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2 : 실전편 - 선강퉁, 후강퉁, 홍콩, "중국 주식투자 실전 노하우!" 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2
정순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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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중국 주식에 투자해야 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선진국들이 앞서 겪은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다중국의 경제도 앞서간 국가들의 전철을 비슷하게 밟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회는 위기속에 꽃 피운다

현재 중국 주식시장에는 단 돈 몇 십만원으로 1,000주를 살 수 있는 알짜 기업들이 널려 있다강의를 들을 때는 그렇게 열정적으로 들었으면서 단돈 몇 십만 원이 없어서 계속 나중으로 미루고 투자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명품 가방을 사고 할부로 좋은 자동차를 사는 등 하고 싶은 소비는 다 해가면서언젠가는 목돈이 생기면 투자하겠다는 말만 늘어놓는다.


행동하는 사람은 가장 강한 사람이다. 모두가 지금 이외 다른 시간 혹은 좀 더 준비되서 무엇을 하겠다는 다짐만을 하며 행동을 미루지만, 기회는 언제나 먼저 준비되고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졌었다. 특히 투자의 세계에서는 그 강도가 심해진다. 이는 우리의 노동과 달리 자본은 그 크기에 따라 확장성이 무한에 가깝게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주식 천 만원으로 강남 아파트를 살 수 있을까?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였고, 스토리는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중국소비 중국소비! 중국소비!!

그러나 무엇보다 중국 경제의 생채기가 커 보이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바로 전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는 거대한 소비시장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저축률이 40%를 넘어섰던 중국인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향후 10년의 테마는 당연코 중국소비라고 생각한다. 중국 내에서 1등 기업들이 가려지고 있으며, 통합화되지 못 했던 지역들이 연결되고 통합화되면서 거대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로 치면 몽고 간장과 같은 기업들이 나타날 것이다. 20년 전 농심의 주식을 살 수 있었다면? 이 지금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 들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문제없는 국가는 없다. 시계열을 5년, 10년으로 본다면 좀 더 답이 명확해질 것

 재테크 지식 하나 더 익히는 것보다 이런 마인드 컨트롤이 실전투자에서는 훨씬 더 중요하다예기치 못한 악재에 따른 폭락장을 무덤덤하게 버티는 것이 지식적으로만 안다고 쉽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날의 주가에 웃지도 울지도 말자장기적으로 목표를 높게 잡고 투자하고 있는 기업을 응원하자


중국은 문제가 많은 국가이다. 일단, 공산주의라는 체제부터 영 우리에게 낯 뜨겁게 느껴진다. 그러나 문제 없는 사람이나 기업이 없듯이 문제없는 국가 역시 없다. 세계 1등의 무지막지한 국가인 미국 역시도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러나, 그것이 기업들의 성장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지는 못 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자본주의 시대이고 여태까지는 자본주의가 가장 사람들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중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킨 원동력은 무엇일까? 기술의 발전이고 과학의 발전이다. 그 발전은 자본주의라는 엔진을 통해 비상할 수 있었다. 


지금 중국이 겪고 있는 문제들 이를테면, 부채 문제 미,중 무역갈등 등등의 문제에 대해서 시계열을 5년 혹은 10년으로 늘려보자. 과연 지금의 문제들이 그 때에도 심각하고 해결 불가능한 문제였을까? 주식시장이 생긴이래 거진 10년마다 반복되는 공황 내전 그리고 심각한 마찰들이 있었지만, 기업이 성장하는데는 큰 걸림돌이 되지 못 했다. 


우려와 문제는 자산의 가격을 싸게 한다. 여러가지 문제와 우려들은 항상 끊임없이 나타나 투자자들을 괴롭혔지만, 우량기업들에게는 항상 그 때가 저가 매수의 기회였다.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그리고 본인의 돈이라도 언제든지 빼서 다른 곳에 써야 되는 돈이라면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다어떠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에도 한 번 주식에 투자한 자금은 회수하지 말고 버텨야 한다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없는 돈으로 여길 수 있을 정도의 소액을 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그는 열심히 군생활에 집중했고 그가 묻어 둔 돈은 기업이 열심히 불려놓았다기다리기만 하면 돈이 돈을 벌어오는 것이 투자이다이 말이 너무 쉽게 들릴 수도 있지만이 말의 요지는 기업에투자한 후에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림밖에 없다는 것이다기업의 성장에 따른 주가의 상승이 아닌 기회를 틈타서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로는 절대 큰돈을 벌 수 없다.

 

투자자가 할 일은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을 선택하기까지의 사전 작업을 하는 것이다그 이후는 돈이 돈을 벌게 하라산 정상에서 눈()을 굴리는 것까지가 투자자의 몫이다올바른 투자로 일과 재테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자.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경제와 분리할 수 없다그 때문에 투자자는 국가 경제를 그리고 전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이 된 오늘날에는 세계 경제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2050년이 되면 세계 증시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중국과 인도의 놀라운 부상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분배는 더욱 인구의 분포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한 경제학자에 의하면, 17~18세기 전 세게 경제에서 중국과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달했다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 미국으로 파급되는 시기에 중국과 인도는 정치적 이유로 퇴보의 길로 접어들었다하지만 현재 중국과 인도는 다시 21세기의 경제 리더로 부상하고 있다.

