른 변화를 맞게되었다. 이런 점에서 자동차의 탄생 이전과 이후의 세상은 전혀다른 세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변치 않는 것은 사람은 도보를 통해 주로 활동하고 소비한다는점이다. 도시의 가장 번화한 곳은 대중교통이 밀집한 곳이며, 이런 곳에서 사람들은 걸어다니며 그 지역의 활력을 만들어낸다.
아쉽게도 상업적 측면에서 자동차는 활력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골목 상권을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정말로 골목 상권을 보호하고 싶다면 가장 큰 위협 요소인 인터넷 상거래를 막아버리면,된다. 온라인 마켓들도 주 2일은 아예 접속조차 못하게 막아버리 면 사람들이 골목으로 좀 더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상하다고? 이 게 대형마트와 복합 쇼핑몰에 가하는 규제와 똑같다. 물론 이렇 게 하자는 이야기가 절대로 아니다. 이러한 규제안이 얼마나 바 보 같은 아이디어인지를 보여주기 위한 예시이다.

흔히 "아무런 준비 없이 사업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옳은 말이지만, 그걸 모르고 시작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단지 상황이 갑자기 닥쳤기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대부분의직장인들은 약간의 불안감은 있지만,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 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산다. 그러나 동네의 치킨집 김사장님이라고 자신이 매일 닭고기를 튀기게 될 것이라고 예상이나 했을 까? 예상했다면, 그 일을 시작하기 얼마 저에 아아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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