 

장기투자는 쉬우면서도 어렵다기업을 선택하였다면 그다음은 투자하고 기다리는 것이 전부이다언제 어디로 튈지 예상하거나뉴스 호재에 기뻐하고악재에 마음 조릴 필요도 없다하지만 기다리는 것 자체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장기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한다그러한 확신은 많은 연구와 분석에 의해서 생긴다.하지만 아무리 잘 알고 확신을 하더라도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쉽지 않다눈앞에서 수천만 원수억 원이 왔다 갔다 하면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성공적인 장기투자를 위해 이러한 감정적인 부분까지도 훈련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사람들이 주식시장에서 계속 돈을 잃는 것은 주식 자체의 잘못이 아니다일반적으로 주식은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상승한다그런데 100명 가운데 99명은 항상 손해를 본다계획이 없기 때문이다높은 가격에 사서 주가가 곤두박질치는 기간을 견디지 못하고 공포에 질려 낮은 가격에 판다이들의 표어는 높은 가격에 사서 낮은 가격에 판다이다그러나 여러분은 이들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투자에 있어 중요한 두 가지는 첫째정말 믿고 기다릴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둘째그렇게 투자한 기업을 끝까지 믿고 기다리는 것이다.

 

11%의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이 좋든 나쁘든 주식에 대한 충성을 맹세해야 한다당신의 돈과 주식이 결혼한 것과 마찬가지다어떤 회사 주식이 좋은지 분석하는 업무에는 탁월한 능력이 빛을 발휘한다하지만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주식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을 용기와 인내심이 없다면 평균수준의 투자자에 불구하다.

휼륭한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를 구별하는 기준은 지적능력이 아니라 원칙이다.

 

우리가 여기서 깨달아야 하는 것은 피터 린치와 개인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주식투자에 대한 의식의 차이다피터 린치는 주식에 투자했으면 10루타 이상은 쳐야 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하지만 우리 개미들은 어떠한가? 1루타도 기대하지 않는다그들에게는 5%, 10%도 꽤 짭짤한 수익률이다피터 린치의 표현을 빌리자면 0.05루타, 0.1루타인 셈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식투자를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왜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에 투자할 때삼성전자나 현대차를 살까? 한국 기업을 잘 몰라서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중국 주식에 투자할 때도 마찬가지다어렵게 리스크를 짊어지고 갈 필요 없이외국인의 관점에서 중국 1등주를 찾으면 된다워런 버핏이 한국 시장에서 블루칩 1등주에 투자한 것처럼중국 주식시장에서도 그렇게 투자하면 된다!

 

모든 투자자가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너무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려는 충동을 느끼는 것이다 1,000%의 수익을 10년 안에 걸쳐서 얻기보다는 10개월 내에 벌려는 시도를 한다는 점이다. – 제시 리버모어 

 

왕관을 쓰려는 자그 무게를 견뎌라.”는 말이 있다주식투자에 대한 지식도 중요하지만지식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끈기다워런 버핏은 많은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있는데중국과 관련하여 BYD라는 중국의 전기차기업에 대략 8년째 투자하고 있다그는 2009년에 약 9HKD BYD를 매수했고, 1년도 안 되어 88KHD까지 약 10배 가까운 상승을 했었다.

 

중국의 기업부채는 GDP대비 160%를 초과하고 있으며부실기업들의 채무 불이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또한 1선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끝없이 치솟으며 거품은 커져가고 있다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과거 일본과 한국이 겪었던 경제 생채기가 연상된다.


 

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다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이뤄낸 일본한국의 발전을 거울삼아 중국의 과거를 보고 투자에 겁먹지 마라. 10년 후, 20년 후 가치를 따져 중국의 미래를 사라!

 

외환 보유국 세게 1, GDP 세계 2위인 나라는?

백만장자 가구 수가 200만이 넘는 나라는?

미국 정부의 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이 된 나라는?

매년 근로자 최저시급을 15%이상 올리는 나라는?

로봇,전기자동차 분야의 세계 1위는?

핀테크전자상거래분야에서 미국을 추월한 나라는?

세계 최고의 제조 대국에서 서비스 대국으로, ‘투자 대국에서 소비 대국으로 탈바꿈한 나라는?

 

시장의 거품이 언제 꺼질지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과열된 것으로 판단이 되면시장 리스크를 헤지 할 수 있는 수단을 활용하여 사전에 방어하는 것이 좋다.

 

1.     기업의 역사적 수익성을 평가한다그동안 기업의 총자산이익률과 주주자본수익률이 탄탄했는가이것은 기업이 경제적 해자를 구축했는지 아닌지를 나타내주는 리트머스 시험지이다.

2.     기업이 탄탄한 자본수익률을 거둬왔고수익이 지속적이라면기업 이익의 원천을 평가해야 한다왜 이 기업은 경쟁사들을 물릴칠 수 있는가왜 경쟁사들은 그 이익을 뺴앗아가지 못하는 것일까?

3.     기업이 얼마나 오랫동안 경쟁사를 막을 수 있을지를 측정한다이것이 바로 회사의 경쟁우위 기간이다어떤 회사는 몇 년 동안만 경쟁사를 막을 수 있는 반면어떤 회사는 수십 년도 가능할 수 있다.

4.     업계의 경쟁 구조를 분석한다이 업계의 회사들은 어떤 식으로 경쟁하는가이익을 내는 회사들이 많은 매력적인 산업인가아니면 경쟁사들이 현상 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초경쟁적인 산업인가?

 

1)     우수한 기술이나 품질을 통해 실질적인 제품 차별화창출

2)     신뢰받는 브랜드나 평판을 통해 인식 차원의 제품 차별화창출

3)     비용 감소도는 더 낮은 가격에 비슷한 제품이나 서비스 제공

4)     높은 전환비용으로 고객을 속박시킴

5)     높은 진입 장벽이나 성공 장벽을 만들어서 경쟁사의 접근을 차단


출처: http://pjw1307.tistory.com/504?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두 의견은 참고 정도만 하고 세워 놓은 원칙 대로 전략을 실행해나가야 한다. 낙관론이 확실해 보이더라도 과도한 투자는 자제하고, 비관론이 확실해 보이더라도 원칙을 넘어서는 방어적 대응을 해서는 안 된다 .시장 분위기가 호전되었다는 것이 인식될 때는 이미 주도주들이 상당한 반등을 한 이후일 것이다. 우려감에 너무 보수적으로 대응하면 바닥에서의 반등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들을 사기꾼 취급하라는 말이 절대 아니다 .필자도 자신만의 의견을 공유하는 분들께는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틀리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어떤 특정 전문가의 주장을 맹신해서는 절대 안 된다. 늘 어떤 현상을 두고 상반되는 의견을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들여다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투자 정보지나 기업체 임원이 아니라 쇼핑몰과 가족들에게서 대박주를 찾아라. ‘이 멋진 걸 누가 만들었을까?’라고 자주 질문을 던져라." – 피터 린치

이런 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는가?

아니면 잔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는가?

주가가 조금만 출렁이면 그제야 인터넷 게시판을 뒤적거리면서 매수를 하게 된 합리적 근거를 찾기 시작한다. 투자자 자신만을 위한 매매를 한 후,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면 그때서야 자기 정당화를 위한 근거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아직도 이런 매매 패턴을 버리지 못한 투자자라면 자신에게 정직하게 물어보기를 바란다.

"어떻게 하면 회복 불가능한 손실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을까?"


"가치투자는 이해하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정작 어려운 부분은 분석 기술이나 계산 방식에 있지 않고, 원칙을 지키고 인내하고 판단하는 것에 있다." – 세스 클라만 –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소비시장’으로의 전환기에 놓여 있다. 향후 2025년이 되면 중국의 구매력평가 기준 경제 규모는 미국의 1.5배 이상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3억 명의 중산층이 생겨날 것이며, 미국 전체 인구보다 더 많은 핵심 소비 인구가 생겨나는 것이다. 중국 투자의 대박은 중산층들의 소비를 휘어잡는 소비주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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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 절대, 후회하지 않을 중국 주식투자 이야기! 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 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1
정순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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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대한 올바른 투자관을 갖고 있지 못하다너무 조급하게 수익을 얻고 싶은 마음에 투자하는 기업이 결실을 맺을 시간도 주지 않고그날의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만을 쫓아 주식을 사고팔기를 반복한다.


투자 대가들의 특징

대부분의 투자 대가들을 조사해보면, 큰 두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레이엄, 피터린치, 워런 버핏, 필립 피셔 등등 대부분이 미국 사람입니다. 둘 째, 가치투자적 기질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가치투자는 논외로 하고 우리는 첫 번째 사실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 미국에서 투자의 대가들이 다수 나온 것일까요? 이는 당연한 소리입니다. 대부분 세계 경제를 이끌고 주도한 기업들이 미국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미국에서 울트라 기업들이 다수 배출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도 유명하고 뛰어난 분들이 많이 있지만,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남짓한 만큼 시선을 밖으로 돌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의 성장을 이끌어 온 위대한 기업들은 중장대한 산업으로 반도체 분야를 제외하고는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에 비교해 중국으로 눈을 돌려보자면, 기회는 정말 널려있다시피 합니다. 경제 성장율, 여권 보급율, 자동차 보급율 등등 인프라가 아직 완벽하게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된 분야 산업들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징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10년은 중국 중산층 소비가 주 테마가 될 것

세계 경제는 대공황 이래 수요단에서의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는 미국의 경기 회복 및 수요 회복이 글로벌 경기의 회복의 주요 변수로 작용했었지만, 현재는 그 상관관계가 예전보다는 약해진 상태입니다. 미국이 빠르게 몰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앞으로 주목받는 시장은 중국 중산층 관련 소비분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직 제대로 갖춘 것이 없기 때문에 갖추기 시작하면 필요한 것들이 많이 생기면서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중국은 세계 제1의 인구 대국으로 어느 국가의 중산층 성장보다 더 큰 파워와 영향력을 줄 것이 분명합니다. 


중국 내수 소비주에 주목하라!

이 도서는 2013년에 나온 도서로 시의성에 있어서는 조금 안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를 통해 현재를 탐독한다고 과거 추천받았던 기업들과 현재 기업들의 펀더멘탈과 주가 추이를 본다면 앞으로 어떤 분야에 투자해야 할지 충분한 통찰력과 지적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저 자신도 현재 중국에 많은 포트폴리오가 담겨 있는 상황으로 무역분쟁 등 제 기준에서 단기적인 요인들이 발생할 때마다 추가적으로 기업들을 매수할 생각입니다. 그럼 행복한 독서 되세요 ~!


지금 중국 주식 천만 원이면 10년후 강남 아파트를 산다 - 1 기억에 남는 문구들


현명한 투자는 먼저 주식투자의 역사를 통하여 미래의 돈의 흐름을 아는 것이고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의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성장할 기업을 발굴하여 그 기업의 주주가 되는 것이다대한민국의 개인투자자들이 이전까지의 잘못된 투자 습관을 벗어 던지고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시장이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고 안정이 되면 기업들의 주가도 그만큼 올라간 상태이다그래서 중국 경제에 대한 공부가 중요하다공부를 통해 중국의 미래 전망이 밝다는 것을 배울 수 있고시장의 심한 변동에도 초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불확실한 지금이 성공 투자를 위한 적기이다주식투자로 큰돈을 번 투자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불확실하다고 투자를 꺼려했던 그런 시기에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이다물론 수없이 등락을 반복하겠지만이러한 등락은 장기 상승세 안에서 이뤄진다결국 과감하게 일찍 투자해야만 남들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1908년에 미국의 미래가 얼마나 불확실했을지 상상해보라오늘의 중국도 그만큼 혼란스럽다문제가 선적해있다그러나 1908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에서 이루어진 투자가 움직인 방향을 보면 2008년의 중국 투자에 대한 강한 확신을 얻게 된다사실 미국 경제는 1907년에 붕괴될 지경에 이르러 시장에는 비관론이 넘쳤다그러나 당시 최고 가격에 투자했던 사람들도 높은 수익을 거두었다.

 

IT버블 당시 비이성적 투기 현상에 가장 비판적이었던 인텔의 전 회장 앤디 그로브는 IT버블로 인해 수십년은 걸렸을 광섬유 인프라가 단 수년 만에 깔리게 되었다고 말했다또 많은 회사가 문을 닫았고 그에 따라 실직자들이 속출했지만내성이 훨씬 좋은 새로운 기업들이 만들어 졌으며 인터넷 경제도 건전하게 변화되었다고 밝혔다.

 

결국 우리는 올바른 기업에 장기투자하여 기업의 능력에 의한 기업 성장 및 주가 상승의 열매를 맛보는 투자를 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이 있고 전 세계에서 관심을 갖는 유망 분야가 최고다필자는 저탄소녹색 산업 관련주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한다.

 

출혈경쟁 이후그들의 과점체제로 돌입하게 되었다그리고 현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D램시장의 많은 영역을 독점하며 엄청난 이익을 창출하게 되었다이것이 트렌드 산업의 치킨게임에서 승리한 기업들의 결말이다치킨게임 시 출혈경쟁은 당연히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다게임의 승자만 확실히 알고 있다면 치킨게임을 하고 있는 시기가 투자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503?category=697197 [타가의 투자공간]



위의 일화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똑같이 강의를 들었고, 똑같이 반응이 좋았고, 모두가 열정에 불타올랐지만 실제 투자를 실천한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현명한 투자에 대하여 공부하고 수백 배의 수익을 목표로 장기투자하라. 장기투자는 전혀 길지 않다.

앞서 6장에서 자동차의 폭발적 증가에 따른 수혜주가 자동차 산업이 아니라 보험 산업이라고 하였다. 이유는 자동차 기업이 너무 많고 경쟁이 치열하여 기업들 간의 순위 차이가 별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산업의 규모가 크고 전망이 좋은 분야라 할지라도 경쟁사가 많다 보니 각 기업에 돌아가는 파이가 결코 크다고 볼 수 없다.



필자는 여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2억대, 3억대, 4억대 … 엄청나게 증가할 것이다. 그런데 중국 자동차보험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는 회사의 주가가 오르지 않을 수 있을까? 투자를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안 오를 수가 없는 곳에 투자하면 된다.



한국의 삼성화재 주가의 흐름을 통하여 중국인민재산보험에 언제까지 투자하겠다는 원칙을 세울 수 있다. 삼성화재의 주가를 관찰해보면 자동차 대중화기에 장기간에 걸쳐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자동차 보유량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주가의 흐름 또한 정체 구간에 직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자동차 대중화 기간 동안 투자하는 것이 적정투자 기간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기사를 쓴 기자가 과연 워런 버핏이 투자에 실패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워런 버핏이 실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그가 옳았다. 물론 BYD의 실적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경영이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워런 버핏은 단지 눈에 보이는 당장의 실적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미래의 가능성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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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 다이어리
제니퍼 울렛 지음, 박유진 옮김 / 자음과모음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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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도 합리적 식이요법과 규칙적 운동을 병행해 칼로리 섭취량보다 소비량을 늘리는 방법을 대체하지 못한다이 방법을 열역학 다이어트라고 부르면 어떨까 이것은 일시적인 유행 다이어트보다 분명히 낫다시간의 시험을 견뎌냈기 때문이다.


미적분? 미적분!

미적분! 이름만 들어도 지긋지긋하게 여겨지는 수학공식입니다. 학창시절 너무나 멀게 혹은 어렵게만 배웠기에 멀게만 느껴지는 미적분이지만, 미적분학은 현대 과학사의 중추가 되는 수학이론입니다. 기존까지 실제로 이산하고 존재하는 것만을 이해하고 생각하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무한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고 공간의 개념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으니까요. 미분의 의미는 잘게 나눈다는 의미로 고차함수를 미분하게 되면 한 차원 낮아지게 되면서 변화량을 측정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반대로 '적분하다'는 쌓는다는 의미로 적분하게 되면 한 차원을 높여주며 변화량 값이 특정 값을 나타나게 해주지요.


미적분 교양서 !

사실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미적분을 바로 사용할 일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적분학과 같은 수학을 교양으로 배우는 것은 계산 그자체보다는 그 밑바탕에 깔려있는 수학적인 사고방식이 현대 과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저 역시도 과학 중에서도 수학이라면 지긋지긋하지만,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 없이 현대 과학과 기술에 대해 이해한다는 것은 많은 한계가 있음을 느낍니다. 

교양을 위한 과학치고는 조금 난이도가 있었지만, 재미있는 도서 미적분 다이어리 였습니다 ! 



출처: http://pjw1307.tistory.com/502?category=697200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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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통深港通 위대하고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 선강통 핵심수혜주와 중국본토주식
정영재 지음 / 이레미디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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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가 무엇일까?

저평가란 무엇일까?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내재가치에 비해 저렴한 것을 우리는 저평가라고 부른다. 언제 저평가가 일어날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있을 때. 너무나 좋은 요인들이 있지만, 몇 가지 잘 못되거나 부족한 점이 있을 때 가격과 가치는 괴리가 일어난다. 그 차이를 식별하고 분간하는 것이 투자자의 가치를 바라보는 눈이고 안목이다. 


G2로 부상한 아니. 이미 G2인 중국

위대한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미국출신이다. 기축통화국. 금융 강대국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강력한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의 기업들이 꾸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경제 권역권이 매우 컸다는 점이 있다. 이러한 미국의 조건을 만족하는 국가가 있으니 바로 '중국'이다. 

역사는 순환한다고 한다. 영원할 것 같았던 세계의 최강국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자리를 새로운 국가들에게 내어 주었다. 그리고 서서히 새로운 강자가 떠오르고 있다. 아니 이미 누구나 큰 강자가 누구일지 예상할 수 있다.

2년전만 하더라도 IT기업들의 놀라운 퍼포먼스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인내의 시간을 견딘 사람들은 그 아름다운 과실을 향유 중에 있다. 차기 5 ~ 10년 뒤 가장 크게 성장할 지역은 어디일까? 답은 나와 있다.


70~80년대 대세 상승기의 비결


70~80년대는 글로벌 경제의 위대한 성장기였다. 무엇이 그러한 성장을 이룰 수 있게 하였을까? 수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가장 강력한 요인 중 하나는 중국의 개방이었다. 당시 세계경제의 크기만한 경제구역이 개혁개방을 하였고, 세계의 공장이 되어주고 소비의 창구가 되었다. 그리고 그 거인은 이제 자신의 크기를 키워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수출에서 내수로 90년대의 한국


지금의 중국은 1인당 GDP 8,000불의 시대이다. 대한민국 93년대의 1인당 GDP 수준이다. 가내 수공업 등 노동집약적 산업들을 통해 끌어모은 외화와 자본을 통해 교육과 자국내 기술력과 경쟁력을 양성해 글로벌 기업들이 탄생해 국민들의 소득이 향상되고 중산층이 생겨나고 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탄생 하고 있다. 텐센트, 알리바바, 화웨이, 오포, 비포, 시노펙 등등 각 분야에서 크기면에서 압도하는 기업들이 나와 경쟁력을 기르고 있다. 그에 발 맞추어 여행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내수 산업이 성장 중에 있다. 

우리에게 남은 기회


대한민국은 천만 다행이게도 중국보다 먼저 자본주의를 도입했다. 중국보다 먼저 발전했고, 중국보다 앞선 경제력과 의식 수준 그리고 문화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금융지식적 면에 있어서도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이 모든 어드밴티지들은 우리 세대가 누릴 수 있는 마지막 이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전방위적으로 한국이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분야들을 중국 기업들이 차지해 나가고 있다. 이는 다른 의미로 우리에게 기회가 있음을 시사한다.

일전에 보았던 말을 다시금 상기해보고자 한다. 서평가의 서평은 그 책의 수준이 아니라 서평가의 수준을 나타낸다. 투자자의 자질은 놀랍고 개별 기업이 아니라 그 개별기업을 바라보고 평가하는 투자자의 자질에 따라 그 맥을 달리한다. 저평가란 무엇일까? 매일 장사가 잘 되던 지역의 가게가 태풍이 불어서 잠시 장사가 안 될때 이제 곧 바람이 잦고 장사가 다시 잘 될 것임을 알아보는 안목이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모르는 놀랍고 새로운 정보가 아니라 이미 주어진 정보들을 가치있게 해석하고 바라보는 능력에 달려 있다. 이 조차도 이해하지 못 한다면, 투자를 시작해선 안 된다. 그리고 이조차도 이해하지 못 한다면, 아마 다른 분야에서도 그저 그런 안목 그저그런 수준밖에 드러내지 못 할 것이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500 [타가의 투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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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개정증보판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시대에도 과학은 묵묵히 제 역할을 해야 한다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른 분야와 만나서 인간적 가치를 높이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앞으로 10년 동안 세상에 등장할 과학자들은 끊임없이 알고 있는 것들을 융합하고여러 분야를 넘나들며우리에게 인간 사회에 대한 유쾌한 통찰력을 제공해주리라 믿는다. ‘생에 한 번도 용기를 잃어본 적이 없는 사람마냥 나는 오늘도 돈키호테처럼 무모하리만치 도전적인 과학자들의 등장을 꿈꾼다


과학에 대한 회의

과학은 마치 만물상자와 같습니다. 과학의 힘을 통해 우리는 검은 연료를 에너지의 근원으로 만들었으며, 에너지를 작동시키고 곡물을 채취하며 생산성의 극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뉴턴이래 등장한 연역적 방법론은 우리 세계를 단순화시켜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덩어리로 인식하게 만들어 주었고, 이 방법론은 많은 부분에서 우리의 사고를 획기적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기계의 발명. 물리학을 통한 에너지의 이해, 천체학 등이 발명되고 발전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방법론에 대해 우리는 자신감을 가졌고, 거의 전 분야에 과학적 방법론이 영향을 끼치지 않은 분야는 없었습니다. 사회과학에도 자연과학적 방법론이 적용되었고, 지금의 미적분학이 바탕이 되는 경제학이 탄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학적 사고를 기반한 경제학은 인간의 광기 혹은 설명할 수 없는 '블랙스완' 사건들에 취약했습니다. 신의 지팡이로 모든 것을 설명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시기에 제약이 생긴 것이죠. (뉴턴 그 자신도 주식투자에서는 실패를 맛 볼 정도였으니까요.)


자연과학 그리고 과학적 사고관

수학을 기반으로 한 경제학과 사회학은 자연스럽게 자연과학처럼 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 변수들의 조합을 통해 우리는 어떤 값을 얻어 낼 수 있고, 충분히 통제된 상황에서 들어간 변수들의 조정을 통해 우리가 얻어낸 값을 조절해낼 수 있다구요. 하지만, 사회는 실험실과 다르게 모든 조건을 통제할 수도 없었고, 우리가 사회를 분석할 때 사용한 기본 가정들 역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인간은 그렇게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였던 것이죠.


사회과학과 카오스의 혼란함

사회과학은 자연과학과 다르게 딱딱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드뭅니다. 특히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산적이고 계량적으로 인간과 사회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 혹은 그에 대한 대중의 믿음은 많은 부분 희석된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경제위기와 같은 재앙적 사건들을 매 번 정확하게 짚어내는 사회과학자가 없었다는 점. 자신만만하게 위험을 분산시킬 줄 알았던 금융공학의 실패 등은 우리에게 자연과학적 방법을 통한 사회과학 통찰을 거의 무용론에 가깝게 만들었습니다.

저 역시도 계량적 분석을 통한 시장 분석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다만, 우리의 지성이 완전하지 않듯이 우리가 이해하고 바라보는 세상역시 완전하지 못합니다. 그것이 마치 너무나 거대하고 복잡해 그냥 알 수가 없는 정도에 그치면서 끝날 수도 있지만, 과학적들은 지금도 이러한 것들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우리의 기질을 만들어내는 유전자들을 찾아내기는 했지만, 그 유전자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내는 행동양식이 비로소 우리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과 비슷합니다. 시작점은 얼추 알 수 있겠으나, 그것이 발전되면서 뒤섞이기 때문에 나중에 가서는 도저히 어떻게 된 것인지가 알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어쩌면 가장 과학스러운 시대 과학이 우리에게 내려주는 해답은 이처럼 '모호하고 또 정확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결국, 해답이라는 것이 '아무 것도 모른다.'가 되버릴 수도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앞으로 과학이 가야할 길은 어디에 있는가? 처음 인용한 문구에 그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기억에 남는 문구들>

과학은 그 자체로는 거짓말을 하는 법이 없다거짓말을 하는 것은 과학을 빙자한 인간들이다. –세르반테스

 

이처럼 우리 주위에는 근거 없는 과학 이야기들이 많다과학의 탈을 쓰고 우리 앞에 찾아온 이야기는 그럴듯해 보여서 쉽게 우리 근처에 머문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학 지식이 아니라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싶다.

 

소수점 이하 몇 자리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 믿었던 로렌츠는 살츠만 방정식의 비선형 항들이 소수점 이하의 작은 차이들을 제곱 혹은 세제곱으로 증폭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그 후 물리학자들은 초기 조건의 민감성이라는 비선형 방정식의 특성이 얼마나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을 가져올 수 있는지 증명했다.

 

시스템을 지배하는 법칙이 존재하고 그것을 통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결정론적 시스템과 법칙이 존재하지 않아 실제로는 무한개의 법칙이 지배하여 – 통계와 확률로밖에 기술할 수 없는 무작위적인 시스템’ 사이에법칙이 존재하긴 하지만 초기 조건에 너무 민감해서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한 카오스 시스템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우리는 음악을 들으면서 끊임없이 질서와 의외성을 즐긴다아주 잘 짜여 있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새로움이 느껴질 때 우리는 그 음악을 좋아하고 아름답다고 느낀다.

 

공원을 설계하는 건축가들은 공원의 조경이나 설계를 시민들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그러나 사람들을 공원에 오게 하는 것은 대리석 조각품이나 꽃밭폭포 같은 것이 아니다사람들에게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필요하다. – 윌리엄 화이트도시 인류학자

 

경제란 석탄을 아끼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불타고 있는 동안 시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데 있다. – 랄프 W. 에머슨시인,사상가

 

안타깝게도 신문 경제 면의 머리기사들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뉴욕 증시만 해도 1929년 대공황 이래 11차레에 걸친 역사적인 주가 폭락이 있었다특히 1987년 블랙 먼데이를 비롯해 1929년과 1932, 1937, 1989, 1997년의 주가 폭락은 모두 10월에 발생했다 하여 뉴욕 증시는 10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부른다작은 정치적 사건으로도 주가가 요동치는 우리나라의 경우 증시 폭락은 일상적인 연중행사에 가깝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 증권 시장은 효율적인 시장일까전혀 그렇지 않다실제 증권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정보를 즉각적으로 처리하지도 않을뿐더러 합리적이지도 않다물가경기기업의 수익력금리통화량정국의 동향 등 쏟아지는 정보들은 해석하기 조차 힘들며똑 같은 정보라 하더라도 개인이나 기관의 해석 능력에 차이가 있다또 이를 즉시 거래에 반영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장애 요인이 존재한다현대 금융 경제학에서는 기대 수익 최대화와 함께 위험 최소화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기 때문에 시장이 완전한 효율성을 얻기는 힘들다.

 

그들은 주가 변동이 완전한 노이즈인지아니면 유한개의 변수로 표현할 수 있는 규칙적인 카오스 신호인지 알아 보았다그들의 연구에 따르면주가 지수는 매우 복잡하게 변하긴 하지만 완전히 랜덤하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유사한 구조를 되풀이하는 플랙털 신호라는 것이다그리고 주가 변동을 모형화하는 데 있어 필요한 변수는 10개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증명되었다.

 

하나의 분자가 움직이는 경로를 누가 과연 완벽히 계산해낼 수 있을까쏟아지는 모래 알갱이들이 만들어내는 패턴이 이 우주의 탄생과 무관하다고 우리는 어떻게 확신할 수 있단 말인가? –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

 

이렇듯 소음이 인간의 정서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뚜렷한고 일관적인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는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행동주의 심리학자들이 종종 간과하는 것의 중의 하나가 인간은 외부 자극에 단순히 반응하고 일정하게 행동하는 기계적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소음에 대한 반응 정도와 민감성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다어떤 사람은 시끄러운 소음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살인을 저지르기도 하지만헤비메탈 음악을 들어야 공부가 잘되고심지어 드릴링 머신이 만들어내는 소음이나 제트기의 추진 소리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다시 말해소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하나의 결론을 내리기가 어려울 만큼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다.

 

기계는 위대한 자연의 문제로부터 인간을 분리시키지 않을 것이다오히려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인간을 괴롭힐 것이다. – 생텍쥐페리

 

뇌파가 뇌의 사고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생체 신호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뇌의 정보 처리 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 의미 있는 신호인지아니면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에 불과한 것인지는 아직까지 논쟁이 되고 있다.

 

물리학자들은 설령 간단한 물리학 법칙이라 하더라도 비선형 항이 포함되어 있으면 초기 조건이 조금만 변해도 그 값이 완전히 엉뚱해질 수 있으며그 운동 궤적이 굉장히 복잡하고 무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그리고 이런 시스템을 카오스 시스템이라고 불렀다.

 

인류에게 가장 큰 비극은 지나간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한다는 데 있다. – 아놀륻 토인비경제학자

 

일견 모순돼 보이는 이런 주장들을 한데 묶어놓은 것은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모습이기 때문이다지구는 반지름이 6400킬로미터나 되는 거대한 행성이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60억 사람들은 서로 가까운 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이다.

 

그러나 카오스 이론은 굉장히 복잡한 패턴들도 몇 개의 변수만으로 이루어진 비선형 방정식으로 기술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으며비록 초기 조건에 민감하기 때문에 긴 시간 후의 행동 패턴은 예측할 수 없지만짧은 시간 스케일 안에서는 동역학적인 예측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론적으로또 실험적으로 보여주었다어쩌면 우리는 우리의 뇌가 어떻게 사고하는지도로 교통망을 어떻게 연결해야 가장 효과적인지주가 지수는 어떤 변수들에 영향을 받으며 변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여기 한평생 실패만을 거듭했으나한 번도 용기를 잃어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잠들다. -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의 묘비명

 

나는 이 로또 실험을 통해 현대 과학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아무리 21세기가 과학기술의 시대’, ‘지식정보의 시대라고 하지만중국 포춘 쿠키보다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걸 보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느꼈다나는 <과학 콘서트>에서 현대 물리학으로 복잡한 사회현상을 꽤 그럴듯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처럼 떠벌렸지만결국 비과학적인 중국 포춘 쿠키의 싸구려 예측에도 못 미치는 결과를 세상에 내놓고 있다는 사실에 절망했다어쩌면 이것이 오만한 과학자들이 붙들고 있는 현대 과학의 실상이리라.

 

이 마지막 반전은 <과학 콘서트>의 결론이기도 하다복잡한 사회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우리의 수학은 너무 단순하고우리의 컴퓨터는 너무 느리며무엇보다 우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갖지 못했다하지만 꾸준히 탐구하기만 하면오랫동안 깊이 연구하기만 하면언젠가는 가능하다는 희망과 열정적인 도전정신이 바로 과학자들을 기다리는 운명이었으면 좋겠다그것이 결국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도전하는 불굴의 정신만으로 과학은 이미 위대하다고 자위하기엔인류는 아직 젊다.

 

세상의 모든 경계에선 꽃이 핀다고 하지 않았던가이처럼 자연과학은 인문,사회과학과 만나서 새로운 학문으로 거듭 태어나고사회 과학적 주제에 자연과학적 도구를 사용하는 접근이 활발하게 일어나야 한다자연과학자들의 연구 주제를 전사회적 범위로 확장해야 하며인문 사회과학자들의 손에 테크놀로지의 연장을 쥐어주어야 한다그들의 진지한 협업과 사려 깊은 융합 연구가 우리 사회는 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가?’에 대해 멋진 해답을 제공해줄 것이다거기에 희망이 있다.

 

출처: http://pjw1307.tistory.com/498?category=697200 [타가의 투자공간]


어느 누구도 그 자체로서 온전한 하나의 섬은 아닐지니

모든 인간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대양의 한 부분이리라

우리 뇌에는 ‘시교차상핵’이라는 생체시계가 자고 깨는 리듬을 관장한다. 빛에 의해 영향 받고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이 뇌 영역은 제대로 깨우지 않으면서 소리로 ‘대뇌피질’만 깨우는 자명종은 사람의 일주기 리듬을 망가뜨리고 하루 종일 피곤하게 만들 수 밖에 없다.

인간은 원래 합리적인 의사 결정자가 아니다.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개미군단 병사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들은 쉽게 번 돈은 과감히 투자하는 경향이 있고, 같은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가능한 한 후회를 최소화하려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투자 심리의 맹점이나 투자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안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그들을 합리적인 투자자라 가정하고 분석하는 퀀트들의 연구방법론에도 이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입자들로 가득 찬 물리학자들의 머릿속에 비로소 ‘인간들’이 들어와야 하는 것이다.

2008년 사람들이 ‘블랙 스완’이라는 개념에 주목했던 것도 ‘과학에 대한 믿음의 종말’과 관련이 깊다. 경험주의적 사고에 바탕을 둔 과학은 기본적으로 귀납적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다. 무수한 사례들을 통해 그 안에서 보편적인 공통점을 찾고 일반적인 법칙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날마다 예외 없이 아침에 태양이 뜨는 한 ‘지구는 태양의 주의를 돈다’는 것은 진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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